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음의 첫 번째 순서로 음악감상을 진행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듣게되는 K-POP을 위주로 하여 댄스, 발라드, 남/여 보컬을 듣고 평가하였습니다. 청음에 진행된 곡은 곡 정보를 통하여 앨범과 가수, 곡 제목과 유튜브를 통하여 어떤 곡인지 직접 들어볼 수 있도록 URL을 표기하였습니다.
함께한 사운드 카드는 Creative X-Fi HD USB이며 사운드효과는 모두 OFF한 상태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청음 평가는 매우 주관적이며 설치된 환경에 따라 다른 소리가 들릴 수 있는 점을 미리 알립니다.
음악감상을 위해 Vol 17단계, Bass 2단계, Treble 5단계로 설정하였습니다.
위와 같이 설정한 후 청음하였으며 곡에 따라 설정을 바꾸어 진행하였습니다.

곡 정보 : 연애 조작단 시라노 OST Part 4. - 그대라는 한 사람 / http://youtu.be/92DJFNAlva4
피아노 선율과 여성 보컬이 주를 이루는 곡으로 후반부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인상적인 발라드곡 입니다. 도입부의 피아노와 보컬의 밸런스 좋게 들려옵니다. 보컬이 배경보다 더욱 부각되어 있고 과하지 않은 선명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타와 베이스가 추가되는 구간에서도 보컬이 묻히지 않고 선명하게 표현되었으며, 후반부의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보컬의 고음부 표현력이 강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한 성향의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곡 정보 : 에이핑크 Pink Blossom - Mr. Chu(On Stage) / http://youtu.be/K5H-GvnNz2Y
빠른 비트의 댄스곡으로 곡 배경으로 다양한 악기가 사용되어 곡의 해상력을 알아보았습니다. 곡이 진행되면 도입부의 신디사이저 음이 계속적으로 배경에 표현되는데 곡 중간중간 신디음이 선명하게 표현되고 다양한 악기와 다수의 보컬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보통 빠른 비트의 곡의 경우 많은 소리가 겹치게 되면 정신사납고 묻히는 음이 생기는데 밸런스가 좋아 듣기에 편했습니다.

곡 정보 : 스무 살의 봄 IU - 하루 끝 / http://youtu.be/G2_4SZlt4jM
도입부 부터 곡이 끝날 때 까지 오케스트라 연주와 베이스가 계속 이어지는 빠른 템포의 곡입니다. 하이톤의 보컬과 배경 오케스트라 연주, 베이스가 어우러짐이 좋습니다. Bass 2으로 설정된 상태인데도 묵직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으며 보컬의 고음이 중저음에 밀리지 않고 깔끔하게 들려옵니다.

곡 정보 : Ito Yuna Single Best - Endless story / http://youtu.be/qiK-NBmAvxY
영화 '나나'에 레이라역을 맡아 직접 부른 곡으로 이후 대히트를 기록한 이토 유나의 대표곡입니다. 맑은 목소리가 기타, 드럼과 함께 어우러졌지만 중저음과 비교할 때 다소 고음이 쎈듯 느껴졌습니다. 후반부로 진행되면 피아노와 드럼, 일렉기타가 웅장하게 연주되는 부분이 있는데 밸런스가 좋지 못해 정신사납게 들리는 부분이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과한 느낌을 받아 듣기에 좋지 못하였습니다.

곡 정보 : 별에서 온 그대 OST Part 1. - My Destiny(린) / http://youtu.be/D07Q2k04uCU
인기리에 방영된 별에서 온 그대의 OST곡으로 도입부의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곡입니다. 도입부의 피아노 음이 아주 좋게 들려왔으며 보컬이 선명합니다. 곡 전반에 배경으로 깔리는 피아노의 선율은 듣기에 좋았으며 하이라이트에서 다양한 악기가 등장하면 약간의 과한 느낌은 있지만 웅장함으로 느껴지며 적절한 중저음으로 곡의 분위기가 좋습니다.

