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 808 바디건 미니프로 G-MINI 마사지건
진동횟수 (분당) : 3200회 (최대)
배터리 : 2400mAh
사용시간 : 약 10시간 (최대)
충전시간 : 약 3시간
교체 헤드 : 4종
강도 조절 : 4단계
무게 : 약 499g
크기 : 약 124 x 90 x 44 mm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요즘, 몸과 근육들이 쉽게 지치고 뻐근해지는 날들이 더욱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손으로는 아무리 주물러도 해소가 되지 않는 느낌이다보니, 안마기구나 마사지기의 도움을 받으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실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사지건을 하나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깃털 808 바디건 미니프로 G-MINI 마사지건인데요. 일단 작은 크기에 진동 성능이 괜찮아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던데 과연 실제로도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패키징은 보시는 바와 같이 아주 깔끔합니다. 내용물들은 모두 안전하게 완충재 안에 잘 포장된 모습이며, 제품 전체 구성은 마사지건 본체, 4개의 교체 헤드, 충전케이블, 설명서로 핵심적인 구성을 보여줍니다. 아쉽게도 전용 케이스는 기본으로 제공되지는 않았습니다.
우선, 808 바디건 미니프로 G-MINI 마사지건 본체를 보시면, ㄱ 형태의 구조에 무광 블랙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크기와 무게는 각각 약 124 x 90 x 44 mm, 약 499g이며, 재질의 경우 진폭 극대화를 위해 일반 플라스틱이나 스틸 소재가 아닌 에어크래프트 알루미늄 소재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본체 상단부에는 헤드 착결 부위를 보실 수 있으며, 착결 부위 주변으로는 실버 링을 통해 자칫 칙칙할 수 있는 블랙 디자인을 위해 포인트를 준 모습입니다.
본체 상단면에는 버튼 조작부, C 타입 충전 단자, LED 상태표시등이 보이며, 손잡이 아래 쪽에는 제품 휴대를 위한 스트랩 끈이 달려있는 모습입니다.
마사지 헤드는 납작머리형, U자형, 탄알머리형, 둥근머리형으로 총 4개가 있는데, 각 헤드별 사용법은 더 아래에서 자세히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그립감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입니다. 최상의 그립감을 위해 황금비율에 맞추어 디자인된 제품이라는데, 확실히 무게 밸런스나 안정감이 상당히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맨질 맨질한 질감이라 피부에 닿았을 때도 크게 거부감이 없었습니다만, 아주 약간 매끄러운 재질 특성상 느슨하게 잡지 않도록 주의는 필요해보였습니다.
손잡이는 각이 없는 원기둥 형태라서 처음 잡은 손모양을 그대로 유지한채 방향을 바꿀 수 있었으며, 크기가 작고 헤드 부분이 짧은 편이라 손이 닿지 않는 일부 신체부위들도 어렵지 않게 마사지 할 수 있어보였습니다.
버튼은 다기능 버튼 하나로 조작을 하며, 조작은 아주 간단하기 때문에 금방 적응이 가능하였습니다. 다기능 버튼을 1초간 길게 누르면 전력량이 표시되고 이 때 한 번 더 짧게 눌러주면 제품이 작동되며, 작동 중 버튼을 짧게 누르면 진동 강도 조절, 길게 누르면 전원 꺼짐이 전부입니다.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십니다.
808 바디건 미니프로 G-MINI 마사지건 버튼 조작
버튼 조작법도 알았으니 이제 총 4 종류의 헤드와 착결하여 마사지건을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각 헤드별 특징에 따라 사용하기 좋은 부위들과 사용 요령이 있었는데요.
먼저 둥근머리 헤드와 함께 가장 좋아했던 탄알머리 헤드입니다. 머리를 제외한 발, 다리, 허리 지 압 마사지가 필용한 어디든 사용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다른 헤드들에 비해서 특정부위를 강하게 압박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단계나 2단계의 진동강도로 사용하시는게 가장 적당해보였습니다.
U자형 헤드는 탄알머리와 비슷한 헤드가 2개 달린 헤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척추 부위 용도로 나온 헤드이기에 척추에 사용할 때 가장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주며, 이중지압이 필요한 부위에도 사용할 수도 있었습니다만,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다른 헤드들 보다는 사용빈도는 적은 편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납작머리 헤드입니다. 납자머리 헤드는 끝 부분이 다른 헤드들과 다르게 면적이 넓고 딱딱한 재질로 되어있어서 뼈가 있는 부위보다는 살이나 근육이 많은 부위인 배, 허벅지, 종아리, 엉덩이 쪽과 가장 잘 맞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둥근머리 헤드입니다. 발, 종아리, 허버직, 배, 어깨, 팔, 허리 등 어느 부위에 사용해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용으로는 아주 최적이었습니다. 4가지 헤드 중 가장 부드럽게 진동을 전달해주기 때문에 호불호 없이 모두 좋아하실만한 헤드라 할 수 있겠습니다.
808 바디건 미니프로 G-MINI 마사지건 강도별 마사지
808 바디건 미니프로 G-MINI 마사지건 4단계 강도 조절
진동강도는 총 4단계(900RPM/1150RPM/2300RPM/3200RPM)입니다만, 대부분 1~3단계 내에서 사용할 실 듯 합니다. 4단계는 마사지라고 보기엔 힘들정도로 너무 아프더군요. 4단계로 어깨부위만 마사지했는데도 주변이 울려서 머리까지 심하게 흔들리더라구요. 4단계는 상당한 각오가 필요합니다. 덕분에 진동 성능에서 부족함은 느끼질 못 했던 것 같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배터리 용량이 2400mAh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배터리도 빨리 닳지 않더군요. 사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단 크기가 많이 작아서 1단계, 2단계 진동 강도로 2시간 정도 사용하면 모두 방전될거라 생각했는데, 최대 10시간 사용 가능한 제품답게 오래가긴하더라구요. 게다가 C타입 단자 충전 방식이라서 그런지 충전 속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내장된 쿨링 시스템 덕분에 발열은 크게 느끼질 못했고, 연속사용도 가능해서 크게 성능이나 기능면에서 아쉬운 점도 없었습니다. 정말 굳이 딱 한가지 단점을 꼽자면 4단계 작동시 소음이 조금 있다는거... 그 외에는 없었던 것 같네요.
보통 안마기구나 마사지기들을 보면 생각보다 부담스러운 크기에, 특정 부위에만 최적화된 특징, 유선 전력공급 방식의 작동 등등 활용성이나 편의성면에서 조금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어 잠깐 사용하고 방치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확실히 마사지건은 언제 어디서나 사용하기 좋아서 보다 더 자주 사용하게 되는 느낌입니다. 원하는 부위에 바로 진행하다보니 효과도 더 좋은 것 같았구요.
일반적으로 마사지건 단점으로 많이 꼽히는게 무게 및 사이즈, 진동 성능, 기능 고장 정도인데, 깃털 808 바디건 미니프로 G-MINI 마사지건은 다른 마사지건들에 비하면 무게와 사이즈도 좋고, 준수한 진동 성능에 아직까지는 기능 고장의 낌새는 보이진 않았기에 휴대성과 편의성 좋은 마사지건을 찾으신다면 무난하게 추천드릴 수 있는 제품일 듯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