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수코팅제 벤치마크에 앞서
어렵게 유막을 제거했는데 다시 발수코팅을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벤치마크에 앞서 많은 사람들이 궁굼해 하는 부분을 짚고 넘어가 보려 합니다. 차량을 오랜 시간 주행하다 보면 유리면에 미세먼지와 찌든때 같은 유막이 생성 됩니다. 유막은 말그대로 기름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차량 앞 유리에 생긴 유막은 물이 흐르지 못하게 막아주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결국 좋은 와이퍼를 사용한다고 해도 유막으로 인해 빗물을 제대로 닦아 내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유막제거제를 사용해 이러한 유막을 제거해 주게 되는 것 입니다. 위의 사진속 발수코팅제 사용전 사진은 유막을 제거한 다음 촬영한 사진 입니다. 그런데 발수 코팅이란 일종의 유막을 다시 생성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전자의 찌든때와 같은 유막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유리에 발수 코팅을 하게 되어 물방울이 마치 연잎에 떠있는 물방울과 같이 작은 방울을 형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물방울은 일정속도로 주행하는 차량 속도에 의해 와이퍼 사용 없이도 미끌어 지듯 유리 밖으로 날아가게 만들어 주는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장마철이 오기전 유막제거와 함께 발수코팅을 하게 되는 것 입니다.

발수코팅제 7종 벤치마크
오늘 벤치마크할 제품은 발수코팅제 7종입니다. 그중 5개는 유리 발수 코팅제 이며 나머지 2개는 사이드미러 전용 발수코팅제 입니다. 분류를 나눈다면 스프레이 타입과 바르는 타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럼 각 제품의 사용 난이도와 성능이 어떻게 나오는지 딴트공과 함께 알아보시죠! 무브 무브~

테스트를 위한 준비
유리 발수코팅제의 정확한 테스트를 위해 차량 앞유리에 총 6개의 칸을 나눠 테스트 준비를 했습니다. 그중 5곳에는 발수코팅제를 하고 나머니 한곳은 발수 코팅제를 처리하지 않고 비교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1번에 사용된 발수코팅제 : 글라코 G-38
1번창에 사용될 발수코팅제는 SOFT99사의 글라코 대용량 발수코팅제 G-38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스프레이 타입이 아닌 바르는 타입으로 되어 있으며 스폰지와 일체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르는 타입은 스프레이 타입에 비해 꼼꼼하게 작업할 수 있으며 발수코팅제의 소모도 스프레이 타입에 비해 적다는 것이 장점으로 나와 있으나 사용편의성은 스프레이 타입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용량은 120ml 이며 판매 가격은 13,900원 (배송비 미포함)정도에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가격을 ml당으로 환산하면 1ml당 116원 이라는 가격을 산출 할 수 있었습니다.

글라코 G-38 코팅작업
바르는 발수코팅제 글라코 G-38 제품은 차량 앞유리에 제품을 직접 발라주는 제품입니다. 발수코팅을 하고자 하는 부위에 제품을 발라준 다음 약10분정도 건조 시킨 후 물기를 단단하게 짜준 수건을 이용해 유리면을 닦아 내주면 코팅작업이 완료 됩니다.

글라코 G-38 성능
발수코팅제의 성능 테스트는 비오는날 직접 주행을 해보는 것 만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일단 코팅작업 완료후 분사기로 물을 뿌려본 결과 연잎에 물이 맺히는 것과 같이 차 유리에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코팅이 잘 되어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였습니다. 벤치마크를 하는 기간 동안 비가 내린 날은 단 하루였습니다. 아쉽게도 비가 내린날 촬영을 못해 사진을 첨부하지는 못했지만 속도에 따라 빗방울이 날라가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글라코 G-38 발수코팅제는 시속 60Km로 주행시 맺혀있는 물방울이 와이퍼 작업 없이도 날라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번에 사용된 발수코팅제 : 불스원 RainOK 발수 코팅제
2 번창에 사용될 발수 코팅제는 1번과 쌍둥이라고 해도 믿길 정도로 닮은 불스원 RainOK 발수 코팅제 입니다. 외관 디자인은 글라코 G-38과 매우 흡사했으며 다른점이 있다면 코팅제를 닦아낼 융이 구성품으로 들어있다는 점이였습니다. 용량은 100ml로 글라코 보다는 20ml가 적게 들어 있었으나 가격은 약8,980원 (배송비 미포함)으로 ml당 가격은 글라코 G-38에 비해 26원이 저렴한 ml당 약90원의 가격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불스원 Rain OK 코팅작업
불스원 RainOK 발수코팅제 역시 바르는 타입입니다. 코팅을 하고자 하는 부위에 발수코팅제를 바른후 약 10분간 건조후 함께 들어있는 융으로 닦아내 주면 코팅작업이 완료 됩니다.

