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유니콘 영상판 리뷰
MG RX-0 Unicorn Gundam OVA Review
오늘 리뷰할 건프라는 MG RX-0 유니콘 건담 애니메이션(OVA) 입니다.
유니콘은 꽤나 인기가 많은 킷으로 알고 있는데요. 특히나 올해 4월부터 기동전사 건담 UC Re:0096이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송되면서 더 찾는 이들이 늘었다죠? (저 역시 그런 사람 가운데 1인)

MG 유니콘 영상판( MG RX-0 Unicorn Gundam OVA)은 엔화로는 5,000엔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유니콘 기체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여 유니콘 모드와 디스트로이 모드로의 변형이 가능한
기믹을 구현한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킷이지만,
외부 파츠의 고정성이 약한 문제로 인해 기믹 변형 과정이나 액션포즈를 취할 때
외부 파츠가 잘 분리되는 것이 단점인 킷입니다.
1. 박스아트

박스의 정면에는 디스트로이 모드 설정샷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측면에는 디스트로이 모드/유니콘 모드의 변형 전/후 모습이 실려있고,
변형 기믹에 대한 설명도 실려있습니다.
2. 런너검수

MG 킷의 런너수는 RG, HG에 비해 워낙이 많아서
사진 한컷에 다 넣기가 어려운 관계로 움짤로 실었습니다.

런너 이상 유무를 체크하고나서 비닐을 뜯었고, 조립을 했는데요.

만들다보니 요런게 나오네요.
왼쪽에 보시면, 비대칭적이죠? 중국제 짝퉁 다반사꺼도 아니고 반다이에서 요런게 나오다니...
오른쪽에도 사출과정에서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보입니다.
민감하신 분들은 사전에 미리 챙겨보시기 바라구요.
비닐 뜯어버리면 교환이 안된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제가 확인한 바로는 MG 유니콘 영상판 뿐만 아니라 같은 금형틀을 사용하는
MG 유니콘 밴시 티타늄 피니쉬에서도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있더군요.
(올해 재판된 킷들 가운데 이런 킷이 적지않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저는 어째도 아트나이프와 사포로 파츠를 다 정리하는 스타일인데다
어렵지 않게 정리가 되어서 크게 신경을 안썼는데요.
사포질이나 아트나이프 안쓰시는 분들은 수고로우실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3. 조립
MG 유니콘 영상판은 먹선을 넣지 않는다는 것이 예쁘다는 평이 많았고,
또 허리 관절과 파츠 분리가 심해서 도색을 부른다는 설이 있는 정도여서
우선 순수 가조립을 해 놓고 상태를 체크할 생각으로 조립했습니다.
직접 가조립을 해봐야 분리되는 파츠를 뻑뻑하게 하기 위해
도색을 할지 말지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조립과정 사진을 다 올리면 꽤 분량이 많아질 것 같아
큼직큼직하게 뭉땅그려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헤드 부분은 유니콘/디스트로이 모드로 변형이 가능한데다
기존 MG 유니콘 Ver.ka 에 없었던, 유니콘 전용 뿔도 추가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내부 프레임은 메탈릭 블랙톤이어서 외장 파츠인 흰색과 아주 조화롭습니다.
변형기믹은 분홍색의 클리어 파츠가 프레임을 외부에 덧대어지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발 앞쪽/뒷쪽은 메탈릭 블루톤인데요. 색감이 아주 고급스럽습니다.
디스트로이 모드로 변형할 시에 뒷꿈치를 세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리...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죠?
다리 부분은 디스트로이 모드로의 변형시 싸이코프레임의 고정성이 워낙이 약해서 잘 분리됩니다.

빔라이플과 바주카는 뒤로 움직이는 슬라이드 기믹인데요.
뒤로 밀고, 탄창을 결합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이 탄창을 결합한 모습인데요.
탄창을 결합했을때 고정성이 좋지 않다는게 함정이네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아예 순간접착제 신공을 발휘한다죠?)
4. 상세 사진

가조립 완성- 유니콘모드입니다

뒷모습입니다.

