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단한 소박스 제품 레고 킹덤 '7955 마법사(Wizard)' 리뷰를 남겨보겠습니다.

총 브릭수 19개, 미니피규어 1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3,500원입니다.

2010년 발매된 제품이고 현재는 단종이라 그 가격에 구할 수는 없어요ㅠㅠ

박스는 정말 아담해요.

손바닥 보다도 작은 박스에 이것저것 알차게 들어 있습니다.

캐슬이나 킹덤은 단종 이후 너무 비싸져서 한번도 조립을 안해봤는데 부담 없는 제품이라 제일 먼저 맞춰봤어요^^

박스 뒷면에는 별다른 사진은 없고 '질식 위험' 경고 문구가 여러 언어로 들어가 있습니다.

크헉! 제조년월이 2010년 4월이군요.

이렇게 오래된 제품은 처음 조립해봅니다ㅎㅎ

구성은 종이 한장으로 된 인스트럭션, 넘버 없는 봉지 1개가 다에요.

먼저 지팡이를 들고 있는 마법사가 나왔습니다.

하반신과 모자의 프린팅이 아주 좋아요.

특히 저는 이 모자의 문양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반면에 뒷면은 아무 프린팅도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이제 테이블 하나를 만들어줍니다.

위에는 물약병 2개와 아기 용이 있어요.

통짜 브릭으로 된 아기 용이 색상은 단순하지만 나름 독특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제 마법 주문이 적힌 주문서가 나왔습니다.

저 작은 브릭에 진짜 주문이 적혀 있네요.

이런 프린팅 브릭 좋아요.

자 이렇게 모두 완성이 됐어요.

1분이면 조립할 수 있는 간단한 제품이에요.

그냥 두면 너무 허전하니까 박스와 함께 완성샷입니다.

저에겐 좀 생소한 시리즈라 나름 재밌네요.

조립이 재밌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컨셉과 올드 레고의 감성이 좋았습니다.

2010년 제품이라 완전히 올드 레고라고 하기는 애매한 시기이지만 캐슬과 킹덤이 더는 발매가 안되고 있기 때문에 최신 제품만 조립하던 저에겐 오히려 신선한 느낌이었어요.

캐슬이나 킹덤 제품들이 너무 비싸서 입문을 망설이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런 소소한 제품으로 시작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럼 레고 킹덤 '7955 마법사(Wizard)'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