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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경계를 넓히다”… 현대차그룹, FISITA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 천명

2025.06.04. 13: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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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Palau de Congressos de Catalunya)에서 열린 FISITA WMC(FISITA World Mobility Conference)에서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Palau de Congressos de Catalunya)에서 열린 FISITA WMC(FISITA World Mobility Conference)에서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그룹이 ‘기술의 진보로 인류의 삶을 향상시킨다’는 비전을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번 천명했다.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ISITA)이 주관하는 ‘FISITA 월드 모빌리티 컨퍼런스 2025’에서 현대차그룹은 기조연설과 전시, 연구발표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하며 기술 리더십을 각인시켰다.

올해 컨퍼런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으며, 현대차그룹은 유일한 프라임 파트너 자격으로 참여해 그룹의 비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컨퍼런스 첫날, 현대차 글로벌 COO이자 북미 CEO인 호세 무뇨스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차는 인류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기술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현장에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연료전지 시스템이 함께 전시돼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수소 사회 실현에 대한 의지를 담은 전시는 유럽 내 수소 파트너십 확대와 맞물려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HMGMA)에서의 제조 자동화 기술을 미래 제조 혁신 사례로 소개했다.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기반의 생산 시스템은 자율주행차 및 전동화 모델 대량 생산의 초석이다.

현대차·기아 소속 연구원들은 버추얼 성능 검증, PHM(예지 정비) 기반 SDV 섀시 신뢰성 확보, EV 부싱 신기술 등 유럽 기업과의 협업 결과물을 발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SDV) 가속화를 예고했다. 한국인 최초로 FISITA 회장에 취임한 김창환 현대차·기아 부사장은 “글로벌 협력과 포용적 리더십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의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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