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극장에서 두번이나 본 월트디즈니의 신작 모아나..
엔딩자막이 올라갈때 집에 가자니깐
자막 끝날때까지 앉아서 OST도 듣자며ㅋㅋ
본인이 좋아하는 건 끝을 보는 아이에요...
집에 와선 블라인드를 올리며 '닻을 올려 모아나ㅋㅋㅋ'
난 고등학생때 본 라이언킹이랑 알라딘이 그렇게 재밌었는데...
이후로 극장에서 본 애니메이션은 모아나가 처음..
20년도 넘었구나ㅋㅋㅋㅋ
디즈니는 계속 발전중이었어요..
모아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엔 없던 여전사 이미지로 만들어진 애니인가봐요..
지구 어딘가에 존재할 듯한,
푸르고 푸른 바다를 항해하며 살고 있을 듯한..
한 부족의 족장이 될 모아나의 성장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죠...
원시부족의 느낌을 잘 살린 OST(어쩜 이리 잘 만들었을까..감탄했지요)도
감동을 주는데 한몫 하는것 같네요..
겨울왕국, 모아나처럼
앞으론 여성리더의 배출이 많아질터라
능동적인 여성캐릭터를 많이 그려줬으면 좋겠어요..
레고 사줄때가 되었는데 뭘살까~ 하던차에
아마존에서 타임세일로 27달러쯤에 구입한 모아나와
헤어살롱ㅎㅎ 제가 만들고 싶어서 사긴했는데..
딸이 다 만들어 버렸네요...
레고 모아나는
모아나와 마우이의 카누와 테피티의 섬,
야자해적?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ㅎㅎ
레고역시 디테일해요...
하원후 군밤을 간식으로 두고 조립시작....
포장을 뜯으며 우린 뭔갈 찾고 있었어요ㅎㅎ
그건 바로
테피티의 심장...과 모아나, 마우이...
마우이는 안 잘생겼지만 매력있고
모아나는 너무 안예쁘게 만들어놔서 속상했고
테피티의 심장은 귀여웠어요^^
조립 끝나면 넣을 코맥스 박스도 한켠에 놔두고 시작~!
OST도 틀어놓고 신나게 신나게~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야무지게 착착...
전 머리가 굳었는지ㅎㅎ 도면이해까지
시간이 걸리는데..딸아이는 샤샤샥~ 조립해버리고ㅠㅠ
엄마, 조립은 놔두고 조각들 찾아주세요...
엄마는 조수에요ㅋㅋㅋ 그래..그러지뭐...
금세 테피티의 심장이 그려진 닻도 올리고..
멍청하지만 열일했던
'헤이헤이'도 찾아두고ㅎㅎ
완성된 카누에 모아나와 마우이를
배치해보았어요...
영화느낌 나나요?
연이어 야자해적도 조립하고...
야자해적?은 영화에서처럼
바구니에 넣어 슝~ 날아갈수 있게 만들어졌어요..
얘들도 디테일함이 아주 굿이죠...
ㅎㅎ 테피티의 심장이 있는 산과
테카는 돌려서 양면으로 볼수 있게끔
만들어졌어요...
테피티의 심장은 요기에 있답니다~
심장을 숨길수도 오픈할 수도 있게 만들어졌어요..
테피티는 좀 낯익은 얼굴이에요..ㅎㅎ
별다방에서 많이 본거 같은데??
화장실 갈때만 빼고
꼬박 2시간을 앉아서 만들었어요..
레고는 울 딸아이를 조용히~ 할수 있게 해줍니다..
완성샷...뿌듯합니다..
참참...카누도 궁금하시죠...
전 모아나의 엄마가 준비해준
음식들을 넣어둔 공간이 카누에 표현되었을까??
궁금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요기요기...
열수 있게 만들어뒀어요...
과일들과 함께ㅋㅋ
멍청한 헤이헤이도 들어갈수 있어요...
캐릭터 표현에선 좀 아쉬웠지만
레고의 주매력인 디테일함엔 감탄했던
레고 모아나 후기였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