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염 밀도 센서가 부착되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주는 파나소닉코리아의 전기면도기
람대쉬 시리즈의 최신 모델, 람대쉬 블레이드3 ES-ST25-R에 대해 지난 시간 개봉기, 구성품 소개, 차후 비교할 제품과의 소음 비교를 했는데요. 이번에는 직접 사용해본 사용기와 함께 기존에 사용하던 전기면도기를 비교해볼까 합니다. 마지막 사용기의 사진은 보는 이에 따라 다소 혐오감이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ㅡ.ㅡ;;
추천 후 댓글, 공감도 부탁드려요. ^^
비교에 앞서 람대쉬 블레이드3
ES-ST25-R의 외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

면도기 본체에서 휴대 홀더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위 엄지손가락 옆의 휴대홀더 양옆을 누른 후 들어올려 주면 됩니다.

휴대홀더 대신 보통 집에 있을 때는 스탠드에 이렇게 거치하고 사용하면 되겠죠. 스탠드가 함께 포함되어 좋기는 한데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본체를 꽉 잡아주지 못하고 그냥 걸쳐주는 방식이라 본체가 너무도 쉽게 스탠드와 분리가 되더군요. 그렇다보니 본체를 살짝만 건드려도 앞쪽으로 쓰러지기 쉽상인데
좀 더 강하게 본체를 잡아주는게 필요해 보입니다.
이제 람대쉬 블레이드3 ES-ST25 본체입니다.

손잡이 부분이 러버로 되어 있어 그립감을 높이고 있죠.

위쪽에 보이는 날은 귀 밑 털인 구레나룻을 깎기 위한
트리머입니다.

엄지손가락의 볼록 튀어나온
트리머 핸들 부분을 위로 밀면 트리머가 돌출되어 3중 면도날과 함께 작동됩니다. 트리머가 돌출되지 않았을 때는 작동하지 않더군요.


Made in Japan으로 일본에서 제조된 제품입니다. 요즘 일본의 하는 꼴을 보면 일본이란 나라가 밉기는 하지만 정치와 구분은 해야겠죠. 일본에서 제조된 제품인만큼 각종 마감이나 품질 부분에서는 더욱 믿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어릴 때 워크맨 같은 포터블 기기를 구매할 때면 동일한 기종인데 일본에서 제조된 제품과 동남아에서 제조된 제품이 각기 있어 일본에서 제조된 제품이 좀 더 비싸더라도 일부러 찾아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그만큼 품질의 차이도 있고 일본산이라는 프리미엄이 있었으니 말이죠.
아래쪽에 보면 스트랩을 연결하는 고리도 보이는데 스트랩은 따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굳이 필요도 없고 말이죠.

람대쉬 블레이드3 ES-ST25의
크기는 64 x 47 x 150mm에 무게는 약 145g이라고 합니다. 한손으로 가볍게 들고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죠.

람대쉬 블레이드3 ES-ST25는
파나소닉이 면도기 전용으로 개발한 초고속 13,000rpm을 자랑하는 초고속 리니어 모터가 장착된 3중 면도망 제품입니다.
수염 밀도 센서를 장착해 수염의 두께를 감지해 스스로 모터 회전 수를
분당 9,000회에서 13,000회로 자동 변화 시켜주는 인공지능 전기면도기로 회전 수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기에 불필요한 자극을 줄여줘 피부 보호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람대쉬 블레이드3 ES-ST25의 충전은 스탠드 소켓에 어댑터 플러그를 연결한 후 충전을 하는데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이고 45분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일 1회 약 3분 사용하면 1번 충전으로 약 14일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니 충전에는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충전이 완료되면 빨간불이 자동으로 꺼집니다.
이제 본격적인
사용기를 다루겠습니다.


앞서 개봉기 때 잠시 보여드렸던 비교할 제품은 다름아닌
브라운의 크루즈2 2775 모델로 2005년도쯤부터 사용한 제품이니 근 10년을 사용했네요. ㅎ 현재는 단종되었습니다. 역시 washable이 가능한 제품으로 1시간 충전에 30분 사용이 가능하지만 오래 됐더니 배터리 효율도 많이 떨어지더군요. 이 제품의 특징은 스타일링 쉐이버로 트리머와 함께 뒤쪽에 작은 쉐이퍼를 제공해 수염을 멋드러지게 다듬는데 중점을 둔 제품입니다. 원산지는 ES-ST25와 달리 흔한 중국이죠.

람대쉬 블레이드3 ES-ST25를 사용하려면 전원 스위치를 누르면 되는데
한번 누르면 면도센서모드로 면도센서램프가 파랗게 들어오며 수염 두께를 감지해 회전수를 조절하게 되며
한번 더 누르면 램프가 꺼지며 일반모드로 최대 회전 수인 13,000회로 작동하게 됩니다.
볼수염 같이 얇은 수염은 약하게 턱수염 같이 굵은 수염은 강하게 작동하는 것이죠. 아주 급할 땐 일반모드로 사용하는게 좋겠죠.
건식 면도 테스트 및 전기면도기 2종 비교

이틀 정도 면도를 하기 전 사진입니다.
수염이 별로 많이 나는 편이 아니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하루만 면도를 안해도 지저분해지더군요. ㅎ
뾰루지에 입술은 바싹 말라있는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ㅜㅜ
뾰루지에 입술은 바싹 말라있는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ㅜㅜ

2가지 면도기를 사용한 후의 비교 사진인데요.
사진에서 보기에
좌측이 파나소닉 람대쉬 블레이드3 ES-ST25로 면도한 사진이고
우측이 브라운 크루즈2 2775로 면도한 사진입니다.
각각 1회만 아래에서 위로 면도를 한 상태인데
역시
3중날인 람대쉬 3가 단일날인 크루즈 2 보다 많이 깎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습식 면도 테스트
이제 람대쉬 블레이드3 ES-ST25로 습식 면도를 해보겠습니다.

