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서울 낮 최고기온 35도로 이미 폭염경보가 발령되며 올 여름 찜통더위를 예고하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무더운 날씨, 불 앞에서 땀 뻘뻘 흘리며 요리하기 어렵다면 인덕션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23년 상반기 다나와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인덕션을 함께 알아보고, 올 여름은 보다 쾌적한 주방환경을 누려보자.

[2023년 상반기 인덕션 판매량: 제조사별 점유율]

출처: 다나와리서치 2023년 1~6월 판매량

2023년 상반기 다나와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8%와 26%로 인덕션 판매량 1, 2위를 기록했고 SK매직이 그 뒤를 이었다.

[2023년 상반기 삼성전자 인덕션 판매량: 화구별 점유율]

출처: 다나와리서치 2023년 1~6월 판매량

삼성전자 인덕션의 화구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3구 인덕션 판매량 점유율이 44%로 가장 높기는 하지만, 1~2구 인덕션 역시 3구 인덕션만큼이나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별도의 타공이나 설치 작업 없이 전기 코드만 꽂으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어 휴대하기 용이한 더 플레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은 영향으로 보인다.

[2023년 상반기 LG전자 / SK매직 인덕션 판매량: 화구별 점유율]

출처: 다나와리서치 2023년 1~6월 판매량

LG전자와 SK매직은 3구 인덕션이 70% 이상의 압도적인 판매 점유율을 보였다.

LG전자는 3구 인덕션 위주로 인덕션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어 전체 판매량 점유율은 삼성전자보다 낮지만, 3구 인덕션에서는 더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3구 인덕션이 아닌 제품은 2018년 출시된 1구 인덕션 HEI1V9(최저가 107,370원)와 HEI1B9(최저가 198,000원) 2가지 뿐인데, 선택지의 폭이 넓지 않음에도 LG전자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SK매직은 1구부터 4구까지 다양한 화구수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모든 화구의 최대출력이 동일하다는 강점과 40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3구 인덕션이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1%대로 점유율이 높지는 않지만 4구 인덕션 역시 80만원대로 삼성전자, LG전자의 3구 인덕션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한꺼번에 여러가지 음식을 요리하는 경우가 많다면 고려해 볼만한 선택지다.

[2023년 상반기 인덕션 판매량 화구수&설치형태별 점유율]

출처: 다나와리서치 2023년 1~6월 판매량

화구수와 설치형태에 따른 판매량 점유율을 보면 기존의 가스레인지를 대신하여 4인 가구가 주로 선택하는 빌트인 3구 인덕션 판매량만큼이나 프리스탠딩 1구 인덕션 역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별도의 설치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여유공간이 많지 않은 1인가구나 가스레인지에서 인덕션으로 교체하고 싶지만 높은 가격이나 사용 가능한 용기 제한이 고민될 때 1구 인덕션 역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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