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미국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조치를 발표했다. 9월 8일부터 시행되는 맞불 관세는 미국이 단행한 조치와 맞먹는 276억 캐나다달러 규모로, 총 700여 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품목별로는 철강, 알루미늄, 가구, 의류 등에 최고 수준인 50%의 관세율이 적용되며 치즈, 가전제품, 일부 수산물에는 25%, 전자기기와 공구에는 15%의 관세가 부과된다. 캐나다 정부는 보복 관세 부과와 함께 통상 갈등으로 영향을 받는 자국 기업과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75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지원책도 병행하기로 했다.
정치적 압박 수단과 자동차 산업 관세 경고
조리 캐나다 산업상 및 샹파뉴 재무상은 자국 기업 보호와 함께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략적인 정치적 압박을 가하기 위한 목적임을 설명했다. 이번 캐나다의 대응은 미국이 통상 협상 결렬을 이유로 200억 달러 상당의 캐나다 제품에 50%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조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7년 1월부터 캐나다산 자동차, 트럭, 자동차 부품, 철강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히며 온타리오호 명칭 변경까지 언급하는 등 양국 간 무역 갈등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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