불스원 RainOK 발수 코팅 성능
불스원 Rain OK 발수 코팅 작업후 물을 분사시켜 창에 물이 맺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차량 앞유리에 발수 코팅이 된 것은 확인할 수 있었으며 벤치마크 테스트 기간중 앞에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비가 내린날이 단 하루여서 1번의 속도별 발수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글라코 G-38 제품으로 발수한 것과는 달리 불스원은 70Km에서 물방울이 자연스럽게 날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번에 사용된 발수코팅제 : 글라코 G-64
3 번창에 사용될 발수코팅제는 SOFT99사의 글라코 더블제트 발수코팅제 G-64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스프레이 타입제품이며 다른 스프레이 타입과 달리 분사구가 1개가 아닌 2개로 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작업에 있어서는 가장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용량은 180ml 이며 가격은 10,190원 (배송비 미포함)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ml당 가격을 환산해 보면 1ml당 57원으로 바르는 글라코 G-38에 비해 약50%가 저렴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글라코 G-64 코팅작업
글라코 G-64 발수코팅제는 코팅을 하고자 하는 위치에서 스프레이를 뿌려만 주시면 작업이 완료 됩니다. 바르는 발수 코팅제에 비해 작업이 매우 간단하다는 것이 스프레이 타입 코팅제의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가 내리는 중에도 사용할 수 있기어서 차량에 비치해 두고 있다가 언제든 필요에 따라 코팅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글라코 G-64 성능
글라코 더블제트 발수코팅제 G-64는 작업이 매우 간편할 뿐 아니라 시속 70Km에서 물방울이 날라가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단점은 발수 코팅기능이 지속적으로 가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이는 글라코 g-64만의 문제가 아닌 스프레이 타입의 공통적인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4번에 사용된 발수코팅제 : 불스원 3초 코팅 발수코팅제
4 번창에 사용될 발수코팅제는 불스원 3초 코팅 발수코팅제 입니다. 비오는 날에도 응급으로 뿌려 발수코팅을 할수 있는 이번 제품은 스프레이 타입답게 뿌려만 주는 것으로 발수코팅을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380ml라는 대용양임에도 5,400원 (배송비 미포함) 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가격을 ml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ml당 14원이라는 놀라온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번에 사용된 발수코팅제 : 리빙툴스 Rain Zero
5 번창에 사용될 발수코팅제는 비링툴스 Rain Zero 제품입니다. 스프레이 타입 제품으로 유리창에 분사만 해주면 코팅이 완료 되는 제품으로 다른 스프레이 타입과 동일하게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380ml 용량에 가격은 8,920원 (배송비 미포함)으로 ml당 가격은 23원정도라 볼 수 있습니다.

불스원 3초 발수 코팅제 , 리빙툴스 Rain Zero
불스원 3초 발수 코팅제와 리빙툴스 Rain Zero 모두 비슷한 성능을 내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주행속도 약 70km에서 물방울이 미끄러 지듯 날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발수코팅제 성능 비교분석
5종의 발수 코팅제로 작업을 한 다음 약 1주일정도 주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와이퍼 벤치마크를 위해 극한의 작업테스트를 거친 다음 차량 앞유리에 발수코팅제 성능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 해 봤습니다. 바르는 코팅제 글라코 G-38과 불스원 RainOk 제품은 발수 코팅 능력이 남아 있었으나 스프레이 타입의 발수코팅 부분은 대부분 발수코팅 능력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성능에 대한 그래프는 위와 같이 나왔습니다.제품의 가격은 글라코 G-38이 가장 높았으며 가장 저렴한 제품은 불스원 3초 코팅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발수능력은 글라코 G-38이 가장 좋게 나왔으며 나머지 4종은 비슷한 발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글라코 G-38과 불스원 RainOK는 발수코팅 유지 기간이 긴 것이 비해 다른 3종의 스프레이제는 1주일도 버티지 못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물론 이 성능 비교표는 작업의 환경 (비가 내린 횟수, 와이퍼를 사용한 횟수, 와이퍼 종류등)에 따라 일정부분 변경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작업시 불편했던 바르는 발수 코팅제는 상대적으로 지속시간이 긴 반면 뿌리는 스프레이제는 일회성 코팅이 강한 제품으로 보여졌습니다.

사이드 미러 발수코팅제 : CAMATE XCLEAR C59
차량용 유리발수코팅제 외에도 사이드미러 전용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는 사이드 미러가 가지고 있는 특성이 앞유리와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발수코팅을 하는 이유는 유리막에 발수 코팅을 해서 일정속도로 주행시 물방울이 미끄러 지듯 날아가는 효과를 얻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사이드 미러는 바람을 등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발수 코팅작업을 하는 경우 물방울이 내려가지 못하고 맺혀있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별도의 사이드 미러용 발수 코팅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번 CAMATE XCLEAR C59를 운전자측 사이드 미러에 테스트 해본 결과 앞유리의 발수코팅과 같이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발수코팅이 이뤄 졌다고 하지만 사이드 전용 제품이라고 보기에는 일반 발수코팅제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사이드 미러 발수코팅제 : 글라코 유리초발수코팅제 G-72
글라코 유리초발수코팅제 G-72는 CAMATE XCLEAR C59와 결과면에서 다른 차이를 보여 주었습니다. CAMATE XCLEAR C59가 물방울을 사이드 미러에 맺히게 했다면 글라코 유리초발수 코팅제 G-72는 유막제거를한 유리처럼 물줄기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설명한 사이드미러 특성처럼 물이 맺히는 것보다 흘러내리게 하는 것이 운전자의 시야를 덜 가릴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글라코 유리초발수 코팅제 G-72는 사이드 미러 전용 발수 코팅제라 말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유리발수코팅제 VS 사이드 미러 전용 코팅제
그럼 여기서 일반 유리발수코팅제와 사이드 미러전용 발수 코팅제를 사용해 작업을 한다면 어떤차이점을 볼 수 있을까요? 이 결과를 얻기 위해 글라코 더블제트 G-64 스프레이 코팅제와 사이드 미러 전용 글라코 G-72를 각가 반씩 나눠 작업을 해본 뒤 물을 분사하여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을 비교해 봤습니다. 그 결과 글라코 G-64 발수코팅제는 물방울이 맺히는 반면 G-74 사이드 미러 코팅제는 물방울이 맺히지 않고 흘러내리게 하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앞서 테스트한 각각의 결과와 동일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