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백면 101.5g 입니다.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배비빔면을 먼저 소개시켜드린적이 있습니다. 백비빔면이 전혀 맵지 않은 비빔면컨셉이었는데 과연 같은 이름을 가진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백면은 과연 어떤 맛일지 기대가 됩니다. 백면이 먼저 출시된 제품이라 아마도 백비빔면처럼 맵시 않은 라면일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제품 포장 겉면에도 조리연출예에도 흰색(정확하게는 뽀얀 곰탕국물) 국물이라 맵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맛표현이 재미있습니다. [조개곰탕면]이라는 표현만 봐도 기본 베이스가 되는 국물은 곰탕육수일것으로 생각되며 여기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조개(엑기스)가 들어간거 같습니다. 표면만 봐도 시원한고 감칠맛나는 국물이 기대가 됩니다.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백면의 스프는 백로스팅된 스프와 조개, 새우가 들어간 야채건더기로 되어 있다는데 가격을 고려하면 큼지막한 새우나 조개 건더기는 좀 어려워보입니다.

조개곰탕면의 국물비법이 적혀있습니다. 백합과 바지락으로 만든 시원한 국물과 진한 사골 국물을 6:4 비율로 섞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고기육수인줄 예상했는데 사골육수를 사용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백면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외국산 밀과 독일산 감자전분을 사용했습니다. 그밖에 재료도 가격대를 고려하면 대부분 외국산인듯합니다. 야채건더기 스프에 들어간 재료는 [백야채건더기]라는 표기로 대체를 한거 같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어떤 재료인지는 알기 힘듭니다.

흰색 국물인 제품임을 감안하면 나트륨 함량이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물론 홍면에 비해서는 적은편이고 일반 국물형 국수 제품들 평균수준입니다.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백면 영양성분에서 [건면] 특유의 특징중 하나인 낮은 칼로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한봉지 기준 375kcal로 국물을 모두 먹지 않는다면 이보다 칼로리가 줄어들거 같습니다. 부담없이 야식으로 먹기에 적당해보입니다.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백면 조리법은 홍면과 동일합니다. 홍, 정, 백면 시리즈 제품들이 모두 끓이는 시간제외하고 조리법이 동일합니다. 포함된 면과 스프를 모두 한번에 넣고 끓여드시면 됩니다. 다만 실제로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백면의 면을 보시면 상당히 작게 느껴집니다. 일반 라면대비 양도 약간 적은편이지만 그에 비해 부피가 엄청나게 작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감으로 끓일경우 물을 적게 넣고 조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맛을 제대로 느끼시려면 정량의 물을 사용하셔야만 합니다.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백면 건더시 스프 내용물입니다. 가운데 큰 덩어리는 처음에 조개살인줄 알았는데 조개살이 아니라 마늘편이었습니다. 좌측에 있는 붉은색 덩어리들은 맛으로는 새우맛이 나는것으로 봐서 건새우가 주요 재료인거 같습니다.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백면 맛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 물의 양과 끓이는 시간 모두 조리법에 나와있는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해서 조리합니다.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백면의 맛은

일단 국물맛은 전형적인 곰탕맛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곰탕보다 간도 세고 감칠맛이 있는것으로 봐서 조개육수가 섞였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곰탕맛이 베이스이다보니 매운맛이 전혀 없습니다. 매운음식을 잘 목먹는 와이프와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비교하자면 바닷가 근처에 여행가면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조개(해물)칼국수를 얇은 건면으로 대체한 그런 느낌입니다.

예전에도 언급했듯이 풀무원 자연은맛있다 시리즈 제품들의 면은 건면인데 상당히 잘 만든 건면이라 씹는 식감이 유탕면과는 다르지만 상당히 근접한 식감을 제공해 맛있습니다.

여기에 조개육수와 곰탕(사골)육수를 더해 감칠맛나고 맵지않은 칼국수국물의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건더기중 일부는 새우맛이 나는 건더기와 큼지막한 마늘편을 사용했는데 마늘편에서는 마늘냄새나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식감으로 마늘이라는것을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총평을 내리자면 맵지않고 감칠맛나는 조개(해물)칼국수 국물맛에 개운한 건면으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야식대용 라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