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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타이틀을 달고 출시되는 노트북들은 하드웨어 스펙이 좋기 때문에 게임은 물론이고 하드 한 전문 작업도 가능하게 해줍니다. 물론 성능이 좋은 만큼 가격적인 부담은 있겠지만 높아진 외장 그래픽 카드 가격으로 데스크톱 PC 구성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요즘 또 다른 선택지가 되고 있는데요, 11세대 인텔® 코어™ i7-11800H, NVIDIA RTX 3060, 144Hz를 갖춘 17인치 게이밍 노트북, MSI Sword GF76 A11UE를 직접 사용해 보았습니다.
- 모델명 : MSI GF시리즈 Sword GF76 A11UE 화이트 (현재 최저가 1,548,950원)
- 프로세서 : 11세대 인텔® 코어™ i7-11800H (기본 2.3GHz, 최대 4.6GHz)
- 디스플레이 : 17.3"(43.94cm) 1920x1080 FHD 광시야각 IPS
- 내장 그래픽 : Intel® UHD Graphics 1GB
- 외장 그래픽 : GeForce RTX 3060 Laptop GPU GDDR6 6GB
- 메모리 : 16GB DDR4 3200Mhz (8GB x2)
- 저장장치 : 512GB NVMe PCIe SSD M.2 2280
- 내장 배터리 : 3-Cell 53.5WHr
- 사이즈, 무게 : 398(W) x 273(D) x 25.2(H) mm, 약 2.6Kg
- WiFi 6, 블루투스 5.1, HD 웹캠, 키보드 LED, 유선 LAN 포트, 나히믹 사운드, 프리도스
"MSI Sword GF76 A11UE 게이밍 노트북 디자인"
게이밍 노트북들은 인치 대비 일반 노트북들보다 좀 더 크고 무거운 경향이 있죠. 해당 모델은 17인치 급, 2kg이 넘는 무게를 가지고 있어 휴대성은 고려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전반적인 재질은 플라스틱이 사용되었는데요, 화이트 마감된 상판 포함 하우징 퀄리티가 아주 좋고 탄탄함을 갖추고 있으며 베젤 상단에는 30fps@HD 화질을 지원하는 웹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부드럽게 움직이는 힌지는 180도까지 오픈 되는 방식입니다.
키보드는 숫자 키를 포함한 풀 배열 레이아웃입니다. 노트북에 많이 사용되는 팬터그래프 방식의 스위치가 적용되어 부드럽고 정숙한 타건이 가능하고요, 공간이 넓다 보니 손목까지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포트는 RJ-45 랜 포트, 4K@60Hz 출력을 지원하는 HDMI, USB 3.2 Type-C, USB 3.2 Type-A, 오디오 콤보 잭, 전원 표시 LED로 구성되어 있으며,
왼쪽 측면에는 전원 포트, USB 3.2 Type-A, USB 2.0 Type-A로 단출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 다양한 포트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주변 기기 활용이 좋아 보입니다.
게이밍 노트북들은 내부 부품들을 성능 위주로 구성하다 보니 발열이 높을 수밖에 없죠. 이에 MSI는 자사 쿨러부스트5 기능을 적용하였는데요, 2개의 팬, 6개의 히트파이프를 장착하여 게임 환경에 최적인 쿨링 환경을 지원합니다. 열 배출을 위한 통풍구도 잘 갖추었고 바닥면 양쪽에는 나히믹 사운드를 지원하는 2W 출력의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높은 전력을 소모하는 노트북이기 때문에 어댑터는 180W를 사용하게 됩니다. 어댑터도 제법 크고 무겁다는 점. 노트북과 함께 가지고 다니면 거의 3Kg이 넘어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게이밍 노트북임을 감안하면 이해되는 크기입니다.
"MSI Sword GF76 A11UE 게이밍 노트북 성능 확인"
게이밍 콘셉트에 맞게 144Hz 고 주사율을 지원하는 MSI Sword GF76 A11UE입니다. 요즘 데스크톱 환경에서 144Hz 주사율은 게이밍 모니터의 기본일 텐데요, 이제는 노트북 환경에서도 고 주사율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 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보면 마우스 포인트 움직임부터 부드러움이 다르다는 점.
