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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메이플·던파 부활, 넥슨 1분기 영업익 43% 증가

2025.05.14. 18: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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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판교 사옥 (사진제공: 넥슨)

넥슨이 한국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매출 증가에 힘입어 1분기에 호성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 늘었다.

넥슨은 13일 자사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에 넥슨은 매출 1,139억 엔(한화 1조 820억 원), 영업이익 416억 엔(한화 3,952억 원), 순이익 263억 엔(한화 2,49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 영업이익은 43% 늘었고, 순이익은 27% 감소했다.

▲ 넥슨 2025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 넥슨)

넥슨은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주로 매출 성장에 따른 것이라 설명했다. 넥슨 매출을 지역으로 나눠 보면 한국은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했고, 중국은 29%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한국과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8%, 33%로, 둘을 합치면 80% 이상이다. 이어서 일본과 북미/유럽 매출은 9% 증가했고, 그 외 지역은 13% 감소했다.

▲ 넥슨 2025년 1분기 지역별 매출(좌)와 플랫폼별 매출(우) (자료출처: 넥슨 IR페이지)

한국 매출은 FC 온라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가 견인했다. 한국 매출 중 78%는 PC∙콘솔이며, 이 부문 매출 TOP 3가 앞서 이야기한 세 게임이다. FC 온라인이 전년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메이플스토리는 43%, 던전앤파이터는 93% 증가했다. 특히 던전앤파이터 한국 매출은 분기 기준 최고를 달성했다.

다만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8% 하락했다. 블루 아카이브, FC 모바일, FC 온라인 M, 바람의나라: 연, 프라시아 전기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3월 말에 발매된 마비노기 모바일이 예상보다 선전했으나 기존작 매출 감소를 채우지는 못했다. 종합적으로 보면 한국 매출의 경우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기존작이 선전했으나, 모바일게임 매출이 줄며 전반적으로는 소폭 감소했다.

▲ 넥슨 2024년 1분기부터 2025년 1분기까지 한국 매출 (자료출처: 넥슨 IR페이지)

이어서 중국은 작년 1분기에 없었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더해지며 29% 늘었다. 던전앤파이터(PC)가 주도하는 PC·콘솔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6.9% 감소했다. 이에 대해 넥슨은 신년 업데이트로 경제 밸런스 문제가 개선되고 DAU(일일 평균 이용자 수)가 증가했기에 2분기부터는 전년 동기보다 증가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연내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텐센트와 공동 개발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 넥슨 2024년 1분기부터 2025년 1분기까지 중국 매출 (자료출처: 넥슨 IR페이지)

넥슨 2025년 1분기 실적을 전반적으로 보면 한국의 FC 온라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선전에, 작년 1분기에는 없었던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성과가 더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1분기 성과는 긍정적이지만, 중국 던전앤파이터 반등을 이루는 것과 동시에 신규 매출원을 발굴해야 장기적인 성장을 노려볼 수 있다.

넥슨은 상반기에 퍼스트 버서커: 카잔, 마비노기 모바일을 출시했다. 이어서 올해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 데이브 더 다이버 DLC ‘인 더 정글’을 출시한다. 아울러 오는 6월에 스팀에서 마비노기 영웅전 기반 액션 RPG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테스트를 한다. 이 외에도 좀비 아포칼립스 생존 신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넥슨게임즈가 개발하는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등을 준비하고 있다.

넥슨 일본법인 이정헌 대표는 “올 1분기 핵심 프랜차이즈들이 주요 서비스 지역에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출시한 신작들이 호평을 받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최근 대규모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크 레이더스를 비롯해 넥슨이 보유한 강력한 IP 프랜차이즈와 라이브 역량,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보다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2분기에 대해 넥슨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에서 19% 감소한 996~1,103억 엔(한화 9,942억~1조 1,003억 원), 영업이익은 31%에서 50% 줄어든 225~311억 엔(한화 2,246억~3,099억 원) 사이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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