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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만화가 폴 포프 “AI 표절보다 킬러 로봇이 더 걱정”

2025.06.26. 13: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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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크런치(TechCrunch)가 21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저명한 만화가 폴 포프(Paul Pope)가 생성형 AI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AI가 자신의 작품을 모방하는 것보다 킬러 로봇과 감시 기술에 더 큰 우려를 표했다. "배트맨: 이어 100(Batman: Year 100)"과 "배틀링 보이(Battling Boy)" 등으로 유명한 포프는 10년 만에 작품 활동을 재개한다. 뉴욕의 필립 라바운 갤러리(Philippe Labaune Gallery)에서 회고전이 열리고, 아트북 "펄프호프2(PulpHope2)"가 출간됐으며, SF 작품 "THB" 컬렉션도 가을에 나올 예정이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포프는 만화 작가들이 곧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충분히 생각해 볼만하다"고 인정했다. 그의 변호사는 2~3년 내에 마블 코믹스(Marvel Comics)가 AI로 작가들을 대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포프는 AI 자체를 거부하지 않는다. 그는 현재 연구 목적으로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작동하는 도구는 모두 좋다"는 입장이다. 다만 조카가 AI를 "거짓말하는 것을 개의치 않는 소시오패스 개인비서"라고 묘사한 것에 동의한다고 했다.

"무작위로 누군가가 내 그림을 바탕으로 이미지를 만드는 것보다, 킬러 로봇과 감시, 드론에 대해 더 우려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AI 개발이 공적 고려 없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악의적 행위자들이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포프는 "AI를 평화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운동과 같은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로봇이 이미 전장에서 사용되고 있고, 드론이 치명적 전쟁에 활용되고 있어 2~3년 내에 로봇 자동화가 일상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자신의 경력에 대해서는 "인간의 혁신을 믿는다"며 낙관적 입장을 보였다. 기계가 완전히 자율적이 되기 전까지는 인간이 뚜렷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봤다. "기계는 인간이 하는 것을 복제할 수 있지만 대체할 수는 없다"며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가 재즈에 도입한 혁신이나 피카소의 입체파 발명 같은 인간만의 창조력을 강조했다.

브러시와 잉크를 주로 사용하는 아날로그 작업 방식을 고수하는 포프는 "처음 1,000개의 브러시 잉크 그림은 끔찍할 것"이라는 조언을 인용하며,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날로그 예술의 "징벌적" 특성이 결국 진정한 예술적 권위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Paul Pope/Arch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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