곡 정보 : 트러블메이커 - 트러블메이커 / http://youtu.be/s-zRAQmKUkI
빠른 비트와 강력한 베이스가 주로 부각되는 곡으로 이곡을 통하여 우퍼의 능력을 알아보았습니다. 청음에 들어갈 때 Bass 2단계와 Vol 17단계로 설정하였지만 이 곡에서 Bass 10단계, Vol 25단계로 올려보았습니다. 클럽과 공연장에서 듣는 것과 같이 강력한 저음이 쿵쾅쿵쾅 들려오며 방 전체를 감싸주었고, 강한 저음과 볼륨에서도 고음부의 표현력에 문제가 없었고 보급형 스피커에서 자주 보는 밸런스 붕괴는 보여지지않았습니다. 음의 왜곡이 보이지않고 파괴력 있는 출력이 인상적입니다.

곡 정보 : 별에서 온 그대 OST Part 7. - 너의 모든 순간(성시경) / http://youtu.be/Dbxzh078jr4
별에서 온 그대 OST곡으로 보컬과 배경의 중저음이 인상적인 곡입니다. 이 곡을 들으면서 느낌을 살리기 위해 Bass 2단계에서 5단계로 조절하였습니다. 그 만큼 중저음이 매력적인 곡으로 Bass를 올림으로써 곡의 분위기와 보컬이 더욱 살아났습니다. Bass를 올렸지만 바이올린, 피아노와 같은 고음을 표현하는 악기의 소리는 묻히지 않고 서로 조화를 이루며 멋진 밸런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다시 한번 우퍼의 힘을 느끼게 하는 곡이었습니다.
음악 감상에서 전체적으로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저가 2.1채널이 들려주는 밸런스가 붕괴된 저음 부스팅이 아닌 고음, 중저음이 어우러진 모습은 체급이 다른 제품임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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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게임에서의 소리를 평가하였습니다. 2채널과 달리 2.1채널은 서브 우퍼가 추가되어 게임에서의 공간감과 파괴력있는 저음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XPS 101은 60W에 달하는 강력한 서브 우퍼를 가진 만큼 기대가 되는 항목이기도 합니다.
게임플레이를 위해 Vol 20단계, Bass 10단계, Treble 5단계로 설정하였습니다.

게임 정보 : 배틀필드 4 / http://youtu.be/U8HVQXkeU8U
XPS 101의 강력한 서브 우퍼는 배틀필드와 같은 전장에서 다양한 장비와 무기를 사용하는 게임에 있어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차를 타고 사격을 할 때 느껴져오는 묵직한 무게감과 서브 우퍼를 통해 전해져 오는 강한 진동은 한층 더 사실적인 전투 상황을 느끼게 해주었고, 전투기 및 헬기를 타고 진행 할 때 바람소리와 프로펠러 소리는 뛰어난 속도감을 현실감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위성 스피커 이외에 중저음을 서브 우퍼가 맡고 있기에 다양한 위치에서 소리가 나오게 되어 공간감까지 더해져 전장에 느낌을 물씬 풍겨주었습니다.

게임 정보 : 디아블로3 - 영혼을 거두는 자 / http://youtu.be/juT-1ew-ffc
게임 정보 : 리그오브레전드 / http://youtu.be/j-hXQ1oEn84
리그오브레전드는 장내 아나운서의 멘트가 아주 묵직하게 들려주었습니다. 더블킬, 트리플킬 등 게임 상황을 나타내는 멘트가 웅장했고 각 챔피언의 스킬을 사용할 때 마다 파괴력있는 중저음 사운드로 한타 전투에서 몰입감을 올려주었습니다. 단지 소리가 바뀌었을 뿐인데 좀더 집중하게 되고 평소보다 즐겁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확장팩이 출시된 디아블로3는 새로운 액트5의 음침한 분위기에 알맞는 배경음이 웅장하게 들려주었습니다. 특히 퀘스트 내용을 설명하는 성우의 목소리가 매우 또렸하고 묵직하여 내용전달과 함께 집중력있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4인 파티 난타전인 경우 각 영웅들의 스킬 소리가 너무 다양해서 정신 산만하기도 하였지만, 기본 공격에도 타격감을 높여주는 묵직한 효과음은 게임을 더욱실감나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게임을 하면서 느낀점은 2채널 스피커 보다 확실히 서브우퍼를 갖춘 2.1채널 스피커가 게임에서 강점을 보여주었다고 생각됩니다. 공간감과 묵직한 중저음은 게임의 타격감과 현장감을 살려주어 좀더 즐겁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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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큐멘터리를 볼 때 화면의 선명함과 크기도 중요하겠지만 귀로 듣게 되는 소리의 비중이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한편, 그리고 자연다큐멘터리를 재생하여 소리를 평가하였습니다.
영상감상를 위해 Vol 25단계, Bass 10단계, Treble 5단계로 설정하였습니다.

