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건 좋지만, 집안일은 하기 싫어
가정의 평화를 지켜주는 신이 내린 가전이라는 의미로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건조기가 ‘삼신(三神)가전’ 이라고 불린다. 이 중에서도 최근 들어 가장 핫한 가전은 바로 세탁건조기 이다. 기존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합친 원바디 형태의 제품이 인기였으나, 이제는 아예 하나의 세탁건조기에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번에 가능한 제품이 등장했다. 세탁건조기는 세탁 후 건조기에 세탁물을 옮겨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없앤 제품으로 공간과 시간 모두 절약해준다는 측면에서 현재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비싸지만 갖고는 싶은 신가전 흥행
많은 전문가들이 새로운 폼팩터를 선 보인 만큼 안정적인 판매량을 올리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빠른 시일 내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폭발 적이다. 삼성의 경우 출시 된 지 2개월 만에 벌써 누적 판매량이 1만 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LG의 경우 보급형 라인이 삼성보다 더 늦게 출시하여, 아직 공식적인 판매량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세탁기,건조기를 보는 10명 중 8명이 세탁건조기를 선택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 출시되었던 세탁건조기의 경우 세탁+건조 후에도 빨래가 덜 말라 인기를 끌지 못했던 반면, 이번에 출시된 세탁건조기의 경우 두 제조사 모두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을 탑재하여, 건조시간을 단축하고 에너지 사용량이 일반 건조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끌여 올렸다.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삼성과 LG의 기술력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다나와에서는 어떤 제품을 더 잘 팔렸을지, 왜 더 잘 팔린 것인지 이유를 분석해보자.
<세탁건조기 출시 이후 제조사별 판매량 비중>
판매량을 살펴보니, 기존 타워형과 달리 이번 세탁건조기의 경우 삼성전자의 판매량이 59%로 18%로 더 높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프리미엄 라인(시그니처)를 출시할 때 삼성전자는 보급형라인을 더 빨리 출시하여 속도전을 높혔다는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 분석한다. 실제로 삼성의 경우 지난달 판매와 동시에 배송이 했기 때문에 공홈의 리뷰가 벌써 124건이 있고, LG 워시콤보의 경우에는 4월 8일부터 배송이 시작되어 아직 리뷰가 21건 밖에 없다. 삼성의 많은 리뷰 건수는 새로운 형태의 세탁건조기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구매를 결정하게 된 거라 분석된다.
1.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WD25DB8995B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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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4/5 : 세탁건조기 中 가장 저렴 [건조성능] 4/5 : 인버터 히트펌프+히터 방식으로 겨울철에도 건조성능 저하없이 사용 가능 [기능] 5/5 : AI허브로 음성인식 조작은 물론, 세탁기에서 TV도 보고, 전화, 인터넷도 사용 가능 [사용편의] 3/5 : 제품 하단에 세제함이 있어서 세제함 이용 시 허리 불편할 지도.. [관리] 5/5 : 기존 삼성 건조기에 비해 열교환기를 자동으로 세척 가능 |
세탁건조기도 AI 시대!
세탁/건조 코스만 선택하는 시대는 잊어라!
이제, 세탁기로 전화도 받고, TV도 보는 시대가 왔다!
" 원래 가전은 LG 아니였어? "
✅ 맞습니다. 기존에 세탁기, 건조기 타워형과 단품 모두 판매량이 LG가 압도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인버터 모터와 트루스팀 기능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삼성에서 출시된 AI콤보 제품도 LG와 마찬가지로 인터버 DD모터를 탑재했고 LG와 동일하게 드럼통과 벨트를 직접 구동하여 소음이나 진동이 탁월 해졌으며 세탁/건조 모션을 섬세하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LG의 세탁건조기는 만족도가 높았던 트루스팀 기능을 프리미엄 라인인 시그니처에만 탑재하어 출시했습니다.
시그니처의 세탁건조기는 620만원대로 구매장벽이 너무 높아 스팀기능을 원했던 소비자들은 LG 세탁건조기에 아직 시큰둥 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 LG보다 좋은 점은 뭐야? "
✅ AI허브로 인해 정말 최신식 물건 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이, 빅스비 세탁기 시작해' 라고 말하면 세탁기가 시작되는 음성인식 기능 탑재는 기본으로
✅ 버튼 없는 7인치의 풀터치 디스플레이 탑재해 조작은 물론 세탁기에서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 기능조차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 건조방식이 히트펌프+히터방식이라 겨울철에도 건조기 성능이 저하되지 않습니다.
