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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트럼프 관계 파탄, 테슬라에 '치명타' 우려… 주가 폭락

글로벌오토뉴스
2025.06.12. 10: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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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간의 갈등이 최근 X등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설전에서 폭발했다. 머스크가 트럼프의 원 빅 뷰티풀(One Big Beautiful) 예산 법안을 비판하고, 트럼프의 당선이 자신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며 심지어 탄핵을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스페이스X의 연방 계약을 언급하며 일론에 대한 정부 보조금과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위협했다. 스티브 배넌 등 트럼프 측근들은 머스크에 대한 수사와 추방까지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관계 악화는 테슬라에 전례 없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 자동차 임원은 트럼프는 테슬라에 대한 여러 조사에 열을 올릴 수 있다며, 과거 논란이 된 오토파일럿 및 완전 자율 주행 기능에 대한 NHTSA(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 조사를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SEC(증권거래위원회)를 통해 머스크의 테슬라 관련 발언 진실성을 검토하게 하고, 중국 제조 의존도를 문제 삼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트럼프가 텍사스 주지사에게 압력을 가해 테슬라의 로보택시 출시를 막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애널리스튿즐은 투자자들은 머스크와 트럼프의 파트너십이 테슬라에 직접적인 혜택을 주는 정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베팅했지만, 이제 그 관계가 파탄 나면서 트럼프는 테슬라와 전기차에 대해 좋은 말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갈등의 여파는 즉각 테슬라 주가에 반영됐다. 6월 5일 테슬라 주가는 14% 폭락하며 시가총액 1,520억 달러(약 210조 원)가 증발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30%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와 테슬라 주가에 우편물을 보내는 엘론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주주에게 좋을 리 없다고 비판했다.

테슬라는 이미 유럽과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비용 상승, 그리고 공화당의 전기차 구매 연방 세금 공제 및 배터리/청정 에너지 프로젝트 지원 인센티브 폐지 법안 추진 등 여러 악재에 직면해 있다. 머스크와 트럼프의 관계 파탄은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 테슬라의 미래에 중대한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시작됐을 때부터 언제 갈라 설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었지만 이렇게 빨리 변할지는 몰랐다. 더 크게는 최근 LA사태에서 보듯이 미국이라는 나라가 이렇게 극단적으로 갈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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