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베르뉴 크로나입니다.
데스크탑 보다 뛰어난 휴대성을 기반으로 하는 노트북은, 그 용도와 사용 환경에 따라, 굉장히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대면 행위를 최대한 자제하는 방향으로 생활 패턴이 바뀌어 가면서, 언택트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들의 수요가 높습니다. 재택근무나 간단한 업무처리, 온라인 수업 및 화상회의에는 굳이 고사양의 데스크톱이 필요 없다 보니, 휴대성이 높은 랩톱 노트북 쪽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죠.
오늘 소개해드릴 삼성전자 NT350XCR-AD5WA는, 이러한 면에서 비추어 봤을 때, 제법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삼성 노트북입니다. 웹캠과 내장 마이크 탑재로 화상회의나 온라인 수업 참여에 유리하며, 데스크탑과는 다르게, 사용 환경에 제약이 없고, 특히, 별다른 설정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10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탑재로, 가벼운 작업에 특화된 모델이다 보니, 발열과 소음 걱정도 없어 비교적 가성비가 좋은 제품입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15.6인치 크기의 노트북치고 제법 심플하며, 순백의 퓨어 화이트 컬러와 매치되는 깔끔한 로고 처리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하우징은, 무광의 매트한 질감으로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되었는데요. 가로 359.5mm, 세로 242.8mm의 직사각형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전체 높이는 18.9mm로 슬림하면서도, 내구성을 고려한 솔리디티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전면 쪽에 개폐를 위한 홈이 나있으며, 약 1.81kg의 무게가 받쳐주고 있어, 한 손으로도 쉽게 펼칠 수 있는데요. 최대 130도 정도의 각도까지 디스플레이를 젖힐 수 있고, 견고한 고정력의 힌지가 사용되어 넓은 크기의 디스플레이도 튼튼하게 받쳐주고 있습니다.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FHD의 15.6인치 크기로, 안티글레어 처리된 광시야각 패널이 탑재되었는데요. 제품의 두께만큼이나 얇은, 6.7mm 베젤이 적용되어, 상당히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상/하/좌/우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지원해, 다양한 각도에서 화면을 응시해도, 선명하고 화사하게 볼 수 있습니다. 또, 상단 베젤에는 웹 카메라와 내장 마이크가 구성되었는데요.
해상도가 480P 수준이라 조금 아쉽지만, 업무용 화상회의나 온라인 수업 등 간단한 신원 확인과 의사 전달에는 활용할 수 있는데요. 휴대용으로 적당한 15인치의 크기와 얇은 두께로, 백팩이나 서류 가방에 휴대하기 좋다 보니, 노트북 하나로, 보다 다양한 장소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카메라 활성화 시, 좌측의 LED 인디케이터에 푸른색 조명이 점등되며, 비활성화 시에는 꺼집니다.
하판에는 숫자키와 펑션키, 키 패드를 포함한 배열의 팬터그래프 키보드가 적용되었는데요. 자사 제품(NT550EBE) 대비 10% 넓어진 키 캡이 사용되어, 오타율을 줄이고, 그로 인한 업무 효율을 높였습니다. 특히, 면적이 21% 확장된 터치패드는, 가로 122mm, 세로 83mm로 상당히 넓게 분포하고 있어, 좀 더 섬세한 작업에서 활용하기 안성맞춤이죠.