2. LG전자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FH25VA (기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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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3/5 : 삼성보다 20만원 더 비싼 가격 [건조성능] 4/5 : 비교적 안전하게 옷감을 보호하면서 건조 진행, 월등히 우월한 소비전력 [기능] 3/5 : 시그니처에만 스팀이 있어 아쉽, 워시콤보는 세탁+건조만 충실 [사용편의] 4/5 : 세제함의 위치가 편하지만 (좌측상단) 제품상단에 위치한 필터는 상단에 세제 등을 놓을때 불리 [관리] 5/5 : 올스텐 드럼통으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열교환기를 자동세척 가능, 슬라이드 방식의 필터로 먼지관리는 빠르고 쉽게 가능 |
기본형이지만 확장이 가능한 속이 알찬 제품
" 삼성보다 좋은 점이 뭐야? "
✅ 100% 인버터 히트펌프식으로 건조기 돌릴때 옷감 수축이 덜하고, 낮은 소비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드럼통 내부 재질과 리프터가 모두 스테인리스로으로 드럼통 자체의 내구성과 위생이 뛰어납니다.
✅ 삼성 세탁건조기는 크기(깊이)가 늘어난 반면, LG는 기존 세탁기와 동일해 배수 등 설치 시 공간의 여유가 있어 세탁실의 구조나 크기를 덜 가리고 설치가 가능합니다.
3. LG전자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FH25VA (+미니워시, FH25V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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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2/5 : 제품 하단 미니세탁기(미니워시)가 추가(약 +20만원) [건조성능, 기능, 사용편의, 관리] 모두 기본형과 동일 |
집에 아이가 있거나, 빨래양이 많은 집에는
미니워시가 탑재된 모델 추천!
" 역시 요즘 대세는 쇠테리어 "
✅ 기존에 대형 가전하면, 무조건 화이트/베이지 컬러가 대세였는데 요즘에는 유행도 덜 타고, 내구성과 내부식성이 더 좋은 실버 컬러가 인기!
✅ 하단 미니워시 추가로 반려견, 유아 또는 걸레 등 소용량 세탁이 가능함과 동시에 높아진 길이로 세탁물을 빼거나 넣을 때 편리합니다.
4. LG전자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FH25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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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3/5 : 삼성보다 약 10만원 더 비싼 가격, 실버보다 저렴 [건조성능, 기능, 사용편의, 관리] 모두 기본형과 동일, 색상 차이 |
오브제컬렉션의 대표컬러로,
집 인테리어를 밝게 하고 싶은 분들께 인기
" 가격이 문제라면 베이지 "
✅ 세탁실의 메인 색상을 실버에서 베이지로 바꾼다면 모든 동일한 기능을 약 10만원 낮은 가격에 사용 가능합니다.
5. LG전자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FH25EA (+미니워시, FH25E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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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2/5 : 미니워시 탑재모델도 실버보다 베이지가 더 저렴 [건조성능, 기능, 사용편의, 관리] 모두 기본형과 동일 |
구매 당시에 미니워시 탑재모델과 기본형 모델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면,
미니워시 모델 탑재 모델 추천!
" 실버컬러와 비슷한 가격으로 미니워시 득템 "
✅ 세탁실의 메인 색상을 실버에서 베이지로 바꾼다면 미니워시가 포함된 제품을 약 5만원 추가된 가격으로 구입가능합니다.
이번 세탁건조기의 출시는 가격이 다소 높은 건 사실입니다. 다만, 주부의 가사 노동은 물론 세탁 →건조 대기 시간까지 혁신적으로 줄여주기 때문에 시장에서 해당 제품이 먹힌 것이라 판단됩니다. 건조가 끝날 때까지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기다린다 거나, 부부끼리 건조기에 빨래를 옮겼냐는 등 서로 투닥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무엇보다 귀가맞춤 건조 예약 기능은 출근 전에 빨래를 넣어두고 퇴근 시 세탁과 건조가 완료하도록 지정할 수 있어 가히 혁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정말 돈으로 시간과 노동력을 산다는 느낌이 강한 제품입니다. 따지고 보면, 세탁건조기를 10년간 사용한다고 가정 했을때 연간 35만원, 월 약 3만원 이라는 비용으로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제품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생활가전CM kyg@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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