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이 처음 나올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난 주말에 전주 본가 갔다가 다녀온 롯데마트에서 이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갔던 그 시간에 딱 들어와서 정말 운 좋게 구매하였습니다.

가격은 11만 원에서 200원 빠진 109,800원입니다.

이 게임은 카메라가 달린 카트를 실제 집에서 코스를 만들어 달려보는 게임인데요, 증강 현실 기술이 어색하지 않게 잘 적용되어서 보는 맛이 쏠쏠 한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하는 개념이라 코스 자체가 길진 않습니다만, 카트 자체가 바닥에 납작하게 붙어서 달리기 때문에 화면에 보이는 영상은 생각보다 빨라 보입니다.

구성품은 카트 본체 한대와, 코스의 기준이 되는 게이트 4개 그리고 화살표 간판 2개가 있습니다.

카트의 카메라가 게이트와 간판을 인식하여 코스 테마마다 다른 디자인을 게이트에 덮어 씌워줍니다.

게임은 닌텐도 e 숍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구성은 단출 합니다.

하드보드지로 된 게이트와 화살표가 상단의 흰색 박스에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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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밑에는 카트 본체와 충전용 USB-C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박스에서 꺼내놓은 게이트입니다.

내구성이 좋은 두꺼운 하드보드지를 사용해서 오래 쓸 수 있게 생겼습니다.

자 이제 대망의 마리오카트를 꺼내봅니다.

짜잔!

카트는 생각보다 커다랗습니다.

무게도 묵직하고요.

무엇보다 만듦새가 참 좋습니다.

도색 퀄러티도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운전석에 앉아있는 마리오의 디테일도 훌륭합니다.

측면입니다.

오밀조밀하면서 밸런스도 좋아 보입니다.

타이어 사이즈도 앞과 뒤가 다른 깨알 같은 디테일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뒷모습입니다.

가운데 흰색 기둥 안에 카메라, 스위치 본체와의 통신 모듈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LED 램프가 달려 있어서 통신 상태, 후진 시 경고등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측면입니다.

여기에는 충전 포트와 전원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흰색 커버를 슬라이딩 방식으로 위로 올리면 충전용 USB-C 포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충전 포트 바로 위 빨간색 상단에 전원 버튼이 있고 한 번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오래 누르면 전원이 꺼지는 단순한 방식입니다.

위에서 본 카트의 모습입니다.

만듦새가 정말 좋습니다.

하부도 마감이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타이어 편평비 차이가 확 드러나 보입니다.

타이어의 재질은 말랑한 고무 재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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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방식은 후륜입니다.

앞바퀴 조향은 차체 뒷부분에 있는 서보에 의해서 작동합니다.

힘이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단단한 바닥 위에서 굴려야 빠릿한 핸들링이 가능합니다.

카펫 위라도 차가 올라가면 조향도 무뎌지고 바퀴가 말랑해서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그냥 어리바리 해집니다.

카메라는 요렇게 달려 있는데 전체적으로 위화감 없이 조화를 잘 이룹니다.

마리오카트 라이브 홈 서킷을 설치한 후 카트와의 연결을 구축합니다.

연결은 아주 간단한데요 스위치 화면에 뜬 QR코드를 카트의 카메라로 읽으면 카트에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나서 연결이 완료됩니다.

이제 게임만 하면 됩니다.

앞서보신 게이트를 제가 상상하는 트랙을 생각하며 깔아두고 나서 카트를 이용해 트랙 라인을 한번 달려주면 코스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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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 코스를 달리기만 하면 되는데요 AR 기술을 이용하여 거실의 서킷에 여러 가지 효과가 적용되어 실제 제가 게임 속에 들어와있는 느낌을 받는 게 아주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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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보시면 감이 딱 오실 거 같은데요, 이 게임의 장점은 내가 직접 코스를 만들 수 있다는 거고, 완성도 높은 AR 효과 때문에 눈으로 보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엄중한 코로나 시기에 가족과 함께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게임.. 아니 액티비티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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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도 이 기회에 이 핑계로 카트 한 대 들이면 좋잖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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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닌텐도 스위치, 마리오카트 라이브 홈서킷 개봉 및 플레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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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