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얼마전 예능을 통해 알려지면서 더 인기를 끌었던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홍면 108.8g 입니다.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시리즈 제품들이 국물형 제품 세종류와 비빔면 세종류가 있는데 색상으로 맛을 구분지어 놨습니다. 오늘은 붉은색에 해당하는 국물형라면인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홍면으로 붉은색상 답게 감칠맛나는 매운맛이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홍면 제품에는 홍로스팅스프와 풍미소스를 사용해서 매운맛에 감칠맛을 더했고 건더기 스프에는 파와 표고버섯이 들어있습니다. 물론 나중에 다시 보여드리겠지만 건더기 스프의 건더기 품질은 양적인측면에서는 아쉽기는 합니다.
방송을 통해 인기를 얻으면서 홍면 제품이 얼큰한 해산물 라면인줄 알았는게 얼큰하고 감칠맛나는 볶는고추양념을 사용한 소고기 버섯탕면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결론 일부분을 말씀드리자면 실제 조리해서 먹고 나중에 국물을 먹으면 느껴지는 풍미가 딱 육개장느낌이 났습니다. 아마도 소고기 국물의 진한 맛때문인거 같습니다.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홍면 제품의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이제는 너무나도 당연한 외국산 밀가루를 사용한 면과 육개장맛베이스와 사골농축액을 기반으로 하는 로스팅소스와 풍미소스 그리고 건파와 건표고버섯이 들어갑니다. 건더기를 특화시킨 특별한 라면이 아니라면 대부분 조합의 차이정도만 있을뿐 대체로 원재료들은 특별히 살펴볼만한 부분이 없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이번 풀무원 자연은맛있다 시리즈에 사용된 건면은 추천드리고 싶을정도입니다. 유명산 타사의 건면시리즈들은 식감이나 맛자체가 약간 거부감이 드는데 풀무원 시리즈 제품에 사용된 건면은 유탕면과 비교해도 식감이나 맛 모두 비슷한 수준이라 상당히 맛있습니다. 유탕면처럼 거부감없는 맛과 식감을 제공하고 거기에 건면 특유의 특징인 칼로리가 적다는점까지 고려하면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홍면 제품의 나트륨 함량은 1940mg 입니다. 일반 국물형 제품의 평균보다 제법 많은 양의 나트륨이 들어갑니다. 나트륨 함량으로 이 제품이 좋다 나쁘다를 평가하는건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일단 나트륨 복용을 조절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추천드리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나트륨 함량은 높은편이지만 건면 특성상 칼로리는 낮은편입니다. 보통 국물형 라면의 칼로리가 500~560kcal 정도임을 감안하면 칼로리가 80%이하 수준입니다. 게다가 국물을 모두 먹지 않는다면 칼로리 차이는 더 벌어질거 같습니다. 다른 영양소를 봐도 나트륨만 조심하시면 특별히 꼬집을만한 부분이 없습니다.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홍면 조리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그냥 봉지에 들어 있는 면과 스프 모두 한번에 넣고 4분 30초 끓이시면 됩니다. 다만 한가지 주의하실부분은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홍면에 사용된 면이 건면이라 실제 조리전 모습을 보면 상당히 작아보입니다. 면이 작아보여서 물을 적게 넣고 조리하면 맛이 변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조리방법대로 물의 양을 정량 조리하시길 바랍니다.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홍면 구성은 나름 화려합니다. 홍비빔면이 단순하게 면과 소스로 구성된것에 비하면 홍면은 면, 로스팅스프(가루형), 야채건더기, 로스팅풍미소스(액상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종류는 많지만 순서같은거 상관없이 조리할때 한꺼번에 넣고 끓이면 됩니다.
야채 건더기 스프의 내용물은 대부분 파와 약간의 건표고버섯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건파라고 보시면 됩니다.
조리법에 나와있는 방식 그대로 적용해서 조리하는 모습입니다. 보통 풍미소스를 마지막에 넣는 경우가 많은데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홍면의 풍미소스는 불맛을 살리는 의도가 아니라 고추기름을 사용해 매콤한 맛을 가미하기 위한 용도라서 같이 넣고 조리하는거 같습니다.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홍면의 조리해 실제로 먹어보니
일단 매운맛은 처음 예상한것과 달리 많이 매운편은 아니었습니다. 청양고추처럼 순간적으로 탁 쏘는듯한 그런 매운맛이 아니고 전형적인 고추장의 매운맛입니다. 약간 묵직하지만 단맛과 구수한 느낌이 나고 여윤이 남는 매운맛이지만 강렬하지는 않은느낌입니다. 타사의 매운라면하고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약간 덜 매운정도입니다.
건면을 사용해서 국물이 개운하고 풀무원 건면의 특징이 일반 유탕면과 비슷한 수준의 쫄깃쫄깃한 식감과 맛이 나기때문에 거부감이 없습니다. 특히 국물맛은 앞에서 언급했던것처럼 육개장관련 재료(소스,엑기스)가 들어가서 그런지 육개장맛이 났습니다. 특히 면을 다 먹고 나서 나중에 국물을 마셨을때 지금 육개장을 먹는거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정도로 국물맛은 개운하고 약간 매콤한 육개장맛입니다. 유탕면에 길들여져서 그런가 간만에 맛있는 건면 제품들을 먹다보니 확실히 유탕면에 비해 뒷맛이 개운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