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커피를 내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정답은 물론 맛있는 원두다. 취향에 맞고 로스팅 날짜가 오래되지 않은 원두로 내린 커피라면 기본적인 맛은 보장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두번째로 중요한 것은? 바로 원두 그라인더(원두분쇄기)이다.

커피는 원두의 성분을 뜨거운 물로 녹여 맛을 이끌어낸다. 이 과정에서 분쇄된 원두의 크기가 균일할 수록 쓴맛과 같은 잡미가 적고 맛있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물론 원두를 구입하면서 그라인딩을 요청하거나, 이미 분쇄된 상태의 원두를 구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원두는 분쇄하는 그 순간부터 향을 잃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간이 매우 짧아지는 단점이 있다. 

커피 맛에 진심이라면, 인기순위를 참고하여 원두 그라인더를 하나쯤 장만해보는 것은 어떨까?

[2023년 10월 원두분쇄기 판매량: 제조사별 점유율]

출처: 다나와리서치

[2023년 10월 원두분쇄기 판매량: 분쇄날 형태별 점유율]

출처: 다나와리서치

원두 그라인더는 분쇄방식에 따라 크게 2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맷돌처럼 2개의 날을 결합하여 분쇄하는 맷돌분쇄(버그라인더)와 고추가루나 곡물을 가는 분쇄기와 유사하게 칼날로 분쇄하는 칼날분쇄 

그라인더이다. 칼날분쇄 그라인더는 사실상 일반적인 분쇄기와 동일한 상품으로 분쇄량의 차이가 있을 뿐이고, 분쇄 시에 많은 열이 발생하여 원두의 맛이 손실될 가능성이 크다. 커피 맛을 즐기는 것이 목적이라면 맷돌분쇄 방식의 그라인더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맷돌분쇄 방식은 원두의 특색을 살려주는 코니컬버와 균일하고 빠른 분쇄가 장점인 플랫버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플랫버의 칼날크기가 더 크고 더 많은 양을 단시간에 분쇄할 수 있어 상업용 그라인더에 차용되는 경우가 많다. 코니컬버는 핸드드립용 그라인더나 수동(핸드밀) 그라인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방식으로 플랫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이 많아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니컬버와 플랫버는 성능의 우위가 아닌 취향의 문제이므로 주로 마시는 커피의 종류(에스프레소, 핸드드립 등)와 원두의 배전도 등을 고려하여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원두분쇄기 인기순위 TOP 5]

더 많은 원두분쇄기 보러가기 ▶

주방가전CM jiyangyou@cowave.kr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비교로, 다나와(www.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