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라 색깔하면 캬라멜로 인해 대부분 짙은 갈색을 떠올리는데요. 페루의 국민음료라 불리우는 잉카콜라는 외관부터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는데 내용물까지 노란 색상의 노란 콜라입니다. 이제 우리나라에 정식 수입이 되어 페루까지 가지 않아도 맛볼수가 있게 되었네요.

지난 17일 중고나라 제공으로 잉카콜라(INCA KOLA) 355ml 6캔 1박스를 수령 하였습니다.


글자를 보지 않고 캔 디자인만 보면 완전히 맥주 같은 모양세인데요. 골든라거가 아닌 골든 콜라(Golden Kola)라 쓰여 있습니다. 짝퉁 무할콜 맥주로 착각할 수도 있을법한 디자인입니다.

측면을 보면
영양성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1캔에 140kcal의 열량과 탄수화물 39g(12%), 당류 39g, 단백질/지방은 0이며 나트륨 45mg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같은 크기의 코카콜라는 열량 160kcal, 탄수화물 40g, 당류 39g, 나트륨 21mg으로 타륨 외에는 코크보다 낮은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캔 아랫부분을 자세히 보면
2000년에 코카콜라 계열사가 됐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환타나 스프라이트처럼 코카콜라의 여러 음료 중 하나인거죠. 예전 815 콜라처럼 뭔가 페루의 독립적인 콜라인 줄 알았는데 조금은 아쉽네요.

정식 수입 제품이라 옆에 한글표시사항 스티커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원재료는
탄산수, 고과당콘시럽, 자당, 구연산, 천연&합성레몬, 식용색소황색4호(합성착색료), 안식향산나트륨(합성보존료), 천연카페인(향미증진제)가 들어 있다고 하네요. 훔...다른 여러 성분보다 노란 컬러를 천연이 아닌 합성으로 만들고 합성레몬 등 합성 성분이 많이 보이는건 좀 아쉽네요.
원산지를 보면 페루의 국민음료라고 해서 페루일 줄 알았는데 코카콜라 컴퍼니라 그런지
미국입니다. 잉카콜라는
1935년 영국의 한 노부부가 페루의 수도 건립 400주년을 기념해 만든 음료라고 하는데요. 그
독특한 맛과 향으로 인해 페루의 상징이 됐다고 합니다.

캔 위쪽을 보면 뭐라고 쓰여 있는데 영어는 아닌거 같고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ㅎ 페루는 스페인어 외에 다양한 언어를 쓰던데 그언어 중 하나일까요.

바닥에는 유통기한이 찍혀 있는데 6개 중 3개씩 시간이 다르더군요.

잉카 콜라는 어떤 맛일까 궁금하시죠? 간접적으로 소리라도 확인해보세요. 소리도 맥주 같습니다. :)

얼음 동동 띄워 마시면 더 맛나겠죠. 기본적으로 콜라인 탄산음료기 때문에 탄산은 들어 있는데
일반 콜라보다 저탄산이라고 합니다. 잉카콜라를 시음해보니
알싸한 맛이 일반적인 저탄산 음료보다는 강하고 코카콜라, 펩시콜라, 콤비콜라, 맥콜 같은 것들보다는 약하네요.

잉카콜라를 처음 마시면 일단 맛보다
독특한 향에 끌리게 되는데요. 독특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맛을 더 좋게합니다. 전문가 시음 결과 맛은
크림소다, 레몬, 파인애플, 버블껌의 4가지 맛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제가 느끼기엔
레모네이드와 파인애플의 맛을 합쳐 놓은 것 같은 맛이 나는데 정확히 무슨 맛이라고 표현하기 묘한 독특한 맛이 납니다.
한마디로 맛나고요. 꼭 한번 마셔볼만한 그런 맛으로 기존에 국내 시판 중인 음료수 중에는 향이나 맛이 비슷한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국내에서는 전무후무한 새로운 맛의 콜라, 잉카콜라를 소개해드렸는데요. 탄산음료, 청량음료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꼭 한번 권해드리고 싶은 맛과 향입니다. 이제 인터넷에서도 얼마든지 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 직접 확인해보세요.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페루 국민음료, 노란 콜라! 잉카콜라 리뷰였습니다. R.S.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