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디자인 시계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시각장애인은 물론 일반 사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 브래들리 타임피스 시계가 그것 입니다. 눈으로 보지 않고서도 촉각 만으로 시간을 확인
할 수 있는 이번 제품은 누구나 시간을 확인하고자 하는 바램을 현실로 만들어 준 제품이라 할 수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시계 브래들리 타임피스를 지금부터 딴트공에서 직접 다뤄 보고자 합니다.
투박하지만 정감이 가는 포장
브래들리 타임피스 시계는 제품 박스를 담을 수 있는 포장박스가 하나 더 감싸고 있습니다. 약간 투박해 보일수는 있지만 재활용 박스에 브랜드 이름만 인쇄되어 있어 깔끄미하면서 정감이 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점자인쇄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외관 포장 박스를 개봉하면 그 안쪽에 제품 박스가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박스는 다시한번 플라스틱 케이스로 보호가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플라스틱 케이스는 반투명 색상으로 되어 있으며 그 위쪽으로 제품의 이름이 점자로 인쇄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브래들리 타임피스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탄생한 것을 감안한다면 어쩌면 점자 인쇄는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브래들리 타임피스는 무슨 의미인가?
일단 제품을 소개하기 앞서 브래들리 타임피스에 대한 의미가 궁금해 졌습니다. 브래들리 타임피스는 2012년 런던 패럴림픽 금매달리스트인 브래들리 스나이더의 이름에서 따온 브랜드 입니다. 브래들리 스나이더는 아프가니스탄에 군인으로 참전 했다가 눈을 잃어 시각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여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서 두개의 금메달과 한개의 은메달을 목에 거는 놀라운 성과를 얻었습니다. 바로 이 브래들리 스나이더가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과 오해를 불식시키고 다른 시각 장애인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시계제작에 참여하여 나온 제품이 바로 브래들리 타임피스 입니다.
브래들리 타임피스 클래식 및 블랙
브래들리 타임피스의 시계 원리는 모두 동일 합니다. 하지만 시계줄과 색상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타임피스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브래들리 타임피스 클래식 제품과 브래들리 타임피스 블랙 두가지 제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박스 색상에서 알 수 있듯이 두 제품은 같은 디자인으로 되어 있지만 포장 박스에서 부터 생상의 차이가 조금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구성품
브래들리 타임피스는 시계,사용설명서,브래들리 소개 책자,영문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용설명서에는 시계에 대한 소개 및 시간설정법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제품 보증서는 사용설명서 뒷면에 인쇄되어 있으므로 사용설명서를 버리지 마시고 시계와 함께 잘 보관해 두시기 바랍니다.
브래들리 타임피스 소개 책자
앞서 브래들리 타임피스에 대한 소개를 이미 했으므로 추가적인 소개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제품 브랜드의 의미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제품박스내에 작은 책자로 브래들리 타임피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나와 있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시와 분을 손으로 느끼고 확인한다
브래들리 타임피스는 작은 쇠구슬이 시와 분을 각기 알려 주고 있으므로 손의 감각을 통해 현지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물론 장애가 없으신 분들이 사용하기에도 적합하게 제작되어 있어 말그대로 누구나 사용하고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구슬은 돌고 돌아 제자리로 온다?!
브래들리 타임피스의 작은 구슬은 손으로 밀면 쉽게 움직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손으로 시계바늘을 돌려준다 하더라도 작은 구슬은 시간과 분에 정확히 다시 고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시간을 조정할 경우에도 시침과 분침이 일반 시계와 동일하게 움직여 가며 시간을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시계의 외관에는 촉감으로 시계를 감지할 수 있도록 강화유리 없이 시계만 노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남성을 위한 블랙 메탈
브래들리 타임피스 블랙은 검은색 메탈시계줄이 탑재된 제품입니다. 블랙과 메탈의 조화 그리고 타임피스의 독특한 시계방식을 통해 시각장애인은 물론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도 브래들리 타임피스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특히 메탈줄 시계는 남성분들이 좋아하는 타입으로 브래들리 타임피스 시리즈 중 가장 인기가 높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스트랩 조절
브래들리 타임피스 블랙은 스트랩 조절을 통해 손목의 두께를 맞춰 착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작고 얇은 드라이브를 사용하여 버클을 열어 주면 스트랩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손목의 두께를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클래식으로 즐기자
브래들리 타임피스 앞서 설명해 드린 메탈 소재인 블랙 외에도 다양한 색상의 코튼으로 제작되어 있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캔버스 와인 색상은 여성은 물론 남성이 선택하기에도 부담이 없는 색상으로 보여졌습니다.
정장은 물론 가벼운 캐주얼과 함께
브래들리 타임피스 클래식은 6가지 캔버스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캔버스 시계줄 안쪽에는 EONE의 시계 브랜드가 인쇄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탈의 느낌과는 다른 클래식 제품은 정장은 물론 가벼운 캐주얼에도 어울릴 만한 패션 아이템으로 보여졌습니다.
클래식에 물들다
블랙메탈은 물론 클래식 역시 브래들리 타임패스의 독특한 시계 이미지를 살리는데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특히 기존에 자주 접했던 캔버스 소재와 가죽으로 시계줄이 제작되어 있어 브래들리 타임피스를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었습니다. 말그대로 클래식은 우리에게 보다 더 친숙한 디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메탈 블랙과 클래식
브래들리 타임피스 메탈 블랙과 클래식은 외관에서 보여지는 느낌 외에도 실제 총 중량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중량이 높은 메탈 소재로 만들어진 브래들리 타임피스가 가죽으로 제작된 클래식에 비해 중량이 높을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전자저울로 측정해본 결과 메탈 블랙이 72g 클래식은 44g으로 약 22g 정도가 더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메탈 블랙과 착용감
브래들리 타임피스 블랙은 시계줄이 메탈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날에는 가죽 보다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메탈이 착용감 부분에서는 더욱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계줄을 얼마든지 줄이거나 늘릴 수 있어 남성은 물론 여성이 착용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클래식 착용감
클래식은 캔버스 가죽으로 제작된 시계줄이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색상이나 디자인을 보면 알수 있듯이 남성 보다는 여성에 더 잘 어울리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시계줄 조절은 일반 시계와 같이 늘리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제품이라 그런지 가죽이 길이 들어 있지 않아 착용시 딱딱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잡았다
브래들리 타임피스 시계는 촉감으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입니다. 이 디자인을 통해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는 물론 일반 사용자에 이르기 까지 모두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였습니다. 독특한 디자인은 브래들리 타임피스 만의 세련된 시계줄을 만나 프리미엄 캐주얼 디자인을 완성 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디자인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시계로 거듭나게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격대가 조금 높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브래들리 타임피스 출시 소식은 분명 시각장애를 격고 있는 사용자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