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푸로산게(Purosangue)'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전용 사양 '핸들링 스페치알레(Handling Speciale)'를 공개했다(페라리)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페라리가 브랜드 최초의 4도어 4인승 모델 '푸로산게(Purosangue)'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전용 사양 '핸들링 스페치알레(Handling Speciale)'를 공개했다. 일상 주행의 다목적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정교한 차량 반응과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핸들링 스페치알레 사양은 기존 푸로산게가 지닌 4인승 공간 구성과 드라이빙 포지션, 실내 편의성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차량의 기계적·전자적 반응을 재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주행 환경과 관계없이 보다 강렬한 스포츠 주행 감각을 원하는 고객을 겨냥해 개발됐다.
핸들링 스페치알레는 차량의 기계적·전자적 반응을 재설계한 점이 특징이다(페라리)
차량 구조는 자연흡기 V12 엔진을 전면 중앙에 배치하고 변속기를 후면에 탑재한 트랜스액슬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하며, 여기에 최신 차량 동역학 제어 시스템이 결합됐다. 특히 액티브 서스펜션 캘리브레이션을 포함한 주요 동역학 요소를 재조정해 차체 움직임을 기존 대비 약 10% 줄이고 보다 단단하고 안정적인 주행 감각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조작에 대한 응답성이 향상됐으며, 연속 코너나 급격한 방향 전환 상황에서도 높은 제어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성과 민첩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핸들링 스페치알레를 통해 프로산게는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성과 민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페라리)
변속 로직 역시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마네티노 레이스 모드와 ESC-Off 모드에서는 변속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변속 타이밍도 한층 정교해졌다. 특히 가속 상황에서 보다 즉각적이고 강력한 반응을 제공하며, 수동 모드에서는 5500rpm 이상의 중고속 영역에서 변속 반응이 강화돼 운전 몰입도를 높인다. 사운드 튜닝도 별도로 이뤄졌다. 시동 시와 가속 구간에서 배기음을 보다 적극적으로 강조해 자연흡기 V12 엔진 특유의 음색을 극대화했다.
외관과 실내에는 전용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다이아몬드 커팅 마감의 신규 휠과 탄소섬유 사이드 쉴드, 무광 블랙 배기구 팁이 적용됐으며, 후면에는 블랙 카발리노 엠블럼과 새틴 마감 레터링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실내에는 전용 플레이트를 추가해 해당 사양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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