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위X프에서 광고가 와서 보고 3일전쯤에 구매했던
리복의 크로스핏 트레이닝화 나노의 5번째 버전입니다.
제 경우에는 크로스핏을 하는게 아니고 헬스장에서 쓸려고 구매했는데요
리복 크로스핏의 상징과도 같은 컨테이너 모양으로 박스를 디자인했네요
전체적인 디자인은 이런 느낌입니다.
안정감
앞서 헬스장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구매했다고 언급했는데요
러닝화도 있는데 왜 구태여 이걸 구입했냐면
보통 쿠션이 좋다고 느끼는 신발들은 중창의 물성이 좋은데요
데드리프트나 스쿼트등의 웨이트 트레이닝시
물성이 좋은 신발을 신으면 무게에 짓눌리면서 쿠션은 쿠션대로 죽고
균형도 흔들리고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중창이 단단한 신발들이 좋은데요
나노는 아웃솔의 접지력도 괜찮고 중창도 eva창 치고 단단한편이라 안정감이 괜찮습니다.
물론 굽이 나무나 tpu로 만들어진
전문 역도화들에 비해서는 접지력이나 중창의 단단함은 부족합니다.
하지만 역도화들은 대부분 뒷굽이 있어서 스쿼트 동작을 제외하면
다른 운동에는 썩 적합하지 못한편이라
오프셋(신발 뒷굽과 앞굽간의 높이차이)이 4mm인 나노는
데드리프트에도 스쿼트에도 사용하기 좋습니다.
통기성
디자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메쉬 구조로
갑피 전면뿐 아니라 측면에도 큰 구멍들이 있어 통기성이 좋습니다.
피팅감
신발 혓바닥과 연결된 밴드가 발을 더 잘잡아 줍니다.
별거 아닌거 같아보이던데
일반 운동화하고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유연성
중창자체가 딱딱한 편으로 나이키 프X같이
유연성을 표방하고 나오는 친구들에 비하면 좀 부족합니다만은
앞부분쪽이 비교적 무르고 유연한 편이라
버피동작이라던가 기타 크로스핏에 필요한 동작을 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접지력
바닥의 경우에는 패턴이 적용되어 접지력이 좋습니다.
앞쪽의 경우는 약간 갈퀴? 같은 느낌이라 버피시에도 잘안밀리고 좋네요
크로스핏전용으로 나온 신발이기 때문에 로프타는 동작에서 미끌리지 않기 위해
발안쪽에 돌기들로 마찰력을 높혔습니다.
내구성
케블라라는 섬유를 사용해서 무게는 줄이고 내구성은 높였습니다.
크로스핏화라 내구성은 일반 운동화에 비해서 높은편입니다.
가격
공시가 15만 9천원 입니다.
아울렛에서 약 60%정도 세일한다고도 하던데
전 인터넷에서 6만원 초반대 가격에 샀습니다.
검색해보면 8~9만원대가 잘 보이는거 같네요
이슈
이전작은 듀라케이지라고 합성소재로 이루어진 케이지가 신발 갑피를 두르고 있었는데
이번 5.0부터는 케블라라는 질긴 섬유를 사용함으로써 갑피를 제거 무게를 줄였는데
전족부 갑피에서 보풀등이 발생하거나 접착이 떨어지는 불량이 종종 목격되었습니다.
처음 적용하는 소재라서 그런지 아직 qc가 좀 아쉬운거 같습니다.
간단 사용 소감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할때 러닝화 신고할때보다
균형도 잡기 편하고 안정감 있고 좋네요
헬스장에서 트레이닝화로 제격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