CPU는 기본 2.3GHz 클럭, 최대 4.6GHz 클럭을 지원하는 11세대 인텔® 코어™ i7-11800H를 탑재하였는데요, 8코어 16스레드를 가진 고성능이지만 노트북 환경에 맞게 최대 TDP 45W 전력을 소모하며 게임, 작업 등 다양한 용도를 무리 없이 커버할 수 있습니다.
게이밍 노트북들은 대다수 내장과 외장을 함께 사용하게 되며 소비전력이 낮을 때는 내장, 소비전력이 높을 때는 자동으로 외장으로 변경됩니다. 해당 제품의 GPU는 내장 Intel® UHD Graphics, 외장 Nvidia GeForce RTX™ 3060 Laptop을 사용합니다. 3060은 최대 부스트 클럭 1750MHz를 지원하는 고 성능이면서 Nvidia의 레이트레이싱, DLSS를 사용할 수 있어 최신 게임도 충분히 플레이 가능합니다.
사실, MSI Sword GF76 A11UE가 가진 스펙이면 당연한 결과일 수 있는데요, 시네벤치와 PCMARK10 결과를 보면 게임과 전문 작업까지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성능입니다.
무선 네트워크는 WiFi 6을 지원하며 기가 라이트 환경에서 속도를 확인해 봤는데요, 다운로드 404Mbps, 업로드 473Mbps의 빠른 속도와 함께 끊김 없이 안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단, WiF 6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하는 공유기가 필요하다는 점은 참고하셔겠습니다.
"MSI Sword GF76 A11UE 게이밍 노트북 활용"
오버워치는 그래픽 매우 높음 / 렌더링 100%, 배틀그라운드는 국민 옵션으로 세팅입니다. 배틀그라운드 경우 1920x1080 해상도, 144Hz에 평균 140이 넘는 프레임으로 부드럽게 플레이 가능하였고 오버워치 역시 평균 100 프레임 수준으로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게임 중 CPU, GPU 온도는 80도 중, 후반으로 관리되는 모습이었고요, 팬 소음은 당연히 증가하지만 게임 소리에 묻히는 정로도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넓은 화면과 좋은 화질, 부드러운 화면 주사율, 11세대 인텔® 코어™ i7-11800H는 게임뿐 아니라 작업이나 엔터테인먼트 활용으로도 전혀 불편함 없는 환경을 지원합니다. 게다가 나히믹 사운드를 지원하는 내장 스피커 소리도 상당히 좋다는 점.
내장 배터리는 밝기 80%, 사운드 40%, 전원 모드 향상된 배터리 설정으로 약 1시간 후 26%가 소모되었는데요, 일반적인 가벼운 용도로 사용한다면 불편하지 않는 수준입니다. 다만 게임 중에는 배터리 소모가 높아지기 때문에 어댑터를 연결하셔야 합니다.
MSI 노트북을 사용하는 유저들을 위해 제공되는 소트웨어가 MSC Center입니다. 다양한 설정을 사용하여 노트북을 효과적으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시스템 모니터링과 전원 옵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원 옵션 경우 Fn + F7로 간편하게 변경도 가능합니다.
또한 게이밍 모드에서는 설치되어 있는 게임과 자동으로 연동되어 노트북 성능, 터치패드 비활성화, 게임 라이트를 지원하게 되고 크로스헤어 기능으로 FPS 게임에 유용한 조준선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조준선은 마우스 클릭으로 컬러 및 위치 변경도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용한 앱들을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 필요한 기능은 설치하고 사용하지 않는 기능은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MSI Sword GF76 A11UE 게이밍 노트북 후기"
이렇게 하드웨어 성능 체크와 활용을 통해 MSI Sword GF76 A11UE 게이밍 노트북을 알아봤는데요, 제조사 MSI 네임 밸류에 어울리는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모델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11세대 인텔® 코어™ i7-11800H 와 Nvidia Gforce RTX™ 3060 Laptop GPU, 17인치 넓은 화면의 IPS 144Hz 디스플레이는 부족함 없는 게이밍 환경을 지원하고 전문 작업용으로 사용해도 좋을 만큼의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게이머뿐 아니라 크리에이터에게도 어필될 수 있는 가격 대비 만족할 수 있는 노트북을 찾으신다면 관심 있게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값어치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