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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9, 럭셔리 전기 SUV 비교 평가 볼보 EX90 제치고 '완승'

2026.08.04. 14: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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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9 (현대차) 현대차 아이오닉 9 (현대차)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전기 럭셔리 SUV 아이오닉 9이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 독일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유럽 프리미엄 전기 SUV를 대표하는 볼보 EX90과의 비교 평가에서 공간 활용성과 주행 성능, 사용자 편의성 전반에서 앞서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는 최근 아이오닉 9과 볼보 EX90 Twin Motor AWD를 대상으로 비교 평가를 실시한 결과, 아이오닉 9이 총점 572점을 기록해 555점에 그친 볼보 EX90을 17점 차로 앞섰다고 밝혔다.

평가는 차체,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부문에서 진행됐으며, 아이오닉 9은 특히 차체와 파워트레인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위를 점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이오닉 9에 대해 "6명이 탑승해도 여유로운 다목적 럭셔리 SUV"라고 평가하며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활용성을 강점으로 꼽았다. 전자식으로 빠르게 접히는 3열 시트와 최대 2494ℓ의 적재 공간, 전동식 레그레스트를 갖춘 2열 시트 등은 프리미엄 패밀리 SUV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됐다.

사용 편의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물리 버튼과 스위치를 적절히 배치한 직관적인 조작계, 빠르고 논리적인 인포테인먼트 구성,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지원, 스티어링 휠 패들을 활용한 회생제동 조절 기능 등이 호평을 이끌어냈다.

파워트레인 역시 강점으로 꼽혔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0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갖추면서도 부드러운 가속 감각을 유지해 성능과 승차감을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UV-C 살균 수납함,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ANC-R),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과 충전 경로 안내를 포함한 커넥티비티 기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독일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 비교 평가를 통해 아이오닉 9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전동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닉 9은 안전성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로 NCAP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으며,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충돌 안전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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