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이상의 사양을 지닌 제품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판매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으리라 예상됩니다. 이는 '주연테크 슈퍼플라이 J9ST' 노트북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슈퍼플라이 J9ST는 11세대 인텔 타이거레이크 i7-11635G7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비즈니스, 학습용 노트북으로, 미국 국방성 밀리터리 테스트를 통과하여 내구성에 대해 검증을 받았고, 거기에 1.1kg의 경량화된 마그네슘 합금 프레임으로 휴대성을 높여줍니다. 가장 중요할 가격은 100만 원 이하로 출시되어, 유사 스펙 경쟁사 제품들에 비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합니다.
패키지
▲ 완충 효과에 충실한 박싱 (구성품- 주연테크 슈퍼플라이 J9ST, 어댑터, 드라이버 CD, 매뉴얼)
디자인
디자인은 전형적인 노트북의 형상을 띠며, 하우징은 경량화 컨셉의 마그네슘 합금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LG 그램에 쓰이는 재질과 방향성이 같지만, 그램의 경우 지문이나 유분이 잘 묻는 단점이 있고, 주연테크 슈퍼플라이 J9ST는 지문이나 손자국이 육안으로 눈에 띄지 않아 긍정적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하판 구조가 열기 배출에 용이하지 못해, 다소 아쉽게 느껴집니다.
▲ 프리즈 스톱 방식의 180도 개폐
한편, 180도 폴딩 힌지 사이즈는 다소 작아 보이지만 견고한 타입이고, 고정력이 양호합니다.
입/출력 포트
입/ 출력 포트는 RJ45 유선 랜 포트를 제외한 노트북 기준 풀세트라 느껴질 만큼 넉넉한 구성입니다.
USB 3.0뿐 아니라 선더볼트 4를 통해 최대 40Gbps의 전송속도를 활용할 수 있고, 그와 동시에 USB-PD 충전(65W)을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어댑터를 통해 충전이 가능합니다.
휴대성
휴대성은 A4용지보다 살짝 큰 사이즈(322x 216x 16mm)입니다. 그에 따른 부피가 부담스럽지 않고, 노트북 단독 1097g으로 약 1.1Kg이다 보니, 가볍게 휴대할 수 있습니다. 휴대성이 중요할 유저라면 분명 메리트를 느끼실 거라 예상됩니다.
NTSC 72% FHD AAS 광시야각 패널
디스플레이는 1920x 1080 FHD, AAS 패널이 적용되었습니다. 광시야각 모델로 정면에서 바라볼 때 가장 좋은 시인성을 나타내는 점 참고 바라겠습니다. 색감은 NTSC 72%의 색재현율로 컬러 작업이나 그래픽 업무에서 어둡거나 왜곡이 심하지 않아 긍정적입니다. 눈부심이 적은 논 글레어 패널 역시 장시간 사용에 있어 유리합니다.
▲ 화면 반전 기능 제공
일부 노트북에선 180도 폴딩을 지원하지만, 정작 마주 앉은 상대방과 화면을 셰어하는 '화면 반전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반쪽짜리 기능으로 비치곤 합니다. 반면, 슈퍼플라이 J9ST에서는 'Fn+R 키'로 180도 화면 반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쓰임새가 분명합니다.
입력 장치
키보드는 6열 텐키리스입니다.
숫자 패드가 빠진 모델이지만, 'Fn + Ins Num LK' 버튼을 누를 시, 일부 키들이 숫자로 전환되기 때문에 재무나 회계 업무 시 활용도가 높습니다.
메인 키 사이즈는 15 * 15 * 2mm로 오타율이 적고, 키감이 나쁘진 않지만, 방향 키 사이즈 및 데스크탑 대비 일부 버튼의 위치가 상이해, 유저에 따라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키보드 백라이트 기능 제공
주연테크 슈퍼플라이 J9ST 제품 사양
성능적 주안점은 인텔 11세대 타이거레이크 i7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부분입니다. 다중 코어를 통해 멀티 작업 효율을 높이며, 10~20분 이하 간단한 영상 편집까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비즈니스 용도로 출시되었다 보니, 외장 그래픽이 아닌 인텔 XE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사양 게임은 버거우나, 캐주얼 게임을 큰 스트레스 없이 즐길만한 수준입니다.