영화 정보 :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 http://youtu.be/r5X-hFf6Bwo
반지의 제왕 마지막 편, 왕의 귀환을 감상하였습니다. 영화는 초반부는 몽환적인 잔잔한 배경음악과 전투를 준비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주인공 들의 대사는 배경음보다 약 2배 정도로 또렷하게 전달이 되어 배경음에 묻히는 일이 없었습니다. 잔잔하다가도 말을 타고 달릴 때 말발굽 소리가 묵직하게 들리는 등 필요할 때 적절한 서브우퍼의 저음이 들렸습니다.
영화의 후반부에 준비된 사우론과 주인공들의 전투는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화면에 펼쳐지는 거대한 군대의 움직임은 그대로 스피커를 통해 방안을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오크 군대가 한발작 움직일 때 마다 울려주는 우퍼의 떨림은 영화가 보여주는 웅장함을 현장감있게 전달하여 주었습니다.

다큐 정보 : BBC - South Pacific(2009) / http://youtu.be/21bZx0vBI9s
BBC의 자연다큐를 좋아하는 이유는 멋진 영상과 음악으로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보게된 남태평양은 바다속과 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나레이션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나레이션의 비중이 높은 다큐인데 성우의 목소리가 아주 명확합니다. 파도가 해안가 바위에 부딪히는 소리, 물속 물고기들의 헤엄치는 소리와 같이 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표현함에 있어서 아주 명료하진 않지만 현장감을 전달함에 있어서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영상감상을 통해 2.1채널에서 느낄 수 있는 우퍼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반지의 제왕과 같이 스케일이 거대한 전투가 진행되는 영화에서는 묵직한 울림으로 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소리의 울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허큘리스 XPS 101와 BOSE C5를 들어보며 소리를 평가하였습니다. 두 제품의 가격대는 리뷰를 작성하는 시점에서 다나와 최저가 기준, XPS 101(186,570원), BOSE C5(578,000원)으로 제품의 가격에서도 알 수 있지만 서로의 체급이 다른 제품입니다. 하지만, PC스피커 끝판왕으로 평가받는 C5와 비교하여 긍정적인 성능을 보여준다면 XPS 101의 가격대 성능은 뛰어나다는 평가를 할 수 있기에 두 제품간 비교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우선 아래의 영상을 통해 두 제품의 성향의 차이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왼쪽이 BOSE C5, 오른쪽이 허큘리스 XPS 101입니다.
소리를 촬영하여 웹에 등록할 경우 손실되는 부분이 매우 크기 때문에 실제로 듣는 소리와 큰 차이를 보이지만 두 제품간 소리의 성향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촬영하였습니다.(실제 소리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영상을 서로 비교하면서 보셨다면 느낄 수 있는 부분인데 BOSE C5 영상의 소리가 3D Surround와 같이 좀 더 공간감을 가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C5의 특징인데 2.1채널이지만 스피커 자체기능으로 가상 5.1채널로 작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소리의 성향을 미리 알려드리며 비교 평가를 적어보겠습니다.

