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에선 휴대용 칫솔살균기 2종에 대해 비교드릴 예정입니다. 리뷰 모델은 '한샘 헤드형 휴대용 칫솔살균기 4.0', '아이리버 TBS-150'이며, 두 모델은 가방이나 주머니에 휴대하기 용이한 사이즈로 칫솔 세균 박멸 용도로 출시된 제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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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인 이야기이지만, 1만 원 초반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 측면은 두 제품 모두 좋은 편이며, 뚜껑을 닫기만 하면 살균이 시작되고, 열린 상태에선 눈에 해로운 자외선이 소등되기 때문에 사용 편의성이나 안정성은 둘 다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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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 처리 수준은 아이리버 UV 램프가 한샘에 비해 커서인지, 살균력이 한 단계 나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세포 포집과 환경에 따른 오차를 감안한다면 극과 극의 차이를 보이진 않습니다. 두 제품 모두 칫솔 살균기 본질적 측면에선 크게 흠잡을 부분이 없습니다. 명확히 살균 전과 후 세균이 현저히 줄어드는 점을 체크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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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이리버 TBS-150은 통속에 칫솔을 넣어야 하는 구조로, S자 굴곡의 칫솔이 담기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가격과 살균력에 크나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두 제품이다 보니, 칫솔 호환성이 떨어지는 문제는 마이너스로 작용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한샘 헤드형 칫솔살균기 4.0 쪽이 전체적으로 낫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럼 이어지는 내용을 통해 보다 세세한 부분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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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및 외형 비교

▲칫솔살균기 단품 패키지로 두 제품 모두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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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경우 사이즈만 다를 뿐 모서리 라운딩 처리, 동일한 ABS 소재를 사용하였고, 도장의 품질마저 흡사합니다. 금형이라든지 세세한 포인트는 아이리버 TBS-150쪽이 보다 신경을 쓴 모습이고, 한샘의 경우 심플하게 처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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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형과 통속에 칫솔을 넣는 구조적 차이가 있다 보니, 아이리버가 한샘에 비해 전체 사이즈가 크게 제작되었습니다.

휴대성은 아무래도 주머니에 쏙 들어갈 크기의 한샘 쪽이 나았습니다. 다만, 작은 부피다 보니 분실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아이리버 221x51x28mm 147g, 한샘 70x51x25mm 47g)

칫솔 호환성은 서론에서도 말씀드렸듯, 아이리버쪽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범용적인 칫솔은 문제없이 담기지만, 한샘과는 달리 일부 칫솔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아이리버는 일자형 칫솔은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칫솔 손잡이의 굴곡에 따라 뚜껑이 닫히지 않는 점 체크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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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 방식

두 제품 모두 자외선 살균 방식으로, LED 램프 사이즈가 서로 다릅니다. 통상 발광부가 클 경우 보다 넓은 면적을 살균할 수 있기 때문에, LED 램프가 큰 아이리버 쪽이 효율적입니다. 게다가 1회 작동 시 한샘은 3분, 아이리버는 7분으로 살균 시간 역시 긍정적입니다.

구동은 뚜껑을 닫기만 하면 자동으로 램프에 불이 들어와 살균이 시작되고, 뚜껑을 열면 곧바로 소등이 되어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는 두 제품 모두 동일하고, 둘 다 안정성이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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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방식

배터리 관련해서는 한샘 쪽이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그 까닭은 내장형 배터리가 탑재되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아이리버는 AA 배터리를 따로 구해야 하는데, 한샘은 배터리가 없다면 재충전을 하면 되지만, 아이리버는 AA 배터리를 꺼내서 충전하거나 갈아 끼워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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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는 거치 기능을 지원하지 않으며, 한샘의 경우 자력을 지니고 있어 냉장고 등에 붙일 수 있습니다. 다만 자력이 약한 스티커 자석에는 부착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화장실에 거치할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어, 크게 의미가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둘 다 여행용, 휴대용 타깃으로 출시되어서인지 거치 기능 지원은 미흡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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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력 비교

그럼, 칫솔살균기의 본질로 볼 수 있는 살균 테스트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칫솔질 후 남아있는 균은 뮤탄스균, 농노균,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살모넬라균으로 충치의 원인이 되는 세균들이 남게됩니다. 실험에선 이와같은 세균들이 살균되는지 체크해보겠습니다.

그러기 앞서 한천 세균 배양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양치 후에 칫솔을 1시간 이상 방치하여 살균전 상태를 테스트하였고, 반대로 각 제품들로 살균 후 그 차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 살균 테스트 과정

▲ 채집된 균을 세포 배양에 적합한 25도 이상에서 하루 보관

살균 결과는 다소 긍정적입니다. 칫솔을 습한 화장실에 방치한 살균전에는 세포가 다소 번식이 되었고, 살균 후에는 세포가 눈에 띄게 줄어든 점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좀 더 우위를 점하는 모습은 아이리버 TBS-150이었는데, 이는 한샘에 비해 UV램프 크기가 큰 점에서 살균력이 보다 좋게 나오지 않았나 예상됩니다. 그러나 환경 및 포집 오차를 감안한다면 극명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고, 둘 다 살균력이 명확하기 때문에 유사한 성능으로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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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아이리버와 한샘 칫솔 살균기는 1만 원 초반대 가격이며, 살균 처리 성능이 명확해 긍정적이었습니다. 둘 다 100% 살균 처리 수준은 아니지만, 세균 박멸이라는 본질적인 측면에서 효과가 없다거나 크게 부정적인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유사 가격 및 성능이라는 공통점 외 아이리버 모델의 경우 곡선형 칫솔이 담기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호환성의 문제가 없는 한샘 헤드형 휴대용 칫솔살균기 4.0이 보다 낫다고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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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와 같은 말씀을 드리며, '아이리버 TBS-150', '한샘 헤드형 휴대용 칫솔살균기 4.0' 비교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칫솔살균기 관련하여 도움이 되는 정보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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