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몇년전까지만하더라도 AMD CPU요? 굳이? 라는 말이 많았을정도로 사람들의 반응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엔 AMD CPU가 대세가 되면서 라이젠 3600은 중고급형 사양의 선두주자가 되었습니다.
최근들어선 보급형라인까지 경쟁사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주기도합니다.
AMD 라이젠 CPU를 탑재한 첫 게이밍 데스크탑이 언제나 나오려나.. 하고 기다렸던와중 이번 MSI MAG 메타5 데스크탑 시리즈의 소식은 매우 반가웠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제품은 지포스 GTX 1660 슈퍼 벤투스S OC D6 6GB와 AMD의 가장 주력 CPU, 라이젠5 3600이 최초로 탑재된 MSI MAG 메타5 게이밍 데스크탑입니다.
해당 제품은 라이젠 3600을 탑재의 뛰어난 멀티스레드 성능, 게임성능 등을 모두 그대로 보여주는데요, 동시에 단순히 CPU 성능만을 강조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MSI의 게이밍 노하우들을 그대로 잘 탑재한 제품이기도한데요. 오디오 전용 파워앰프를 내장하기도 해 게이밍기어의 특징들을 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함께 살펴볼 제품으로는, MSI MAG 메타5 게이밍 데스크탑과 MSI G271 옵틱스 모니터입니다. MSI 옵틱스 G271 모니터는 최대 144주사율까지 지원합니다.
하단 게이밍 테스트 때는 모두 144주사율로 테스트 할 예정입니다.
_ Design (미들타워 ATX 채택, 확장성 높음!) 및 내부 부품 살펴보기
MSI MAG 메타5의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세련되었습니다. LED부와 전면, 상단 통풍구까지 모두 고급스럽게 디자인되어있으며 포트 부분에 각종 USB, 오디오 단자, USB-C타입 단자까지 채택한것이 눈에 띕니다.
전원부 파트는 직각이 아닌 다각형으로 되어있어 은근히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짚고넘어갈만한 특징으로, 전체적으로 직각형 디자인이 아닌 좌,우측 패널의 디자인이 약간 비대칭입니다. 디자인적 요소를 한층 눈에 띄게 할 특징입니다.
케이스 후면 사진은 전형적인 미들타워 ATX 형태를 채택했습니다.
하단 확장슬롯과 상단 쿨링부, I/O 포트 들이 매우 깔끔하게 정돈되어있어서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상단부는 좌측 대각선, 우측 대각선 방향으로 통풍구가 나있으며
품질은 괜찮은 편 입니다.
케이스 본체 전체를 보면, 위 사진처럼 MSI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눈에 들어오고
MSI 로고 아래에는 레이스 스텔스 쿨러가 눈에 띕니다.
MSI MAG 메타5 게이밍 데스크탑은 PCI-E 스틸아머를 탑재, 그래픽카드 슬롯의 휘어짐과 파손을방지 & 보호하는데요. 추가로 그래픽카드 지지대까지 있어 부품의 안정성을 크게 높여줍니다.
그래픽카드는 MSI 지포스 GTX1660 슈퍼 벤투스S OC D6 6GB가 탑재되었습니다.
또한, 그래픽카드 쿨링팬 아래에는 인텔 NVMe M.2 PCI-E 2280 ssd 512GB 용량이
메인보드에 부착되어있습니다.
쿨링팬은 AMD 기본 번들로 제공되는 레이스 스텔스 쿨러 입니다.
사제 쿨러보다는 쿨링성능이 약간 떨어지지만, 쿨러 소음을 신경쓴다면 교체가 필요하겠습니다.
메인보드는 B450M 프로 VDH MAX 라인업입니다.
바이오스 롬 용량이 커진 모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드라이브 및 하드 디스크, SATA 2.5인치 3.5인치 저장장치 베이들은
내부에 전부 다 빈공간으로 되어있습니다.
저장장치 베이 파츠를 한곳에 두어 정리할 수 있게 만든것은 케이블 정리에도
도움을 주어 내부를 깔끔하게 만들어줍니다.
추가 확장 슬롯의 갯수는 총 7개입니다.
여기처럼 측면에 보시면 LED 미스틱 라이트가 있습니다.
이건 쿨링팬이랑 메인보드쪽에 라이트가 은은하게 비추어
측면 강화유리 패널쪽으로 빛이 비춥니다.
케이스 측면 LED 효과로 내부 메인보드가 예쁘게 비추는 모습입니다.
_ 측면 강화유리 부착방법
측면 강화유리 부착방법은 위 처럼 네 모서리에 고무패킹과 나사를 끼우고
이런모습으로 결합한 다음에
강화유리를 부착하면 됩니다. 아주 깔끔하죠?
