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텔루라이드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로부터 최고 안전등급인 TSP+를 획득했다. (기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의 대형 3열 SUV 텔루라이드가 미국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기아 미국법인은 2027년형 신형 텔루라이드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최고 안전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TSP+)’를 획득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아는 텔루라이드와 K4, EV9, 쏘렌토, 스포티지 5개가 IIHS 최고 안전 등급인 TSP+를 받았다. IIHS는 2026년 평가부터 뒷좌석 승객 보호와 충돌 회피 성능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고 중간 오버랩 전면 충돌 시험에서 후석 승객 보호 요건을 높였다. 보행자 충돌 방지와 고속 주행 상황에서 차량 간 충돌 회피 성능도 엄격하게 평가한다.
TSP+를 받으려면 소형 오버랩과 중간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시험에서 모두 ‘우수(Good)’ 평가를 받아야 한다. 모든 트림의 헤드램프도 양호(Acceptable) 또는 우수 등급을 확보해야 한다.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은 보행자 충돌 방지 시험에서 우수, 차량 간 충돌 방지 시험에서는 양호 이상의 평가가 요구된다.
신형 텔루라이드는 기아의 2세대 플래그십 3열 SUV다. 기존 모델보다 차체 크기를 키워 실내와 적재공간을 넓혔으며 3열 접근성도 개선했다. 편의 및 첨단 사양도 추가됐다.
특히 이번 세대부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다. 시스템 합산 출력은 329마력, 최대토크는 339lb-ft로 약 460Nm에 해당한다. 미국 EPA 기준 EX FWD 트림의 복합연비는 35mpg로, 국내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4.9km/ℓ다.
안전 장비도 강화했다. 차체 구조를 보다 견고하게 만들고 10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다. 이 가운데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설치되는 전방 중앙 에어백이 새롭게 추가됐다. 2열에는 조명이 들어오는 안전벨트 버클을 적용했고, 3열 안전벨트에는 프리텐셔너를 적용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확대됐다. 핸즈온 디텍션(HoD), 차로 유지 보조 2, 실내 카메라, 전방 주차 거리 경고 등이 새롭게 적용됐으며 기존 후방 주차 거리 경고와 함께 주행 및 주차 상황에서의 안전 보조 기능을 강화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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