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이 최대 수출국인 튀르키예서 해외 딜러와 기자단을 초청해 무쏘 첫 글로벌 론칭 행사를 갖고 수출 시장 공략에 나섰다. (KGM)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최대 수출 시장인 튀르키예에서 전략 픽업 모델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KG 모빌리티는 현지 대규모 론칭 행사를 통해 수출 확대 의지를 분명히 했다.
KGM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카파도키아에서 글로벌 론칭 행사를 개최하고 무쏘를 공개했다. 행사에는 유럽, 중남미, 아시아, 중동 등 31개국 딜러와 기자, 인플루언서 등 약 17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 공개를 넘어 실제 주행 성능을 체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자들은 고속도로는 물론 데브란트 계곡과 젤베 지역 등 다양한 오프로드 코스를 직접 주행하며 무쏘의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확인했다. 험로에서도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승차감과 묵직한 가속 성능이 특히 호평을 받았다.
곽재선 회장 인사말(KGM)
KGM은 이번 론칭을 전략적으로 튀르키예에서 시작했다. 튀르키예는 지난해 약 1만3000대 이상을 수출한 최대 시장으로, 올해 역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장 기반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제품 경쟁력을 먼저 입증한 뒤 글로벌 확산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행사에서는 곽재선 회장이 직접 주요 해외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브랜드 전략과 수출 계획을 설명했다. 곽 회장은 “무쏘는 지난 3월까지 국내 픽업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수출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론칭 행사에 31개국 글로벌 대리점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시승행사를 통해 무쏘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튀르키예는 지난해 1만 3337대를 수출한 KGM 최대 수출국으로 올해 3월 누계 수출 역시 6082대로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올해 전망이 밝다”며,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개별 국가별 무쏘 출시 확대는 물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현지 딜러와의 소통 및 협력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유럽, 중남미, 아시아, 중동 등 31개국 딜러 및 기자, 인플루언서 170여 명이 참석했다. (KGM)
행사에 참석한 기자단은 “무쏘는 고급 SUV 감성과 함께 다이내믹한 정통 픽업 이미지 그리고 다양한 활용성까지 갖추고 있다”며, “특히 가속 페달을 밟으면 차체가 묵직하게 치고 나가는 느낌이 매력적이며, 노면이 고르지 않은 오프로드 구간에서도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해 편안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KGM은 최근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독일 딜러 콘퍼런스를 비롯해 베트남 시장 진출 준비, 신차 출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동시에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KGM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유한 SUV 및 픽업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입지를 확대할 경우, 수출 중심 체질 전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실용성과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 무쏘가 신흥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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