마지막으로 강화유리와 케이스가 떨어지지않도록
나사를 조여주면 끝! 입니다.
_ MSI MAG 메타5 게임 성능에 대하여 ( 각종 벤치마크 성능 테스트)
라이젠5 3600 CPU + 지포스 1660 슈퍼 D6 6GB 그래픽카드 조합의 게이밍 성능은 이미
증명 되었습니다.
익히 잘 알려져있듯, 라이젠 3600의 게이밍 성능은 뛰어난 멀티스레드 성능과함께 캐시용량의 넉넉함은 보급형 라인들이 따라오기가 힘들죠.
QHD 해상도 이상급의 작업이나 게임을 즐기지 않는이상, FHD 해상도수준에서는
지포스 1660의 성능은 솔직히 차고넘칩니다.
시리즈마다 탑재된 그래픽카드가 다르지만, MSI MAG 메타5에 탑재된
1660 슈퍼 벤투스S OC D6 6GB 듀얼팬쿨링 방식은 성능을 3600과 조합하여 게이밍 + 메인스트림 조합에서 무거운 그래픽작업을 돌리기에도 충분한 성능을 보여줄것이라 기대합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이라면 램이 싱글채널만을 지원한다는 점 입니다.
라이젠 CPU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듀얼채널이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러나 램 슬롯이 최대 3개까지 지원하며
DDR4 2,666Mhz 대역폭을 지원하기때문에 아주 높은 사양의 게임이나 다중작업을 하지않는다면 일반적 사용에는 무리가 없겠습니다.
CPU-Z기준 라이젠 3600 TDP는 65W입니다. 7나노미터 공정이며 코어 평균전력은 약 1.4V입니다.
코어 클럭은 최대 4.0MHz 까지 지원하며 6코어 12스레드입니다.
다음으로 시네벤치 R20 기준으로 라이젠3600의 3D엔진 렌더링 성능을 테스트해봤습니다.
(전반적인 CPU 성능 체크에 용이)
* 시네벤치 R20을 사용한 이유는 R15에 비해 정교한 렌더링과 하드웨어 최신 버전을 지원하기때문입니다.
시네벤치 점수는 3,087pt로 측정되었습니다. 굉장히 좋군요.
cpu-z 벤치 결과입니다.
버전은 1.92.0.x64 기준, 싱글 스레드 457.4점 / 멀티스레드 3651.2 점이 측정되었습니다.
시스템 안정성 테스트를위해 라이젠 3600에 부하를 100% 걸어줘봤습니다.
cpu-z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cpu 부하 100%를 활용해 시스템의 안정성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 상황에서는 cpu 100% 부하를 쓰는일이 거의 없지만, 이처럼 극한상황에서의 소음을 측정해보았습니다.
부하 100% 스트레스 테스트 전 소음입니다.
43dB 정도면 거의 소음이 들리지않는 수준입니다.
(사람 일대일 대화 소리가 약 70dB를 상회함)
cpu-z 100% 부하를 걸었을때 소음은 약 50dB 입니다.
무부하 기준이 43dB였는데 약 7dB로 크게 차이나지않는 모습입니다.
보다 정확한 소음측정을 위해 케이스에 가져다 대었습니다.
약 51dB 가까이 높아졌으나 거의 차이나지않습니다.
테스트 종료 후, 곧바로 CPU 부하는 3%대로 떨어졌으며, 소음도 44dB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전체적으로 MSI MAG 메타5 게이밍 데스크탑의 소음수준이나 CPU 부하 관리는 매우 잘 이루어지고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성능좋은 쿨러를 달아주면 더 우수한 쿨링성능이나 부하 상태에서 발열, 소음관리를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크리스탈디스크마크 테스트입니다.
MSI MAG 메타5, 지포스 1660 슈퍼 OC D6 6GB 모델에는
인텔 SSD NVMe PCI-E M.2 2280 512gb 용량이 탑재되있습니다.
일반적인 중급형에 속하는 SSD로 아주 하이엔드 수준까지는 아니나
전형적인 NVMe 수준 속도가 측정되었습니다.
파이어스트라이크 그래픽카드 스코어입니다.
파스 점수는 14,110를 보는것이 아닌, 사진의 좌측 그래픽스코어를 봐야합니다.
15,785점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엄청나군요
역시 지포스 1660 슈퍼입니다. ㅋㅋ
_ 뛰어난 부하 발열 안정성
제가 3DMARK 파스점수를 보면서 놀란것이, 테스트 모니터링을 하면 보통 온도가 70도 이상 찍히는것을 많이 봐왔는데, MSI MAG 메타5 게이밍 데스크탑은 온도가 50도선을 거의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픽카드 테스트 중 CPU클락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GPU 온도는 57도네요.
