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잘나가는 아줌마 입니다.

오늘 첫 인사를 이렇게 시작하는 이유는,

제가 아침부터 찜찜한 하루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게 무슨 소리냐구요?

저는 아이 둘을 기르고 있는 애엄마입니다.

출산 후 신체 변화가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건 

출산을 경험하신 분이라면 다들 아실 거예요.

주위에서 들어보기도 하셨을 거구요~

그중 제일 찜찜하고 남들에게 말 못할 고민거리가 있는데요,

아침부터 나를 힘들게 하는 그것!

바로 "치질"과 "변비"입니다.

아이가 뱃속에서 나오는 동시에 

제 뱃속에서도 같이 나온 이것!

이제는 들어가지도 않고, 피곤하면 더 심각해지네요.

ㅠㅠ

저는 치질도 문제지만 기본적으로 

변비도 심했던 사람입니다.

변비를 경험한 분들은 생각보다 많으실 거예요.

특히 변비에 만성 치질까지 달고 계신 분들의 경우,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못 하고, 딱딱한 변을 자주 보면

치질은 더 악성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을 위해, 그리고 제 항문 건강을 위해~

이번에 리뷰는 친환경 좌훈기와 함께해보려고 합니다.

"모사월드 삼나무 좌훈의자"

인데요, 좌훈기의 경우

예부터 내려온 민간 건강요법임에도 불구하고,

유사과학이니 말이 많았죠.

그래서 제가 30일간 이 좌훈기를 직접 사용해보고

그 변화를 전해드리는 체험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30일 체험기 중 0주차 리뷰입니다. 

먼저 오늘 리뷰할 좌훈기가 어떤 제품인지 궁금할 분들이 많으실 듯해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좌훈기와 같이 동봉되어 온 설명서입니다.

첫째 /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삼나무로 만든 좌훈&좌욕의자입니다.

(피톤치드란? 수목이 해충이나 미생물로 부터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공기중에 발산하는 전연의 항균물질)

둘째 / 쑥을 태워 그 증기로 항문을 찜질해주는 건식 좌훈기입니다.

셋째 / 매끄럽고 정교한 디자인 덕분에 거실 한가운데 두어도 위화감이 없습니다.

넷째 / 15mm두께의 고급삼나무 원목재질(고급집성목)을 사용하였습니다.

다섯째 / 피톤치드를 고려하여 제품 특성상 도장칠을 하지않았습니다.

이 좌훈기 사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건식 2.습식좌훈법인데요,

건식용 - 쑥을 태워서 쑥 연기와 열기를 항문에 쐬어주는 훈열 방식 좌훈법

습식용 - 스팀기에 쑥 패드를 넣고 끓여 발생하는 증기를 항문에 쐬어주는 좌훈법 

각 좌훈법에 따라 필요한 옵션이 다릅니다.

건식용의 경우 태울 수 있는 마른 쑥과,

열기 조절을 위한 3단 좌훈봉/황토 그릇이 필요(별도구매)하고요,

습식의 경우 스팀기와 티백 형식의 쑥 패드가 필요(별도구매)해요.

저는 건식 좌훈을 하려고 했기 때문에,

건식 좌훈법으로 리뷰를 할 겁니다.

상품이 큰 상자에 담겨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상자를 열자마자 풍기는 삼나무 향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숲속에 있는 느낌이랄까~~

제품 구성은 좌훈기 의자와 쑥, 

열 조절이 가능한 좌훈봉(=본체 열 조절대)과 황토받침대, 설명서로 구성돼 있는데요,

이중 쑥과 좌훈봉, 황토받침대는 별도 구매입니다.

좌훈봉은 3단의 받침대가 있는데, 이 받침대에 황토 그릇을 올려서

항문과 쑥의 거리를 조절하며 온도를 컨트롤 할 수 있어요.

저는 제대로 쓰고 싶어서 별도 구매했는데,

그냥 넓은 그릇 아래 책이나 선반을 받쳐서 

높낮이를 조절하면서 사용해도 될 것 같아요.

