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최근 출시된 신상품 삼양식품 콩나물 김치라면 입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주로 비빔면이 대세로 넘어가고 있지만 간만에 뜨거운 개운한 국물맛이 일품이 라면이 나왔습니다. 과연 제품 이름처럼 속시원한!! 콩나물!! 김치라면의 맛은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포장 옆에 [밥을 말아 드시면 더욱 맛있어요] 라는 표현이 한번 더 기대를 하게 만드네요. 그만큼 국물맛에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로 추정됩니다.

삼양식품 콩나물 김치라면의 나트륨 함량은 1890mg 입니다. 국물형 유탕면류 나트륨 함량 평균이 1730mg이라고 되어 있으니 평균보다는 약간 더 높은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김치와 관련된 라면에서는 나트륨 함량이 높아질수밖에 없어보입니다.

삼양식품 콩나물 김치라면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면에 들어가는 재료는 특별히 살펴볼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스프류에 들어가는 콩나물엑시스분말의 주재료인 콩나물은 중국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건조김치후레이크에 들어가는 김치도 보통 국내산을 사용하면 표기가 되어 있을거 같은데 특별한 표기가 없는것을 보면 김치후레이크도 중국산일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삼양식품 콩나물 김치라면의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칼로리는 490kcal로 일반 국물형 유탕면류 제품들이 평균 500~550kcal인점을 감안하면 칼로리는 약간 낮은편입니다. 대신 김치를 스프재료로 사용하다보니 나트륨 함량은 평균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삼양식품 콩나물 김치라면 재료를 간단히 살펴보면 스프류중에 콩나물엑기스분말이 10.4% 들어가 있고 건조김치후레이크 9.8%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콩나물은 엑기스라는것과 김치는 후레이크라는점입니다. 즉 콩나물은 건더기가 없을거 같고 건더기는 대부분 김치후레이크라는말이죠. 개인적으로 혹시라도 건조 콩나물 건더기라도 들어가 있기를 바랬는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삼양식품 콩나물 김치 라면 기본 조리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순서를 알 필요도 없이 그냥 물 550mL 끓이고 면, 스프, 후레이크 모두 한번에 넣고 4분 끓이면 됩니다. 참고로 콩나물을 추가로 넣으실경우 넣은 방법은 나중에 다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삼양식품 콩나물 김치 라면 구성은 일반 봉지라면 구성과 동일합니다. 면, 분말스프, 후레이크스프로 되어 있고 제품명처럼 김치후레이크는 들어가지만 콩나물은 건더기 없이 엑기스형태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삼양식품 콩나물 김치 라면 후레이크 스프입니다. 보시다시피 그냥 대부분 거의다 김치후레이크만 들어 있습니다. 나쁜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콩나물이 조금이라도 들어있기를 바랬다는점에서 아쉽습니다.

조리법을 준수해서 그대로 조리한 결과물은 뭔가 좀 많이 아쉬운 비쥬얼입니다. 아무래도 김치후레이크만으로는 비쥬얼을 커버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역시 콩나물 라면에는 콩나물이 들어가 있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원래 제품 그대로 끓였을때의 맛을 보기 위해서 우선 다른 추가 재료를 넣지 않은 상태에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굉장히 단촐한 모습과 달리 국물맛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표현을 글로 하자면 콩나물맛이 나는 약간 얼큰한 김치국에 라면을 넣었다라고 하면 될거 같습니다. 제가 애주가는 아니지만 아침에 해장하기 딱 좋은 그런 국물맛입니다. 개운하고 시원하고 짭짤한 김치국물맛이 일품입니다. 왜 밥을 말아 먹으면 좋다고 하는지 딱 이해가 되는 그런 국물맛입니다. 면의 식감은 일반 유탕면과 비교해서 그다지 튀는점도 모자란점도 없는 평균수준인데 국물맛은 꽤 일품입니다. 매운맛정도는 신기하게도 김치라면임에도 불구하고 덜 매운축에 속합니다.

뭔가 아쉬운 점이 있어서 다음에는 이렇게 콩나물을 넣어서 끓여 봤습니다.

콩나물을 추가한 삼양식품 콩나물 김치 라면은 두 종류로 끓여봤습니다.

하나는 처음에 끓일때 익지 않은 생콩나물을 같이 넣고 끓이는 방법

다른 하나는 콩나물을 우선 데쳐서 건져놓고 라면을 끓인다음 나중에 얹어 먹는 방법

참고로 콩나물을 넣고 같이 끓이면 원래 삼양식품 콩나물 김치 라면의 국물맛이 많이 변합니다. 콩나물 본연의 맛이 원래 김치라면 국물맛을 흐트러트리면서 콩나물맛이 은근히 강하게 납니다. 

대신 먼저 데쳐 건져낸 콩나물을 나중에 삼양식품 콩나물 김치라면을 끓인다음 얹어 먹는 방법은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드리는 조리법입니다.

아삭아삭한 콩나물의 식감도 살리고 개운한 김치국물맛과 콩나물맛이 잘 어우러져 일품입니다.

삼양식품 콩나물 김치라면을 맛있게 드시고 싶은데 귀찮으신 경우 그냥 원래 조리법대로 라면만 끓여드시기를 추천드리고

좀더 맛있게 먹기 위해 추가 재료를 넣고 싶으시다면 데쳐낸 콩나물을 나중에 얹어 드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