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의 제왕, 청담동 앨리스 촬영현장 세트장 방문기
▶ 요즘 가장 잘나가는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와 드라마의 제왕 많이 보시죠? 전 티비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요즘 가장 인기있는 드라마들은 대화의 주제속에 끼어들어야 하기 떄문에 보는편인데요. ㅎㅎ 이번에 드라마의 제왕과 청담동 앨리스 세트장이 있는 일산 SBS 방송국을 다녀왔어요.
▶ 어디서 보던 장소인지 아시나요? 드라마의 제왕을 보셨던 분들이라면 잘 아실텐데 바로 최시원의 집으로 나오는 곳이에요.
세트장이지만 정말 내집이 이런곳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감탄만 연발하고 있었어요.
▶ 약간 오타쿠 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 최시원이라 방안에 온갖 피규어들이 잔뜩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방이 따뜻해 보이시죠?
실제로 세트장은 엄청 추웠답니다.
▶ 최시원은 극중에 게임,음악,장난감을 좋아하는 캐릭터로 나오다 보니 집안에 고급 리시퍼를 비롯해서 다양한 헤드폰등이 소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과연 소품이 어떤것이 들어가 있는지 궁금해서 가깝게 가서 한번 보았어요.
▶ 필립스 헤드폰이 있네요. 블랙과 레드 투톤의 디자인인데 엄청 고급스러워 보이더군요.
▶ 소품으로 사용된 로봇청소기인데 실제 드라마에선 제대로 활용을 못했다고 하네요. 극중 최시원이 사는 집안에서 그 어떤 소품보다 가장 잘 어울리는 소품인데 로봇 청소기의 소음이 녹화중 녹음소리를 다 먹어버리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빼고 이렇게 진짜 소품용으로만 사용을 했다는 슬픈 진실이~~
▶ 친한친구가 한 때 SBS 방송국에서 세트제작을 했었는데 매일 같이 만들고 부수고를 반복하는 것을 했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잘 지어놓은 것을 부시고 새로짓고 하는 것을 매번 한다고 생각을 하면 얼마나 힘들까요...
▶ 요즘 잘나가는 카피시모 가 주방에 자리를 잡고 있어요. 다양한 컬러색을 갖추고 있는데 최시원의 집안 인테리어에 맞게 토스터기를 포함해 주방 제품들이 통일되어 있네요.
▶ 사무실도 집 바로 옆에 이렇게 제작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책상위에 있던 과자들 예전에는 먹지 못하는 소품을 사용했지만 요즘은 진짜 소품을 쓰는다는거!!
과자 만져보면 진짜 과자에요..ㅎㅎ
▶ 드라마의 제왕에 나오는 김명민이 나와서 일하는 사무실 기억나시죠?
▶ 그리고 작가로 나오는 정려원의 집이에요. 티비에 나올땐 집안이 커보였지만 실제로 세트장을 가보니 원룸정도의 크기랄까요? 여성 작가의 방이다 보니 아기자기 하고 있을껀 다 있는 깔끔한 방으로 되어 있어요.
▶ 다양한 소품들이 있는데 피부관리기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노란색으로 된 저제품을 멀리서 봤을 때 어디에 쓰는 것인가 싶어 자세히 봤더니 피부관리기라고 해요.ㅎㅎ
▶ 여기 책상위에 필립스 헤드폰이 여성캐릭터와 맞게 핑크색으로 소품으로 사용되고 있군요.
▶ 또한 세트장이 여러컷에 활용되는 곳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세트장 방문을 해서 그런지 예전보단 훨씬 자연스러운 세트장을 구성하고 있더군요. 예전엔 보이지 않는 곳은 신경을 덜 쓰곤 했었는데 이게 과연 세트장인지 실제로 사용하는 사무실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실제와 같은 세트장이에요.
▶ KPOP 스타2 행사 세트장이었는데 방문당시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에 관계자분들이 사진촬영을 하지말라고 하셨는데..흐흐..
세상에서 가장 사기는 화장빨이지만 그만큼 조명빨도 장난아니라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하는 KPOP 스타2 세트장이었어요. 화려한 조명기구들로 그냥 보았을 땐 느낌이 별로였는데 이런 공간에서 다양한 조명들로 인해서 화려한 무대공간이 만들어 진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할 정도였어요.
▶ 드라마에 소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옷이나 아까 보셨죠? 커피머신과 필립스 헤드폰등이 그냥 단순히 소품으로 사용하는 게 아닌, 이렇게 소품으로 사용되는 곳에 따로 전시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참 다양하고 PPL 이라고 하죠?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 것 같은 제품들인데도 PPL 로 사용되는 것을 보면 드라마의 힘이 얼마나 큰지 무서운지 알게 되겠더라구요. 이렇게 방송국을 한번 방문을 해보았더니..소품들만 눈에 들어오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