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동차 제조업자 협회(SMMT)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영국의 배터리 전기차 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34.7% 급증한 179만 7,809대였다. 이는 전체 승용차 재고의 4.9%에 해당하는 수치다. 독일의 4.1%보다 높은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가솔린차가 57.7%로 여전히 압도적이며, 디젤 30.1%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는 2.6%,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2.2%다.
한편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에 힘입어 영국 내 버스의 8.1%가 이미 완전 전기차로 전환됐다. 지난해에만 2,523대의 무배출 버스가 신규 등록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화물 운송의 핵심인 밴은 2.2%, 트럭은 0.2%로 전기차 비중이 낮다.
동시에 SMMT는 영국 도로 위 승용차의 45.7%가 10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 대부분은 대기 오염 물질 배출이 많은 구형 내연기관 차량이다. 이런 점을 고려해 무배출 자동차로의 전환에 대한 총체적인 검톹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전기차 보급 대수는 늘었지만, 여전히 도로 절반을 차지하는 노후 차량을 어떻게 빠르게 교체하느냐가 진정한 탄소 중립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특히 보조금과 충전 인프라 등 정책적 뒷받침이 민간 소비자의 구매 의욕을 얼마나 더 자극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차료 출처 : SM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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