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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효율의 발목’ 잡았던 공랭식 배터리, 신형 닛산 리프가 바꾼다

글로벌오토뉴스
2025.06.12. 10: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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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대량 생산 전기차로 알려진 닛산 리프(Nissan Leaf)가 2024년 말 출시 예정인 3세대 모델을 통해 본격적인 기술 전환에 나선다. 핵심은 고전압 배터리 냉각 방식의 변화다. 기존 리프는 2010년 첫 출시 이후 약 15년 동안 공랭식 배터리를 사용해 왔으나, 신형 모델부터는 액체 냉각식 시스템이 도입된다.

그간 리프는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며 50만 대 이상 판매된 보급형 EV로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 구조로 인해 공랭식 배터리 방식이 채택돼 혹서나 혹한 환경에서는 충전 속도 저하, 주행거리 감소, 배터리 열화 등 성능 저하 문제가 지적돼 왔다.

신형 리프에는 액체 냉각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배터리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온보드 충전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배터리 온도를 상승시켜 추운 날씨에도 주행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겨울철 주행거리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주행 가능 거리는 배터리 옵션에 따라 최대 500k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소 사양은 300km 수준이며, 다양한 용량의 배터리 옵션이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어떤 인증 기준(예: WLTP, EPA 등)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충전 성능 측면에서는 14분간 DC 고속 충전 시 최대 250km(155마일)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최대 충전 속도(kW)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구동계는 전작과 동일하게 전륜 구동, 전륜 모터 기반의 설계를 유지한다. 최고출력은 기존과 같은 214마력을 유지하지만, 토크는 250lb-ft에서 261lb-ft로 소폭 증가했다. 실제 체감 성능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모델은 차량 형식이 기존 해치백에서 크로스오버 형태로 변경되며, 서스펜션도 기존 토션빔 방식에서 멀티링크 서스펜션으로 개선돼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닛산은 2024년 하반기 중 신형 리프를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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