면도를 하기 전 쉐이빙 폼(면도용 젤)인
질레트 퓨전 하이드라 젤 퓨어 앤 센서티브를 수염 부위에 도포했습니다.

람대쉬 블레이드3 ES-ST25을
면도센서모드로 약 1분간 면도를 해보았습니다.
면도센서모드로 사용하는 영상입니다.

1분 정도 면도 후 사진입니다.
완벽히는 아니지만 1분 치고는 수염이 많이 제거됐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전기면도기로 수염을 완전히 제거하는데는 3분 정도 잡는다고 하더군요.
뾰루지 땜에 약간 붉은 상처는 보이지만 피부의 각질은 그리 벗겨지지 않았습니다.
만약 습식일반 날면도기로 한다면 이보다 절삭력은 좋지만 더한 상처를 남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때문에 저는 수염이 많이 길었을 때나 보다 깔끔하고 깊숙히 면도할 때는 습식면도기를 사용하고
평소에는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는게 편하고 좋더군요.
습관이 되서인지 면도를 할 때 자꾸 세게 눌러서 빨리 하려고 하는데
전기면도를 할 때 세게 누르면 상처만 나고 오히려 깨끗하게 면도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면도가 잘 되게 하는 요령은 면도기를 잡지 않은 다른 손으로
피부를 팽팽하게 당기면서
수염이 난 방향으로 면도기를 앞뒤로 밀어주면 좋습니다.

면도 전, 후를 비교하면 확실히 깔끔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잔여 면도 후 스킨, 로션까지 바른 상태입니다.

면도기 사용 후 물청소는 크게 2가지 방법이 있는데 가벼운 이물질을 제거할 때는 면도망을 뺄 필요 없이 면도망에 비누와 물기를 묻혀 준 후 전원을 켠 다음 클리닝 셔터(면도망 프레임의 빨간 2개의 버튼)를 밀면 노폐물이 구멍 클리닝 셔터 구멍 사이로 배출이 되기에 간단히 물세척이 가능합니다. 노폐물이 많을 때는 두번째 사진처럼 아예 면도망 부위를 분리 후 따로따로 씻어주는 방법입니다. 물로 처음부터 씻어주기 보다는 아래와 같이 먼저 청소용 솔로 털어준 후 씻어주는게 더욱 말끔히 청소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청소용 솔 사용 방법은 위와 같습니다. 양쪽에 긴 솔과 짧은 솔이 붙어 있는데
긴솔은 면도망, 면도기 본체, 트리머에 붙어 있는 털(수염)을 제거해 주면 되고요.
짧은 솔은 내부 면도날을 면도날의 방향으로 털어내주면 됩니다. 이때 면도날 방향이 아닌 좌우(위 사진 기준 검지에서 엄지 방향)로 밀어주게 되면 면도날이 손상되거나 무뎌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에는 그냥 안에 차 있는 털만 쓰레기통에 버린 후 가끔씩 날 잡아서 청소용 털로 털고 물청소까지 한꺼번에 해주면 좋겠죠.
청소를 다 하고 말렸으면 그대로 끝이 아니라 윤활유를 사용해줘야 합니다.

지난 개봉기 때
윤활유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말씀드린다고 했는데요.
면도기 전원을 일단 끈 상태에서
각 면도망 3개에 각각 윤활유를 한 방울씩 떨어뜨립니다.
트리머에도 한 방울 떨어뜨려줍니다. 그 다음 면도기
전원을 켠 후 약 5초 간 작동시키면 자동으로 윤활유가 퍼지게 되는데 끈 다음
부드러운 천으로 면도망에 남아 있는 윤활유 기름기를 제거해주면 면도할 때 좀 더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솔로 털고 물로 씻고 윤활유까지 전기면도기도 고장 없이 오래 쓰려면 자동차처럼 관리가 필요하죠. ㅎㅎ

끝으로 면도기 청소나 면도망/면도날 교체를 위해서는 본체에서 부속품들을 분리를 해야 하는데
분리하는 방법은 위와 같습니다. 1번 사진의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이 있는 부위의 검은 스위치인 면도망 프레임 분리 단추 양쪽을 누르면 2번 사진처럼 면도망 프레임이 쉽게 분리가 됩니다. 내부 면도날은 3번 사진과 같이 위로 들어올리면 쉽게 분리가 되고 끼울때는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끼워주면 됩니다. 교환 주기는 2년에 1회라고 하네요. 면도망과 면도망 프레임은 4번과 같이 완전히 분리도 가능합니다. 면도망의 교체 주기는 년 1회라고 하네요.
여기까지 파나소닉코리아의 전기면도기 신제품 람대쉬 블레이드3 ES-ST25-R의 사용기였는데요. 10년간 사용했던 브라운의 단일날 면도기에 비해 역시 3중날이라 빠르게 면도가 가능하고 그에 더해 수염 밀도 센서로 모터의 속도까지 조절해주는 스마트한 기능까지 겸비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해주니 좋지 않을 수 없네요. 아쉬운 점은 휴대용 캡이나 스탠드가 있어 보관이나 휴대가 용이하긴 하지만 스탠드의 본체 고정이 조금 약한 점과 파우치를 제공하지 않는 점은 개선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스마트한 면도기 람대쉬 ES-ST25 리뷰였습니다. 면도기 구입하시는데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R.S.d. :)
- 본 리뷰는 파나소닉코리아에서 제공 된 제품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