청음에 사용하였던 곡들을 다시 한번 들어보았습니다. BOSE C5는 가상 5.1채널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음악 감상에는 어울리지않는 부담스러운 입체감, 저음을 들려주었습니다.
서로 같은 곡을 들어볼 때 XPS 101는 1m내외의 정면에서 소리가 들려오는 느낌이라면, C5의 경우 3~4m 거리에서 방전체를 타고 앞뒤를 감싸며 입체적으로 들려옵니다. 마치 사운드 카드에서 입체효과를 켜놓고 음악을 듣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음악 감상만을 놓고 본다면 두 제품 모두, 2채널에서 보다 소리의 퍼짐과 저음의 양이 많지만 XPS 101, C5만 놓고 서로 비교해 볼 때 2채널에 가까운 것은 XPS 101이었습니다.
특히, C5와 달리 청음자의 성향에 따라 Bass, Treble을 세부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은 음악 감상을 할 때 좋은 점으로 작용하였습니다. 허큘리스 XPS 101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음악 감상에서와는 달리 게임과 영화에서는 C5의 성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임에서 묵직한 소리와 파괴력을 XPS 101이 보여주었다면, 거기에 더해서 게임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현장감을 더 해준 느낌입니다. 배틀필드를 할 때 가장 만족도가 컸는데 주위를 감싸듯 들려오는 효과음은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였습니다.
영화 감상에 있어서도 C5의 입체 효과로 인해 센터에서 대사가 들리며 배경음은 전체적으로 방을 퍼지 듯 들려오는 등, 5.1채널에서 느낄 수 있는 음분리 효과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과 영화 감상에서는 입체효과의 장점이 도드라진 BOSE C5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비교체험 결과 BOSE C5는 PC스피커에서 최고가 제품에 속하는 만큼 소리가 우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실사용 체감은 가격차이 만큼 크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Bass를 제외하면 어떠한 조절도 불가능한 C5와 달리 XPS 101은 Bass, Treble과 사운드카드를 통한 다양한 효과를 적용할 수 있어 청음자에 알맞는 셋팅이 가능하며, 가격적인 장점도 있기에 현명한 선택은 '허큘리스 XPS 101'이라 생각합니다.

파워매니저를 통해 XPS 101의 소비전력을 체크하였습니다.
대기전력 상태에서 0.44w를 소비하였고, 전원을 켠 후 12.88w를 소비하였습니다. 전원이 켜진상태에서는 소리 출력에 따라 전력의 차이는 있지만 1w 수준으로 12~14w 수준을 유지 하였습니다. 대기전력은 낮은 수준이기에 전원 코드를 제거할 필요성은 없지만, 스피커를 켜두고 방치할 경우 12~14w를 일괄적으로 소모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전원을 꺼야합니다.

XPS 101의 외형은 고급스럽고 마감은 뛰어났습니다. 하이그로시 재질을 사용한 위성 스피커는 전면과 후면에 메탈을 사용하여 탄탄한 느낌을 주었고 큐브타입의 서브 우퍼는 연결되는 모든 선을 하단에 배치하여 깔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멋진 외형만큼이나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좋은 소리란 파괴력 있는 소리, 맑은 소리가 아닌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소리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우퍼 스피커의 경우 장시간 듣는 있으면 귀에 부담을 많이 받게되어 멍함과 두통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는데 XPS 101은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 장시간 듣고 있어도 피로감이 적었습니다.
2.1채널에서는 보통 우퍼에서 저음강도만 조절이 가능하고 리모컨에서는 볼륨 조절만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청음자의 성향에 맞게 Bass, Treble을 조절할 수 있는 부분도 신선했습니다. 항상 같은 설정이 아닌 상황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어서 곡에 따라, 게임에 따라 색다른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허큘리스 XPS 101은 18만원이 넘는 고가의 PC스피커로 구매 결정을 하기에 쉽지않은 가격대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충분한 크기의 화면과 성능좋은 부품으로 PC가 꾸며져 있다면 이제는 주변기기에 투자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게임을 할때, 영화를 볼 때 뭔가 부족함을 느끼진 않았나요?
이제 듣는 즐거움을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