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를 하고 하나씩 살림을 마련하면서,
의외로 고민을 하게 되었던 무선 물걸레 청소기.
다양한 후기를 살펴보고 가격도 비교해 본 결과
저는 휴스톰 HS-9000을 구입했습니다.
휴스톰 HS-9200이 더 신제품이라고 하는데,
색상의 차이일 뿐이라고 하여 전 버전으로 구입해보았어요.
어렸을 때 무선 청소기에 대한 인식은
금방 충전지가 닳아서 처음엔 잘 사용하다가, 결국 오래가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은 무선청소기가 워낙 잘 나와서 믿어보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블랙 색상이라 고민을 했어요.
아무래도 청소기에 먼지가 쌓일 것 같아서였는데
예상했던 대로 오래 두면 먼지가 쌓여서, 살살 털어서 사용하고 있네요^^;
처음에 다이슨 카본파이버 구입했을때
부품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다행히도 휴스톰 HS-9000은 매우 심플한 구성인데요,
본체와 스틱만 연결하면 된답니다.
구성품을 다음과 같습니다.
본체, 스틱, 물걸레 각 장, 충전기, 그리고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어요.
얼핏 스틱을 보면 마치 하키채와 비슷하네요.
들어보면 살짝 무겁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다행히 청소를 해보면 무게에 금방 적응이 되네요.
청소기 본체 디자인이 상당히 깔끔한데, 블랙색상이 자꾸 아쉬움이 남아요.
흰색이 있었더라면 저는 흰색으로 선택했을 것 같네요.
휴스톰 HS-9200 색상은 메탈그레이라고 하는데,
9000보다는 먼지로부터 조금 더 자유롭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본체를 뒤집으면 부직포가 붙어 있는데요,
부직포에 물걸레를 붙이면 자동으로 회전하며 청소하는 모양새랍니다.
청소기 모양이 원형이라 모서리 부분 청소는 조금 부족하지만,
회전 청소기들의 어쩔 수 없는 부분임은 감안하고 사용하셔야 할 것 같네요.
본체에 스틱을 꽂아서 사용하면 되는 간단한 조립방법이에요.
참 쉽죠?!
충전기는 청소기 크기에 비해 작고 심플합니다.
무선 청소기라 충전 비중이 매우 큰데요,
중요한 충전기 어댑터이니 잘 챙겨두시고 사용하세요~
2가지 종류의 물걸레를 보실 수 있는데,
이 걸레는 휴스톰 극세사 쓸고 닦고 패드로 광택용입니다.
일반적인 걸레질을 할 때 사용하시면 돼요.
저는 찌든때 청소로 사용하는 이 걸레를 처음 사용해봤는데요,
기존에 패드에 붙여서 사용하던 긴 막대청소기로는 감당하지 못했던
찌든 때가 잘 제거되더라구요.
찌든 때 위에 청소기를 그대로 두고 있으면 회전하면서 정말 잘 닦여요~
본체에 스틱을 연결한 모습! 제법 무선청소기 모양이 잡히네요.
스틱 길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서 본인이 편한 사이즈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전원을 켜고 바로 사용하시면 되는데,
무선 청소기라 사용 전에 충전을 먼저 하셔야 해요~
스틱 뒷면을 보시면 이렇게 충전기를 꽂을 수 있는 홈이 있네요.
충전은 이렇게 간단하게 연결하시면 됩니다.
전원을 연결하면, 이렇게 빨간색 불이 들어오네요.
충전 중일 때 들어오는 색상으로 저는 처음에 3시간 정도 충전을 했어요.
충전이 완료되고 나면, 빨간색 불이 초록색으로 바뀌네요.
완충되었는지 혹은 충전이 필요한지는 충전기를 연결해보면 색깔로 알 수 있어요!
이제 청소를 시작해 봅니다~
찌든 때 극세사 패드를 휴스톰 청소기 본체에 붙여 청소기를 작동해봤어요
휴스톰 본체에 걸레를 사이즈에 맞춰 붙이면 되는데,
그보다 저는 처음에 걸레 물기 조절이 조금 어려웠어요.
물기를 너무 많이 남기면, 바닥에 물이 흥건해 지는 것 같고,
너무 많이 짜면 물걸레 효과가 많이 안 날 것 같더라구요.
결론은 차라리 여러 장의 극세사 패드를 사두고
여러 번 걸레를 붙여서 쓰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봤어요~
패드 하나로 집 절반 정도를 닦아봤는데, 생각보다 집이 더러웠네요 ㅠ.ㅠ
휴스톰 HS-9000은 다른 무선 청소기들과 비교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현재 저는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편하게 물걸레질 할수 있어서 좋은데, 종종 걸레를 빨 때가 귀찮기도 하네요.
휴스톰 1회용 패드도 판매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