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의 소형 SUV '어벤저(Avenger)'가 부분변경을 앞두고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예고했다(지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프의 소형 SUV '어벤저(Avenger)'가 부분변경을 앞두고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예고했다. 기존보다 전동화 이미지를 강화한 전면부와 상품성 개선이 핵심으로 브랜드 내 엔트리 SUV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최근 공개된 티저와 스파이샷에 따르면 부분변경 어벤저는 기존 모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전면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브랜드 상징인 7-슬롯 그릴에 적용되는 새로운 조명 그래픽이다.
기존에는 블랙 패널 형태로 처리됐던 그릴이 부분변경 모델에서는 조명이 들어오는 일루미네이티드 그릴로 바뀌며, 헤드램프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형태의 라이트 바 스타일을 구현한다. 각 슬롯마다 독립적인 광원이 적용돼 상위 모델인 '컴패스(Compass)'와 유사한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했다.
헤드램프 자체는 큰 변화 없이 유지되지만, 범퍼와 하단 공기흡입구,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에는 보다 입체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SUV다운 존재감을 강화하고, 오프로더 브랜드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를 더욱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 역시 디지털 경험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업데이트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개선, 최신 커넥티비티 기능 추가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상품성 중심의 개선을 통해 유럽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한 B세그먼트 전기 SUV 시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부분변경 어벤저는 기존 모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전면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지프)
현재 판매 중인 어벤저는 54kWh 배터리를 기반으로 WLTP 기준 약 400km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100kW DC 급속충전을 지원한다. 또한 1.2리터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4xe 사륜구동 버전까지 운영되며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2027년형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유럽 중심 판매 전략에서 벗어나 브라질 현지 생산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대응 범위를 넓히는 역할도 맡게 된다.
일부 외신은 어벤저 부분변경이 단순 디자인 수정이 아닌, 브랜드의 소형 SUV 전략을 재정비하는 중요한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변화가 단순한 외관 수정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보고 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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