테스트 중간 쯤 지나서, 평균온도입니다.
GPU에 걸리는 부하는 96%로 매우 높은수준인데반해
평균온도는 59도로 측정되었습니다.
자, 파스 점수 테스트를 영상으로 첨부하니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D
_ 실제 게이밍 성능은?! (배틀그라운드 울트라옵션, 더 디비전2)
역시 국민게임 배그입니다.
배틀그라운드를 MSI MAG 메타5 게이밍 데스크탑에서 즐겨봤는데요.
울트라 사양 기준, 7~80프레임을 유지했습니다.
울트라 사양은 왠만한 고사양 데스크탑도 프레임끊김이 있는지라, 걱정을 좀 했는데
게임을 아주 부드럽게 하기에는 약간 곤란한 느낌이었고,
소음도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높음 사양으로 바꿔주니
바로 30프레임 정도나 올라갔습니다.
소음도 그만큼 확실히 줄었구요. CPU나 그래픽카드에 부하가 덜 갑니다.
프레임은 약 100프레임 ~ 105프레임 사이를 유지했고, 매우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래 게임 영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배틀그라운드 높음 사양 기준)
두번째로는 에픽게임즈의 고사양FPS 게임,
더 디비전2를 해봤습니다.
디비전2는 가장높은 사양기준으로 프레임 77을 뽑아냈습니다.
이어 한단계낮은 높은사양으로 했을때는 96프레임으로,
상당히 괜찮은 프레임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래 디비전2 플레이 동영상을 첨부하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게임을 즐길 때 가장 좋았던것은
MSI MAG 메타5에 내장된 MSI 오디오 전용 파워앰프의 내장여부였습니다.
해당 부품은 hd오디오 프로세서로 고음질 오디오 캐패시터와 앰프를 갖고있습니다.
까다로운 음향덕후인 저에게도 만족감이 컸으며, 특히 사플에 도움이 잘 되더군요?!
_ 결론
MSI MAG 메타5 시리즈는 강력한 멀티스레드 파워를 가진 라이젠5 3600,
조용하면서도 뛰어난 그래픽성능을 지원하는 지포스 1660 SUPER 벤투스S OC D6 6GB를 탑재한 중~고성능 사양 PC입니다.
특히, 라이젠5 3600은 멀티스레드작업에 매우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기때문에
다중작업이나 멀티스레드 게임 및 작업에서
큰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완조립형 브랜드 PC입니다.
목적은 게이밍 데스크탑으로 출시되었지만, 이런 라이젠 CPU 특성을 이용해서
무거운 작업 등 다양한 용도에 쓰기에도 매우 충분한 사양을 지니고있습니다.
만약, 다중작업 시 램의 부족을 느낀다면 장착된것과 동 사양의 램을 구매하여 추가해주면
FHD 해상도에서 할 수 있는 무거운 작업,
거의 모든 고사양 게임들을 즐길 수 있는 PC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대중성이 높은 ATX 미들타워 폼과, 측면 강화유리 사용, MSI의 노하우가 녹아있는 오디오전용 파워앰핑 등은 고사양 게임을 보다 현장감있게 즐기도록 해주고요.
또한, 케이스도 품질이 괜찮습니다.
보통 이 정도 품질의 튜닝케이스면 한 8~10만원은 줘야할 듯 한 느낌인지라..
특히, 제가 MSI MAG 메타5를 테스트하며 굉장히 놀란부분은
바로 '발열' 이었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그래픽카드 / CPU에 각각 부하를 100% 가까이 걸어주어도
모니터링 결과에서 온도가 5~60대를 유지했다는건 기본 쿨러의 품질이 좋지못함에도
쿨링성능에 상당히 신경썼다는 의미일거라 생각합니다.
전 이부분에서 기존 대기업 브랜드PC로부터 갖고있었던 편견이 다 깨진 것 같네요.
다만, 몇 가지 아쉬운점도 있습니다.
램이 싱글채널이라 듀얼채널의 성능을 온전히 끌어내지 못한다는 점과
CPU 기본 번들 쿨러의 품질이 썩 좋지못하다는 것.
사실상 무거운 작업, FHD 사양의 고사양게임을 즐기기에는 이 두가지 단점외에
제가 더 찾으려고해도 단점을 딱히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만약, 자신이 조립하는것이 두렵다면..
요즘엔 브랜드 완조립PC도 참 가성비 괜찮게 구매할 수 있는 것 같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