디스트로이 모드로 변형한 후의 뒷모습

당연히 콕핏이 오픈됩니다.

유니콘 모드 측면입니다.
개인적으로 깔끔한 느낌의 유니콘모드를 좋아해서이기도 하지만,
디스트로이모드로 변형시키는 과정이나 액션포즈를 취하는 과정이나
파츠 분리되는 것 때문에 홧병날 것 같아서리 주로 유니콘 모드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요렇게보니 정말 깔끔하게 가조립완성했네요. ㅋㅋㅋ)

유니콘 모드에서의 RG 마크2 에우고와 크기를 비교해 봤습니다.
(RG막투가 쪼꼬맹이 같네요~)
MG 가운데에서도 꽤 큰 편인데요. 뉴건담 버카 사이즈와 비슷하더군요.
디스트로이 모드로 바꾸면, 고관절부분 더 내려오고, 허리 부분 올라가고~
허벅지까지 연장되는데다 뒷꿈치까지 세워지니...전고가 더 높아진다는 것은 안 비밀입니다.

디스트로이 모드로의 변형 과정에서 누구나 대면할 수 밖에 없는 문제~!
허리를 연장할 수 있는데 고정성은 약합니다.
팔 역시 쉴드를 부착하고 액션포즈를 취할땐 튼튼하게 받쳐주질 못해서 포즈 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몸통을 결합하면 발목이 그 힘을 잘 버티질 못하는 경향이 없지 않습니다.
물론 접지되는 부분을 잘 체크하면서 균형을 잡으면 쓰러지진 않겠지만,
아쉬운 것은 어쩔수 없네요.

디스트로이 모드로 변형시켜보았습니다.

디스트로이 모드로 변형하는 과정은 꽤 수고를 들여야하는데요.
다 변형시키고나면, 간지가 좔좔~흐르니...이 정도 수고야 뭐!
빔샤벨도 일반적인 분홍색이 아니라 푸른빛인 것도 맘에 드네요.

단, 여기서 지적할 점은...무릎 사이코 프레임 부분의 결합력이 너~~무 약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앞서 언급했던 빔 라이플과 바주카.

쉴드 변형 전/후의 모습입니다.
5. 액션포즈+설정샷!
마지막으로 설정샷 및 액션포즈샷 몇 장 투척하고
MG 유니콘 영상판 리뷰( MG RX-0 Unicorn Gundam OVA Review)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개인적으로 유니콘 모드가 더 맘에 들어서리...
요렇게 설정샷 한장 투척~!

애니메이션 장면 따라하기~!
(이 장면을 따라하기 위해서 데칼을 안붙였다해도 거짓이 아니라능~)


(얼굴만 살짝 변형)
주로 유니콘 모드로 해놓고 찍었습니다만,
디스트로이모드로 변형시킨 후에 포즈를 조심스럽게 취해두면
디스트로이 모드의 뽀대 역시 장난 아니니 참고 바랍니다.

간단한 총평으로
MG 유니콘 영상판 리뷰( MG RX-0 Unicorn Gundam OVA Review)를 마무리하자면...
훌륭한 변형 기믹 구현으로 만드는 재미도 좋고,
두가지 모드 다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킷.
가동성도 나쁘지 않지만,
외부 파츠의 고정성이 약한 부분이 많다는 것이 함정.
그래도 유니콘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만들어보시면
놀랍도록 멋지게 변형기믹을 구현한
반다이의 기술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으실 것!!
주관적이긴 하지만, 워낙이 뽀대가 좋은 킷이라
유니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들어 봄직한 킷이 아닐까 싶네요.
이상으로 MG 유니콘 영상판(MG RX-0 Unicorn Gundam OVA) 리뷰를 마칩니다.
----------
이 글의 원본은 http://dorisgunpla.tistory.com/346 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