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에 흑임자라떼가 유행해서 맛있게 먹었었는데
흑임자로 만든 아이스크림도 있더라구요.
팥 아이스크림하면 유명한 비비빅의 두번째 제품으로 나왔는데
소개해드릴게요!
빙그레 비비빅 더 프라임 흑임자 아이스크림
총 내용량 : 70ml
흑임자는 한국인들에게는 팥만큼이나 익숙한 요리 재료이죠.
그러한 흑임자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살린 아이스크림으로
미니 찰떡까지 넣어 쫀득한 식감까지 살린 아이스크림이예요.
중량은 이전에 소개해 드린 설빙 인절미 보다는 약간 작습니다.
1개 70ml의 칼로리는 125kcal로
먹으면서 단맛이 높아서 당류의 비율이 굉장히 높지 않을까 했는데
맛으로 느끼는것보다 수치로는 생각보다 높진 않네요.
원재료로는 정제수, 설탕, 미니찰떡, 설탕, 옥수수 전분등이 들어가 있으며
흑임자 페이스트가 들어가 흑임자 맛을 냈어요.
달달한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 있고
흑임자 페이스트의 비율이 적게 들어가긴 했으나
이 흑임자 페이스트가 맛의 비율이 굉장히 크더라구요.
음...솔직히 비쥬얼로는 식욕을 돋구진 않습니다 ㅎ
충격적인 색이었는데요;;;
흑임자 재료를 사용한만큼 어쩔 수 없는 색이 아닐까해요 ㅎㅎ
맛만 흑임자로 바꿔놨지 비비빅 팥이랑 거의 똑같아요.
그리고 비비빅 팥맛에도 팥이 곳곳에 박혀 있는데요.
비비빅 흑임자에도 알갱이가 들어가 있어요.
이는 흑임자는 아니구요. 미니 찰떡이예요.
요즘 찰떡이 들어간 아이스크림들이 유행인가봐요.
곳곳에 찰떡이 있어서 흑임자의 고소한 맛과 함께 쫄깃하게 먹기 좋아요.
군대군대 미니 찰떡이 들어가 있어서 이 찰떡을 찾아내는 재미도 있습니다.
흑임자하면 옛날 입맛, 어르신들 입맛 같지만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맛이예요.
달고 고소하고 쫄깃합니다.
약간 아쉬운점은 흑임자의 맛과 향이 좀 강해요.
중간정도까지 먹을때도 괜찮았는데 한 70-80%정도 먹었을때쯤
갈증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뒷끝은 좀 무거운 느낌이 들었던 더프라임 흑임자입니다.
반씩 나눠 먹으면 괜찮을거 같아요. 그런 아쉬움은 있었지만
맛있습니다. 저는 팥보다는 더프라임 흑임자가 더 맛있더라구요.
흑임자가 한국인의 음식에 흔히 등장하는 재료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지 않을까 해요.
오히려 팥은 호불호가 심한데 팥보다는 흑임자가 호불호가 덜 심하지 않을까 합니다.
흑임자의 고소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꼭 만나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