왜냐,,, 황토받침대와 좌훈봉을 옵션으로 사려면 20,000원이 더 들거든요.

좌훈봉은 직접 설치해야 하는데, 피스가 다 제공되고, 조립식이라 쉽습니다.

의자 중앙 안쪽에 위치시킨 후 동봉된 피스로 고정하면 끝!

설치 시 주의사항이 있는데, 엉덩이를 대고 앉는 부분 쪽에 피스가 튀어 나올수 있으니

그 부분은 너무 깊게 피스를 박지 마세요~

짧은 피스는 윗부분 좌훈봉 상단 고정용으로,

긴 피스는 좌훈봉 하단 기둥 고정용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설치하는 동안 나무향이 너무 좋아서 즐겁게

설치했습니다.

자, 건식용 좌훈 방법을 설명해드릴게요. 

첫째 / 황토받침대에 필요한 분량의 해풍약쑥을 담습니다.

둘째 / 라이터를 사용하여 불을 붙입니다.

셋째 / 좌훈봉 1.2.3 단 원하는 위치에 둥근원반을 끼우고 황토 받침대를 올립니다.

넷째 / 치마를 입거나 좌훈기용 의복을 입은 후 좌훈기에 앉아 좌훈을 합니다.

다섯째 / 좌훈봉 단계별로 항문에 닿는 열기가 다르므로, 직접 앉아서 온도를 체크한 후 본인에게 맞는 단계로 이동하며 좌훈합니다. 1단이 엉덩이와 가까운 가장 높은 곳이고 2단이 그 아래, 3단이 엉덩이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입니다.

여섯째 / 열기가 뜨거우면 화상 위험이 있으니 주의합니다.

첫째 / 처음 좌훈하는 경우 열자극에 대한 적응을 위해 매일, 장시간 사용하기보다 서서히 사용횟수를 늘려주어 적응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명서에 따르면 사용 첫날~이틀은 1회 30분 정도가 좋으며, 적응이 되면 매일 30분씩 좌훈하기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둘째 / 건식 좌훈은 연기와 냄새가 많이 발생하므로 겨울철 혹은 실내에서 사용할 경우 환기가 잘되는 장소에서 사용하세요.

셋째 / 뜨거운 경우 뜨거움을 참으면 안됩니다.본인에게 맞는 온도 조절을 바랍니다.

기대와 달리 막상 사용해보니 단점도 있었습니다.

일단 건식용 좌훈은 연기가 정말 많이 발생했습니다.

앉아 있는 동안 너무나 불안했습니다.

혹시 몰라서 화장실에서 사용했음에도 연기가 너무 많이 발생해서

이웃집에서 오해하는 건 아닌지 걱정했습니다.

그래도 아래가 뜨끈뜨끈해서 좋았습니다 ^^

처음이라 20분만 사용했는데도 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좋네요.

저는 1단은 너무 뜨거운 것 같아서 2단으로 놓고 사용했습니다.

적응이 되면 1단도 좋을것 같습니다.

건식용이 왜 효과가 좋다고 하는지 알수 있을 것 같네요. 

냄새와 연기가 괴롭긴 하지만,

좌훈 효과 면에서 일단 저는 만족스럽습니다.

좌훈기를 사용하다 보면 변비도 예방되고,

그러다 보면 뱃속의 가스도 해결이 되어 피부가 좋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좌훈기의 피부 트러블 완화 효과도 체크해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보시다시피 피지가 많은 복합성 피부입니다.

특히 생리 주기에는 더 심각합니다.

지금이 생리주기라 트러블이 턱 쪽에 두세 개 보이네요.

앞으로 배변 활동과 생리통, 생리주기 변화, 그리고 피부 상태까지

좌훈이 신체에 줄 수 있는 모든 변화들을 꼼꼼히 체크해

앞으로 제 건강이 어떻게 개선될지 기록하려고요.

처음 사용이었지만, 연기와 냄새만 아니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으로 30일 체험기를 작성할 계획인데요, 

기대가 되는 상품입니다. 리뷰 기다려 주세요~

* 이 사용 후기는 다나와로부터 원고료를 제공받아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