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 즈음에 아디다스에서 또 다른 이지 부스트 350 V2 스태틱 모델을 출시 하였습니다.
요즘 들어서 아디다스가 이지 부스트 350 V2 모델들을 밀어내고 있습니다.
트리플화이트, 참깨, 지브라, 예브라, 스태틱까지 나온거 같네요. . 물량 역시 충분해서 이지부스트를 좋아하는 많은 매니아들에겐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은 일인거 같습니다.
이날도 역시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엄청 추운 날씨 였습니다. 줄은 지난 예브라 때보다 더 길었고 그만큼 대기시간도 늘어났지요. 10시쯤 도착해서 12시 30분쯤 구매했으니, 2시간 반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물량은 박스 보이시죠? 엄청 많더라고요 ㅎ ㅎ
2시간 넘게 기다린 끝에 드디어 홍대 아디다스 입구에 도착 하였습니다.

기다리는중에 전시되어있는 이지부스트 350 V2 스태틱을 보니 빨리 사고싶은 마음이. . ㅎ ㅎ

그리하여 신나게 들고온 이지부스트 350 V2 스태틱 입니다. 여지없이 이 날도 개봉 하면서 사진을 찍어둡니다.
요번에도 정사이즈는 아닙니다. 반업하여, 270으로 구매 하였습니다. 스태틱 역시 약간 타이트하기 때문에 반드시 반업 가시는걸 추전 드립니다.
이로써, 트리플화이트를 제외한 제가 구입한 모든 이지부스트는 반업하여 구매한게 되었습니다.
박스를 열면 유산지가 더블로 덮여있고요, 이걸 재끼면 요렇게 예쁜 이지부스트 350 V2 스태틱이 다소곳하게 누워 있습니다.

박스위에 올라간 스태틱 입니다.
패턴이 생각보다 화려한게 지브라만큼 예쁩니다.
특히, 사진상 오른쪽 라인을 보면 망사처럼 되어 있어서 신발 안쪽이 보입니다.
이렇게 보면 사이드라인이 어떤 느낌이 알겠지요? 그나저나, 안쪽에 구멍이 송송뚫린 가이드가 박혀있어서 신발 형태를 유지해주는거 같습니다.

신발 색상 자체는 뭐랄까 실버틱한게 겨울에 신으면 보다 잘 어울릴거 같지만 이 망사타입 라인때문에 추운날에 신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바람이 숭숭 들어오면 시원하겠죠?
이렇게보니 뭐랄까 원래는 멀쩡했던 신발인데, 사이드라인부분만 직선으로 샥 뜯은 느낌이 드는게 매우 신선했습니다.
그 스팸 캔 딸때 주욱 잡아당기는. . 그거 아시죠?
게다가 색상이 주는 느낌도 샤프해서 미래에서 온 신발같은 느낌이 듭니다.

여러 방향으로 그려진 패턴은 신발을 딱 봤을때 입체적인 느낌을 줍니다.
직조된듯한 패턴 역시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서 어디하나 하자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합니다.
스태틱 특유의 무늬와 아웃솔 경계면의 라인이 만나니 아주 날렵한 이미지를 그려주는거 같습니다.

역시 디자인 패턴이 주는 신발의 이미지는 변화 무쌍한거 같습니다. Shape 자체는 기존에 보아왔던 이지부스트의 그것과 완전 똑같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보니 진짜 다른 느낌의 날렵한 신발을 보는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보면 고래를 보는거 같은 이지부스트 특유의 디자인을 볼 수 있습니다.
신발끈은 처음 박스에서 나올때 묶여있는 타입이 전 개인적으로 제일 괜찮은거 같습니다.

항상 찍게되는 복숭아뼈 닿는 부분의 스펀지 라인.
요거 생김새로 정가품을 구별 합니다.

설포 안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여타 이지부스트와같이 신발끈이 지나가는 부분에는 스웨이드 재질로 보강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 드렸던 구멍이 송송 뚫린 앞 코 부분의 가이드가 보이네요. 다른 이지부스트에서는 못 봤던거 같은데 한번 꺼내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아디다스의 삼선 라인을 뒤축 부분에 대었습니다.
재질역시 스웨이드같은거여서 뒤축을 잡았을때 느낌이 좋습니다.

뒤축 손잡이의 박음질 역시 조금 다른거 같습니다.
다른 모델은 일자로 박혀 있는데 스태틱 모델은 가운데 직사각형 모양의 박음질이 되어 있습니다.

이번 이지부스트 350 V2 스태틱 모델의 백미는 요 끈 입니다. 이 끈만 멋들어지게 반사가 딱 되거든요. ^^

아웃솔은 색상만 다를뿐 다른 이지부스트의 아웃솔과 같습니다.매번 이야기 하지만 저 스티로폼 같은게 만졌을때 마시맬로우 같아서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페어로 사진을 찍어 둡니다.
신발은 자고로 한짝일때보다 페어로 있을때 디자인의 완성도가 100프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SEGA의 게임 소닉 케릭터가 신는 신발같이 생긴거 같습니다.보면 볼수록 예쁜 쿼터뷰입니다.
이렇게 예쁜 신발의 물량이 조금만 풀리면 리셀가는 엄청 올라가겠죠.
이지를 원하는 모두가 신게 해주겠다는 케인 형님이 약속을지켜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ㅎ ㅎ

뒤축 손잡이 끝단과 이어지는 사이드라인이 샤프한게 이 신발의 디자인 정점이라 볼수있지요.

뒤뚱거리는 오리 엉덩이 같은 이지부스트 스태틱 아웃솔 뒷부분의 모습 귀엽죠?
우리 와이프는 미련해 보인다며 ㅜㅜ

두마리의 흰고래가 나란히 있으니 포스가 느껴지지요?
검은색으로 프린팅된 깔짱의 YEEZY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참 요번 이지부스트 350 V2 스태틱 모델의 탭 입니다.
이 전 모델은 중국어, 일본어, 영어로 된 탭이 하나 더 붙어 있었는데 이번건 그게 없네요.

마지막으로 실착한 모습 입니다.
위에서 봤을때 모습은 역시 비슷하고요.

요렇게 옆으로 살짝 돌리면 뭔가 날렵한 이미지로 변신 합니다. 여러 방향으로 그려진 선들의 조합이 만들어낸 멋진 디자인 입니다.

사이드라인과 연결된 뒤축 손잡이 역시 샤프하면서 힙한 느낌을 연출 하지요 ^^

역시 이지부스트 착화감 하나는 끝내줍니다.
가볍고 푹신하고 접지력도 좋고요.
날 따뜻해지면 신을 예정이니, 슈즈랩이나 씌워서 하얀색 아웃솔의 변색을 막아줘야 겠습니다.
당분간 이지부스트 350 V2 모델이 나올일이 없다고하니, 매번 비슷한 이지부스트 리뷰는 당분간 없을걸 같네요.
대신 그간 리뷰하지 않은 다른 신발들을 하나씩 꺼내서 찍어볼까 합니다^^
Anyway..
이지부스트 350 V2 스태틱 만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