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야심 찬 전동화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나이팅게일을 발표했다. 배터리 전기 구동계를 갖춘 5.76미터 길이의 이 거대한 2인승 컨버터블은 전 세계 단 100대만 한정 생산되며, 2028년부터 초청받은 극소수의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의 명칭 나이팅게일은 프랑스어로 르 로시뇰(Le Rossignol)’에서 유래했다. 이는 공동 창립자인 헨리 로이스 경이 프랑스 코트다쥐르에서 겨울을 보냈던 별장 인근 가옥의 이름이기도 하다. 롤스로이스는 이 모델을 통해 1920~30년대 코치빌드(맞춤형 차체 제작) 시대의 화려함과 자신감을 현대적인 전기차 기술로 재해석했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브랜드 최초의 전기 쿠페 스펙터 및 최근 기술 업데이트를 마친 BMW i7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스펙터는 최대출력 430kW(블랙 배지 485kW)를 발휘한다. 102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프로젝트 나이팅게일에는 BMW가 선보인 최신 원통형 셀과 112kWh급 대용량 배터리가 채택될 가능성도 있다.
롤스로이스는 기술적 제원보다는 전기차 특유의 조용하고 매끄러운 출력 전달이 100년 넘게 이어온 롤스로이스의 마법의 양단 승차감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차체 디자인은 거의 완성된 상태이며, 일부 디테일 구현을 위해 완전히 새로운 제조 기술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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