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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출시 초반부터 사고 속출

다나와
2025.06.27. 09: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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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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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테슬라 로보택시 홈페이지]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가 정식 출시된 지 불과 3일 만에 수많은 문제 사례가 발생하면서 기대와는 달리 험난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일부 팬들과 인플루언서들이 강조하는 ‘매끄러운 경험’과는 달리, 실제 이용자들이 소셜미디어와 레딧(Reddit)에 올린 영상과 후기를 통해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문제의 사례는 사소한 것부터 심각한 것까지 다양하다. 주차 중 후진하던 UPS 트럭을 인식하지 못하고 진입을 시도하거나, 인도 턱을 넘어버리는 수준의 경미한 문제부터, 반대 차선으로 잘못 진입하거나 혼잡한 교차로 중앙에 승객을 하차시키는 등 위험한 상황도 있었다.


로보택시가 교차로 한복판에서 승객을 하차시킨 모습

[출처 : Farzad 유튜브 계정]


로보택시가 트럭을 인식하지 못하고 직진하려던 모습

[출처 : Dave lee 유튜브 계정]


특히 자율주행 차량의 대표적 문제로 꼽히는 '팬텀 브레이킹(phantom braking)' 사례도 보고됐다. 팬텀 브레이킹이란 차량이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급정지하는 현상으로, 테슬라의 카메라 기반 인식 시스템이 그림자나 도로 표시, 주변 환경을 잘못 해석해 자동 긴급 제동 기능이 오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버지(Theverge)'  레딧에 올라온 사례만 세 건에 달한다.


로보택시가 경찰차를 인식하고 급브레이크를 밟는 모습

[출처 : Edward Niedermeyer 유튜브 계정]


그 외에도 보고된 문제는 혼잡한 교차로에 승객 하차, 반대 차선 주행, 보행자 및 장애물 인식 오류, 정확하지 않은 경로 판단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현재 로보택시 이용자들로부터 피드백을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일부 초기 이용자들은 SNS 플랫폼 ‘X(구 트위터)’에 앱 사용성과 관련된 불편사항을 지적했다. 예를 들어, 앱에서는 픽업 위치를 조정하거나 더 정확한 하차 지점을 핀으로 지정하는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이 비판을 받았다.


반면 테슬라 지지 성향의 X 사용자 소여 메리트(Sawyer Merritt)는 자신이 2일간 20차례 이용한 결과 "개입 필요도 없었고, 안전상 큰 문제도 없었다. 모두 부드럽고 편안한 탑승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유튜브나 X 등에서 검색해 보면 '매우 환상적이었고 만족스러웠다'는 영상이 훨씬 많이 검색되었다. 


 참고로 현재 운행 중인 로보택시는 10~20대에 불과하며, 이 역시 제한된 반공개 테스트 수준에서 벌어진 일들이다. 일론 머스크 CEO는 수개월 내 수천 대, 내년 말까지 최대 100만 대의 자율주행차를 도로에 내보내겠다는 야심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안전한 지역에서 소규모 차량만으로도 문제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그 숫자가 급격히 늘어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글 / 홍정민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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