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피스커뮤입니다.
그동안 피스커뮤를 통해 PC케이스 리뷰를 접하면서, 해당 PC케이스에 CPU쿨러를 장착할 수 있는 높이에 대해서 여러 번 언급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PC케이스에 CPU쿨러 높이 지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PC케이스에 대한 CPU쿨러 높이 지원 언급이 별로 없었지만, 하단식 파워서플라이 구조의 케이스가 대세를 이루면서 PC케이스 업체마다 장착이 가능한 CPU쿨러의 높이 지원에 대해 상품 정보에 언급을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제품마다 CPU쿨러 높이 지원에 대한 언급을 이제는 많이 해주고 있다.>
그럼, 예전에는 왜 이런 높이에 대한 언급이 없었을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예전 즉, 지금의 파워서플라이가 하단에 장착되는 것이 아닌 일반적인 상단에 장착되는 구조인 경우, 대부분의 미들타워 케이스 폭의 기준은 180mm 였습니다. 그래서, 내부에 대한 변화가 크게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 180mm 기준에서 일반적으로 160mm 이하의 높이를 가진 CPU쿨러들은 장착이 되는 걸로 일반적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도 상단식 파워장착의 모델들도 출시되고 있지만, 대부분 저가형에서 나온다.>
하지만, 하단식으로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구조가 대세를 이루면서 케이스 내부에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생김으로써 케이스 폭에 대한 변화가 많이 생겼으며, CPU쿨러 역시 예전 일반적인 높이 160mm 이하로 주류를 이루었던 반면, 최근 160mm 이상의 높이를 가진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PC케이스에 대한 CPU쿨러 높이 언급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 하단식 파워 장착의 케이스로 인해 케이스 내부 구조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럼, PC케이스의 CPU쿨러 높이 지원은 어떻게 봐야하나? 결론부터 말하면, PC케이스에 지원되는 CPU쿨러 높이는 인텔과 AMD에 따라 높이 지원 차이가 있고, 케이스 상단 여백 공간에 따라 지원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CPU인 인텔과 AMD에 따른 높이 차이로 인텔의 CPU는 인텔 공식적으로 4.142~4.516mm의 두께를 가졌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실제 측정을 해보면, 인텔 CPU의 두께는 4.2~4.3mm로 대부분 측정됩니다. 그리고, AMD는 측정해보면 4.4~4.5mm의 두께값을 보여줍니다. 여기 CPU의 두께에서만 봐도 약 2~3mm의 차이를 보입니다. CPU쿨러 지원에선 2~3mm의 차이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분명 인텔과 AMD CPU의 두께는 차이가 있다.>
그럼, 인텔과 AMD 각각 메인보드에 장착한 상태에서 각 케이스의 CPU 쿨러 높이 지원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인텔의 현재 인기 모델인 i5-3570, AMD는 가장 최근에 출시한 FX8300입니다.
먼저, GMC의 대표적인 모델 팬텀과 풍5 H200의 각각 CPU쿨러 높이 지원을 인텔과 AMD로 확인해 본 결과, 인텔이 약 1~1.5mm정도 더 높게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마이크로닉스의 최근 출시한 TheDocking USB 3.0 블랙/화이트, Block Middle 타워의 CPU쿨러 높이 지원을 인텔과 AMD로 각각 측정해 본 결과, 역시 약 1~2mm의 정도 인텔이 좀 더 높게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엔 컴아트의 최신 모델 스냅 S501과 USB 3.0 온보드로 업그레이드 된 타이푼 USB 3.0 모델의 CPU쿨러 높이 지원을 확인해보는데, 인텔과 AMD로 각각 측정해 본 결과, 역시 약 1~1.5mm정도 인텔이 좀 더 높게 지원을 해주는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끝으로, 잘만에서 가장 최근에 출시한 Z12 Plus의 CPU쿨러 높이 지원을 인텔과 AMD로 각각 측정해 본 결과, 역시 인텔 구성시 약 1.5mm 정도 더 높게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순수 인텔과 AMD CPU 두께의 차이보다는 메인보드에 장착된 구성시의 차이가 작지만, 분명 인텔과 AMD 구성시 CPU쿨러 높이 지원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CPU쿨러 높이에 딱 맞는 쿨러 제품을 장착하기보다는 약간 여유공간을 두고 생각해 3~5mm정도 낮게 생각해 쿨러를 선택하는 것이 적절한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CPU쿨러에 팬이 장착되면 경우에 따라서 쿨러 전체 높이가 좀 더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최근 케이스들은 측면에 아크릴을 적용해 양각형태로 공간이 좀 더 확장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 사이드 패널의 공간을 통해서 CPU쿨러 높이 지원이 조금 더 확보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 케이스의 상단 공간도 함께 더 확보를 해야하는 부분과 160mm 이상의 CPU쿨러 제품는 경우에 따라서 장착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이드 패널에 따른 공간은 CPU쿨러 높이 확장보다는 아크릴 적용에 따라 자동적으로 늘어나는 공간으로 보는 것이 좀 더 적절하겠습니다.
<최근 케이스들의 사이드 패널은 대부분 아크릴 윈도우판 처리를 하지만, CPU쿨러 높이 확보엔 큰 도움을 주지 않는다.>
앞으로, PC케이스의 CPU쿨러 높이 지원에 대해서는 DB수집을 할 예정입니다.
다음 시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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