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베르뉴 크로나입니다.
이전 시간에는, 레노버의 14인치형 비즈니스 노트북인 14ITL을 살펴봤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동일한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i7-1165G7가 탑재된 15.6인치의 요가7 15ITL(현재 최저가1,499,000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텔 코어 i7-1165G7은, 4코어 8쓰레드 기반의 쿼드코어 시스템으로, 고사양 게임보다는, 내장 그래픽을 활용한 업무나 인터넷 강의 및 영상 시청 용도로 활용하기 좋아, 적당한 성능을 필요로 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노트북으로 추천되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에 소개해드릴 레노버 요가7 15ITL i7 PRO 모델은, 14인치 모델 대비, 확장된 USB 단자 수와 키보드 레이아웃, 그리고 500nit의 밝기와 HDR을 지원하는 sRGB 100%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편집 작업에서의 성능과 작업 능률을 향상시킨
인텔® Evo™ 플랫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 라인업입니다.
가로 356.4mm, 세로 235.6mm의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알루미늄으로 아노다이징 처리된 상판 디자인은, 굉장히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는데요. 직선과 곡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시크하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 올 메탈 소재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주변 사물과 비치는 빛의 양에 따라 컬러감도 달라지는 게 매력적입니다. 다만, 무게는 약 1.9Kg으로 늘어난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HD 웹캠이 탑재되어 있어, 화상회의나 온라인 수업 참여에 유리한데요. 슬라이딩 방식의 프라이버시 셔터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커버를 닫아주는 것만으로도, 사생활 피해를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커버의 닫힘 유무는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소프트웨어를 통해, 렌즈 커버가 열려있어도, 캡처화면을 잠금 수 있죠.
사용된 디스플레이는, IPS 계열의 sRGB 100%의 색 재현율과 5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하는 터치스크린이 사용되었습니다. 측면 베젤은 약 4.7mm의 슬림 베젤 디자인이 적용되어, 외부만큼이나 내부 디자인 역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요.
500nits의 밝기는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상당히 뚜렷한 화면으로 그래픽 편집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강화유리가 사용된 글로시 디스플레이라, 내구성이 좋고, 강하게 강조되는 색감이 장점이죠. 특히, 레노버 요가7 노트북은, 360도 힌지가 적용되었다는 점이 큰 아이덴 티티로서 작용하고 있는데요. 제품의 사용 스탠스를 보다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패널을 완전히 뒤로 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엑티브 펜 역시 기본으로 제공되어, 문서에 서명을 하거나, 페인팅과 메모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비교적 세밀한 드로잉도 가능합니다.
커진 화면만큼이나, 하판의 레이아웃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는데요. 우선, 상부는 경질 알루미늄, 하부는 소프트 페인팅 기법으로 차별화를 두었으며, 우측 하단 쪽에는 지문 리더기를 구성해, 지문 인식 암호화 기술을 활용한 잠금과 해제가 가능한 부분은 동일합니다. 양쪽에 넓게 구성되어 있는 스테레오 스피커는 Dolby Atmos를 지원해, 보다 현장감 있는 사운드 효과로 적용할 수 있고, 키보드 배열은, 숫자 키패드가 모두 활용된 형태의 배열로, 문서 작성이나 콘텐츠 감상 등 제품의 활용도를 상당히 끌어올린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엄선된 요구사항이 충족되어야만
부착되는 인텔® Evo™ 배지를 통해,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기능과 원격 관리 기능, 빠른 응답성, 긴 실제 배터리 수명 등,
고품질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입/출력 포트에도 Type-A USB 포트가 1개 추가되면서, 확장성이 향상된 모습입니다. 우측은, 입력장치의 USB 리시버 등과 잦은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USB 이동식 메모리를 연결해 사용하기 좋고, 좌측에는 상대적으로 오랜 연결이 필요한 전원 단자나 썬더볼트 및 오디오 콤보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썬더볼트4를 지원하는 Type-C 단자를 통해, 더욱 빠른 전송속도를 제공하며, 현재까지 출시된 모든 USB 버전과 DP 및 PCI-E 규격, 그리고 4K 디스플레이를 지원하죠.