입/출력 포트는 양측에 균형 있게 분배되어 있습니다. 우측에는, 잦은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마이크로 SD나 USB 이동식 메모리를 연결해 사용하기 좋으며, 좌측에는 상대적으로 오랜 연결이 필요한 전원 단자나 유선 랜 포트 및 HDMI와 오디오 콤보 등이 구비되어 있는데요. 아쉽게도, USB 3.0 이상의 빠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게 Type-A 와 C 타입 각각 1개씩이다 보니, 별도의 허브를 함께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간단한 업무용 노트북이다 보니, 하판 디자인은 상당히 간결합니다. 내부의 발열 해소를 위해, 중앙 쪽에 작은 통풍구가 나 있으며, 좌/우측에는 1.5W 출력의 내장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각 모퉁이 쪽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설계되어, 사용 중에 생길 수 있는 밀림 현상을 어느 정도 방지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면, 용도 변경으로 인해, 성능 향상을 위해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 삼성전자 NT350XCR-AD5WA는, 각 부품을 교체하거나 추가하기 용이하게 설계하여, 사용자가 직접 사양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의 전반적인 성능을 살펴볼 텐데요. 우선, 탑재된 CPU는 인텔® 코어™ i5-10210U 모바일 프로세서가 사용되었습니다. 기본 클럭 1.6GHz, 최대 부스트 클럭은 4.2GHz로 동작하며, TDP가 15W 수준으로 저전력, 저발열로 설계된 모바일 전용 프로세서죠. 4코어 8쓰레드의 쿼드코어 시스템으로, L3 캐시가 약 6M이므로, 전문 편집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보다는, 내장 그래픽을 활용한 간단한 업무나 강의 및 영상 시청 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보급형 노트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 탑재된 스토리지는, 빠른 전송 속도를 기반으로 한, PCIe 레인을 사용하는 삼성 M.2 NVMe SSD가 사용되었는데요. 메인 저장 장치는, 교체가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대용량을 필요로 한다면, 노트북 구매 전에 용량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 해당 모델은 1기가 비트 이더넷과 802.11 AC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합니다. 리뷰가 진행된 기가콤팩트 환경에서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무난한 무선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블루투스 5.0을 지원하기 때문에, 무선을 지원하는 주변 기기들과 호환성도 높은 편이죠.
CPU의 코어 활용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씨네벤치 프로그램을 사용해, 싱글코어와 멀티 코어 사용 시의 성능을 측정해봤습니다. CINEBENCH R20에서는 싱글 코어 330cb, 멀티 코어 1,066cb를 기록했으며, R23에서는 각각 1,004 pts와 2,813 pts를 기록했는데요.
이번엔, CPU 성능과 GPU 성능을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는, 3D MARK 프로그램을 사용해, 종합적인 성능을 측정해봤습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의 경우 그래픽 스코어는 1,063점, 타임 스파이에서는 348점을 기록했는데요.
해당 수치의 경우, 고사양 게임은 옵션 타협 시에도 쾌적하게 즐기기는 어렵고, 메이플스토리나 리그오브레전드 같은 저사양 게임은 가능한 수준입니다. 실제로, 오버워치를 낮은 옵션에서, 렌더링 스케일을 100%로 설정했을 때, 원활하게 즐기기는 어려운 모습을 보이고 있죠.
때문에, 고해상도의 영상 편집이나, 전문 편집작업 용도로는 추천드리기 어렵고, 엑셀이나 워드 작성 등 간단한 업무나, 가벼운 게임 및 영상 시청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사용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15.6인치의 보급형 노트북입니다. NVMe SSD 탑재로, 부팅 및 실행 속도 역시 준수하며, 고용량의 램 메모리와 조합하여, 보다 쾌적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고요.
실제로, 저전력 설계 기반의 시스템이다 보니, 러닝 타임도 준수합니다. 배터리 소비 모드를 최고 성능으로 적용한 뒤, 화면 밝기 100에서 유튜브 4K 영상 시청 시, 약 5시간 10분 정도를 시청할 수 있었는데요. 충전에는 130분이 소요되었으며, 완충 시 대기전력은 약 0.3W로 측정되어, 에너지 소비 효율도 우수한 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 워낙 저전력 기반의 설계다 보니, 발열량도 낮은 편이고, 쿨링 퍼포먼스 역시 무난한 수준인데요.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한 CPU 온도 측정 시에는 최대 73도를 기록했으며, 영상 시청이나 게임 등, 일반적인 환경에서의 온도는 최대 63도를 넘기지 않으면서, 저소음, 저발열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10세대 인텔® 코어™ i5-10210U 프로세서가 탑재된, 삼성전자 NT350XCR-AD5WA 노트북을 살펴봤습니다. 직장인이나 대학생이 실내외 가리지 않고 가볍게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으로, 15.6인치의 넉넉한 화면에서 간단하게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었는데요. 재택근무나 온라인 대면 및 영상 시청 환경을 바탕으로, 대기업 노트북을 부담 없는 가격에서 만나보고 싶다면, 해당 제품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