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현지 시각 9월 2일 전체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3,3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대 규모다.
다라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는 관리 계층을 줄이고 팀 구조를 간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관리자 수는 20% 줄어들며, 이 가운데 일부는 실무를 직접 맡는 자리로 옮긴다. 회사는 직원 배치도 주요 거점 도시로 모으고 전면 재택 근무 자리를 축소한다.
실적이 나빠서 내린 결정은 아니다. 우버 매출은 2024년에서 2025년 사이 18% 증가한 520억 달러(약 72조 700억 원)를 기록했고, 2026년 2분기에도 12% 증가한 142억 달러(약 19조 6,800억 원)였다. 회사는 조직이 커지면서 팀과 조율 단계가 지나치게 많아졌고 그만큼 의사결정이 느려졌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자율주행차가 상용 배치에 가까워지면서 비용이 드는 기술 전환도 앞두고 있다. 웨이모를 비롯한 로보택시 개발사가 승차 공유의 수익 구조를 바꿔 놓을 수 있어, 우버는 기술을 어디까지 직접 개발하고 어디까지 제휴로 확보할지를 정해야 한다. 회사는 감원과 함께 자율주행 투자와 기사·배달원·가맹점 지원에 자금을 더 넣겠다고 밝혔다.
해고 대상자에게는 이미 통보를 마쳤고, 현지 고용 규정상 다른 절차가 필요한 국가에서는 그 절차를 따른다고 설명했다. 실적이 좋은 기업이 AI와 자율주행 투자를 이유로 인력을 줄이는 발표는 올해 들어 여러 차례 있었다. 지난 9월 2일에는 광고 대행사 WPP도 신디 로즈 최고경영자 취임 뒤 1,000명 감원 계획을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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