살짝 커진 크기만큼, 하판과 후면의 통풍구 역시 조금 넓어지면서, 발열 해소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텔® 코어™ i7-1165G7 의 성능을 살펴보도록 하죠. 해당 CPU는 기본 클럭 2.8GHz, 최대 부스트 클럭은 4.7GHz로 동작하며, TDP가 28W 수준으로 저전력, 저발열로 설계된 모바일 전용 프로세서입니다.
씨네벤치 프로그램을 사용해, 싱글코어와 멀티 코어 사용 시의 성능을 측정해 봤는데요. CINEBENCH R20에서는 싱글 코어 587cb, 멀티 코어 2,382cb를 기록했으며, R23에서는 각각 1,505 pts와 6,155 pts를 기록해, 높은 멀티 코어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Wi-Fi 6과 블루투스 5.0 등 최신 무선 기술과 NVMe SSD 사용이 가능한 차세대 노트북으로, 고품질의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데요.
실제로, 시스템의 전반적인 활용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PC MARK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성능을 측정해 봤습니다. 에센셜 10,664점, 총점 5,199점을 기록하면서, 타사 제품들 대비 약 300점 높은 점수를 보여주며, Extended 테스트에서는 게이밍 점수가 3,029점이 기록되었는데요.
그래픽 점수에서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입니다. 고사양 게임 용도로는 아쉬우며, 멀티 코어를 활용하는 게임이나, 캐주얼한 중간 사양의 게임들은, 옵션 타협을 통해 즐길 수 있을 정도의 퍼포먼스로, 파이어 스트라이크의 경우, 그래픽 스코어는 3,987점, 타임 스파이에서는 1,270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인텔 11세대 CPU의 내장 그래픽은 영상 가속 기능과 AV1 코덱 재생을 지원하면서, 8K로 제작된 유튜브 영상 역시 원활하게 시청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영상과 사운드, 넉넉한 사용 환경 등, 컨텐츠를 즐기고 제작하는 부분에서, 프리미엄 제품군답게, 제법 우수한 만족감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의 경우, 71Wh에 저전력 설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보니, 러닝 타임이 우수한데요. 배터리 소비 모드를 최고 성능, 쿨링팬 역시 극한 상태로 적용한 뒤, 화면 밝기 100에서 유튜브 4K 영상 시청했을 때 약 4시간, 향상된 성능과 지능형 냉각에서는 380분 가량 시청이 가능하면서, 상당히 우수한 배터리 성능을 보입니다. 충전에는 90분이 소요되었으며, C-Type 케이블로 최대 100W의 전원을 공급받으면서, 약 30분 충전으로 4~50% 정도의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 효율이 참 좋죠.
다만, 발열량이 아쉬웠는데요. 코어가 집약되어 있다 보니, 멀티 코어를 사용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한 CPU 온도 측정 시에는 빠르게 최대 온도를 기록했습니다. 부하가 강한 작업 시에는, 주변 환경이 쾌적한 상태에서 진행해야, 조금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 예상할 수 있죠. 그 외, 코어 사용이 원활한 영상 시청이나 문서 작업 등, 일반적인 환경에서의 온도는 최대 50도를 넘기지 않으면서, 저소음과 저발열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 레노버 노트북은,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품의 전반적인 관리와 특수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는데요. 제품의 펌웨어 업데이트도 간단하게 진행되며, 개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전체적인 컨디션 관리를 Lenovo Vantage 앱 하나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깔끔한 인터페이스로 제작되어, 장치 관련 모니터링 기능들과, 최신화 및 세부 설정 등이 가능하고, 보안 및 마이크로소프트 고유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는 페이지를 마련해, 한곳에서 보다 다양한 기능들을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했네요.
이렇게 해서, 11세대 인텔® 코어™가 탑재된 레노버 요가7 노트북, 15ITL을 살펴봤습니다. 가볍게 사용하기에 적합한 비즈니스 노트북 라인업으로, 편집 작업 시에 아쉬웠던 14인치의 화면에서, 더욱 커진 15.6인치와 sRGB 100%의 색영역으로, 쾌적하게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쿼드 코어 제품이다 보니, 멀티 코어와 내장 그래픽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나, 재택근무, 온라인 대면 및 영상 시청 환경이 주를 이룬다면, 사용과 관리가 편리한 LENOVO 제품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