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처리기가 혁명으로 핫하게 떴던 몇 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 보면 그 목적과 방법이 많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는데 과거에는 싱크대에서 쉽게 갈아 버리는 형태를 선호했지만 현명해진 소비자들은 환경적인 이슈를 위하여 편리함보다는 지구를 위한 독립형 모델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그렇게 작년 2022년에는 분리형 모델에서도 분쇄와 건조가 같이 되어 비료로도 사용이 가능한 형태의 제품이 인기가 있었는데 여기서 제일 불편함으로 꼽았던 건 연속적인 음식물 투여가 어렵다는 점이었다.

이를 개선하여 다음 세대로 나온 것이 미생물 타입의 음식물처리기로 미생물 타입 특성상 가동 중에도 계속해서 음식물을 투여할 수 있다. 전년까지 미생물 타입의 음식물 처리기가 없었던 것도 인기가 없던 것도 아니긴 하나 미생물 타입 처리기는 미생물을 죽이지 않고 살려야 하는 미션 등이 있어 사용성에 다소 어려움이 있던 소비자가 적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다음 세대로 나오긴 했으나 살짝 주춤했던 미생물 타입의 인기는 2023년으로 오면서 분쇄+건조 타입을 이기고 제일 인기 있는 형태로 왕좌를 탈환하게 되었다. 바로 미생물 타입의 최대 단점이자 장점인 '미생물'에 대한 사용성 진입 장벽을 허무는 제품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게 되면서부터이다.

미생물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거나, 미생물이 쉽게 죽지 않도록 종류가 개선되었다든지 하는 것과 같이 사용자들의 진입장벽을 조금씩 허물어 주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 처리방식별

[출처: 다나와 리서치 22-23년 9월 구매클릭 비교]

그래도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그것은 아마도 음식물 처리에 대한 번거로움이 아직 개선되지 못한 것에 있을 것이다. 이런 부분 때문인지 전년보다 미생물을 이용한 싱크대형 습식분쇄 결합 제품도 인기가 오르고 있는 추세이다. 법적으로 2차 처리기가 필수가 되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결국 한 번 더 버려야 하잖아?' 하는 부분이 있었던 일반 습식분쇄 타입의 단점을 위해 미생물을 결합시켜 음식물 분쇄 후 액상화해주는 편의성이 높아진 제품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싱크대 아래 공간은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편의성 부분에서는 현존하는 최대 사용 편의성을 가진 타입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선호도가 확 오를 수 없는 이유인 최대 단점은 100만 원이 넘는 고가로 형성된 가격대와 여러 가지 사용성 문제(싱크대 막힘은 없을지 소음은 어떨지 등)에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은 앞으로의 개선점이 아닐까 한다.

그럼 다나와 에서 2023년 9월 가장 많이 판매된 음식물처리기를 확인하여 구매에 참고해 보도록 하자.

▣ 인기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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