▲ 11세대 인텔 타이거레이크 I7-1165G7 4코어 8스레드 2.8GHz(4.7GHz) L3 캐시 용량 12MB
▲ Clevo 메인보드와 DDR4 3200 MHz 16GB 듀얼 채널
CPU 100% 풀 로드에선 63~65도의 온도를 나타내는데, 이는 병목현상이 생기지 않을 양호한 발열 수준입니다.
그러나 NVMe M.2 저장 장치의 경우, 로딩 시 78 도의 다소 높은 발열을 보입니다. 속도는 PCIe 4.0, 순차 속도 최대 4,935 MB/s 대로 확인되고 있어, 처리 속도는 양호하지만, SSD 온도 제어는 다소 아쉬운 편입니다.
게이밍 성능
벤치마킹을 통해 살펴본 Iris Xe 내장 GPU는 배틀그라운드를 원활히 플레이하긴 어려웠으나, 메이플 스토리,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캐주얼 게임들은 큰 스트레스가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소비전력과 소음 체크
▲게임 중 55W의 소비전력. 소음 촤저 41.5 dB/ 최대 50.6 dB
표면 발열 체크
▲ 게임 중 온도 체크 (모니터 25도, 키보드 39도, 하판 열기 통풍구 35도)
배터리 효율
배터리 용량은 73 Wh가 쓰였으며, 유튜브 영상을 1시간 동안 시청해본바 9%가 소모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유추해보면 완충 후 약 10~11시간가량 사용할 수 있을 효율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충전은 PD 충전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충전기를 병행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 65W 어댑터는 KC 인증을 획득한 'AC BEL' 제품이 쓰였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1시간 충전 시 60%로 넉넉히 2시간이면 완충이 될 성능입니다.
전용 소프트웨어
그밖에 전용 소프트웨어인 'CONTROL CENTER 3.0'을 통해 전력 옵션, 키보드 조명 효과, 쿨링 팬 속도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 CONTROL CENTER 3.0
마치며
살펴본 주연테크 슈퍼플라이 J9ST는 기존의 노트북들을 벤치마킹하여, 장점은 수렴하고, 단점은 개선한 모델로 느껴졌습니다. LG 그램의 마그네슘 합금 프레임을 사용하지만, 그램의 단점이었던 지문이나 유분이 잘 묻는 재질을 개선하여 적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단순 180도 폴딩만 지원하는 것이 아닌, 상하반전 기능을 추가하였고, 텐키리스 키보드의 단점인 숫자패드 부재를 펑션키를 통해 사용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렇듯 기존의 단점을 개선한 점이 여러모로 눈에 띕니다.
한편으론 NVMe M.2의 발열과 하단 통풍구가 아쉽긴 하지만, 미국 국방성 밀리터리 인증, 인텔 11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 적용 모델이 100만원 이하로 책정되어, 유사 스펙 대비 경쟁력 있는 모델이 아닐까 예상되기도 합니다.
Good 1. 무게 1.1kg의 가벼움 2. 선더볼트 4와 PD 충전 지원 3. NTSC 72%의 양호한 색재현율 4. 멀티 작업에 유용할 인텔 11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 5. 듀얼 채널 DDR4 16GB 6. 180도 힌지 적용 및 상하 반전 기능 지원 7. 준수한 배터리 효율 8. 미국 국방성 인증 밀리터리 스펙 (MIL-STD-810G) 9. 스펙 대비 준수한 가격 Not Good 1. NVMe M.2 SSD의 발열 2. 아쉬운 하판 열기 배출 통풍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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