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이볼트 입니다.

오늘은 정말 하이엔드급 게이밍 모니터를 여러분께 소개드리려합니다. 바로 AOC의 플래그쉽, AGON 스리즈 254FG 360 지싱크 HDR400 게이밍 무결점 모니터(현재 최저가1,190,000원)에 대한 리뷰입니다.

360hz에 1ms를 자랑하는 정말 극강의 스펙! 그리고 게이밍에 적합한 25인치 크기와 다양한 프리미엄 기능이 가득 담긴 모니터에 대한 리뷰! 진행해 보겠습니다.

오늘 리뷰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패키징 및 구성품 소개

2. 모니터 외형과 스탠드 기능

3. 화면, OSD, 및 기타 설정

4. 패널 간단 테스트

5. 게임, 영상감상, HDR

6. 총평

1. 패키징 및 구성품 소개

패키지부터 압도적인 부피와 화려한 오늘의 주인공 입니다.

처음에 배송받았을 땐 이게 모니터인지 TV인지 분간이 어려울정도로 패키지가 거대했습니다. 왠만한 34인치보다도 클거에요. 보라빛 화려한 이미지가 가득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패키지만 보더라도 이 제품이 어느 레벨의, 어떤 퀄리티일지 짐작이 갑니다. 개봉 바로 해볼게요!

워낙 고가의 모니터이기도 하고 파손에 주의해야 하기에 패키지 자체와 최상단에 제공되는 가이드에 따라 천천히 순서대로 개봉해야 안전하게 제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설명대로 후드가 들어 있는 박스를 빼내고 난 후 외부의 Front 화살표가 바닥을 향하도록 패키지를 눕혀서 조심히 내부 구성품을 모두 꺼냅니다.

박스에서 내구 구성품을 꺼낼 때는 여기 이 테이프를 당겨주면 됩니다. 꼭 눕혀서 해야 합니다!

이 검정 박스엔 설명서와 보증서, 그리고 전원 케이블과 어댑터, HDMI, DP 케이블 각 한 개씩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전원 어댑터는 꽤 큰 부피에 묵직한 편입니다. 뭐랄까 ..조금 작은 벽돌 느낌이랄까요? ㅎㅎㅎ

그리고 제품의 특전 중 하나로 이렇게 데스크에 올려놓고 쉽게 OSD를 제어할 수 있는 별도의 제어기를 제공합니다.

이 덕분에 불편하게 모니터 뒤편의 조이스틱 버튼을 조작하고 잦은 오조작으로 인한 짜증도 확 덜어낼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빠른 화면 세팅 전환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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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환경 변화에 따라 미세한 세팅들을 미리 설정해두고 불러오기도 간편하겠네요.

기타 구성품으로는 케이블 정리용 클립과 십자드라이버, 드라이버 CD가 있습니다.

다음 순서는 상부 완충제를 제거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여기서 패널을 빼낼 때는 반드시 동봉된 전용 스탠드를 먼저 패널에 결합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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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패널만 빼낼 경우 파손의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하며 가이드를 따르는게 좋겠죠?

스탠드의 결합부를 보면 뭔가 슬립링 유사한 구조가 있어서 스탠드에 뭔가 재미있는 기능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고 피벗이 90도 가능할 것 이라는 것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스탠드와 풋을 결합한 상태에서 모니터를 세워주면 드디어 모니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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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니터 외형과 스탠드 기능

34인치를 평소에 쓰던 터라 25인치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작다고 느껴집니다.

스탠드 풋은 상당히 좌우로 넓으며 모니터의 폭 정도 되어 안정적이네요.

하부 베젤에는 기능적 특징인 GSYNC 지원 문구와 AGON 로고가 있습니다.

상부 베젤은 하단과는 다르게 슬림 베젤이라 화면의 몰입감에 도움을 주는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후드를 덮어준다면 더더욱 몰입감이 올라가겠죠??

모니터 스탠드는 삼발이 지지 구조인데 좌우 뿐 아니라 뒤쪽으로도 꽤 길게 빠져있습니다.

측면에서 보면 모니터가 상당히 앞쪽으로 튀어나온 구조이기도 합니다. 무게중심은 괜찮은데 앞으로 쏠려있는 구조랄까요?

좌우 스위블 각도도 크진 않은데 목이 거북목 같아서 실제로 책상 위에 두면 모니터 패널이 기존 모니터들보다는 상당히 가깝게 배치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스탠드 풋의 뒷 발 때문에도 책상의 앞뒤 길이가 짧은 경우라면 패널이 상당히 사용자에 가깝게 배치될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작은 스크린을 고려하더라도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틸트 각도를 확인해보면 아래로는 거의 불가하고 위로만 살짝 들리는 수준이네요. (아래로는 -5도가 최대)

대신 피벗은 90도가 가능해서 이처럼 수직으로 세워 리듬게임이나 종스크롤식 게임을 할 땐 장점이 되겠습니다.

뒤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뒷면 중앙에는 AGON 로고와 주변 휘도 감지 센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후면과 하단 베젤 아래쪽에도 LED가 감각적으로 배치되어있고 OSD 버튼이 우측(정면에서 볼 때)에 있습니다.

전원을 켜면 이렇게 좌우측 후방과 아래 부분에 RGB LED가 밝게 빛나며 심지어 이 LED는 OSD 화면에서 색상과 모드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게이밍 기어다운 모습으로 상당한 튜닝 효과를 제공하네요.

여기에 더해 로고 프로젝터가 스탠드 중앙부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프로젝터 상단의 스위치를 움직이면 총 두가지 (텍스트) 또는 로고를 선택하여 데스크에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이 부분도 OSD 설정 화면에서 밝기와 색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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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좌측에는 헤드셋 걸이가 있어서 필요 시 위의 사진처럼 빼서 헤드셋을 거치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 입출력 부에는 정말 다양하고 많은 포트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우선 HDMI와 DP가 보이네요. HDMI는 두개의 연결을 지원합니다.

다른 연결 포트의 경우 좌측부터 전원 / OSD 키패드, 마이크 입력, 마이크 출력, 이어폰(출력 결합) 이며 우측의 USB의 경우 USB 3.2 업스트림, 다운스트림, 급속충전 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USB 허브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모니터에서 제공해 줍니다.

고가의 제품이라 그런지 켄싱턴 락을 위한 홀도 제공됩니다.

후드 역시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데요, 안쪽은 부드러운 재질에 빛 반사가 없도록 마감이 되어있어서 게이밍 시 한층 더 집중도 높은 환경을 제공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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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를 조립하고 난 모습입니다. 측면과 상부에도 로고가 프린팅되어 있네요.

요렇게 배치를 마무리하고 OSD 컨트롤러도 연결해 주면서 설치를 마무리합니다.

자! 이제 다음 단계인 설정으로 넘어 가 볼게요.

3. 화면, OSD 그리고 기타 설정

화려한 외관 만큼이나 오늘의 주인공은 다양한 설정 기능을 OSD를 통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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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이 되는 게임 설정 메뉴에서는 프리셋과 사용자 커스터마이징 저장과 같은 기본 설정 뿐 아니라 게이밍에 유용한 설정들이 제공되는데 이런 기능들을 통해 게이밍 환경에 보다 적합한 프리셋을 설정하고 저장할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봤던 OSD 토글 버튼이나 컨트롤러를 사용하면 프리셋 설정(사용자 1 ~ 3)을 쉽게 변경할 수 있고 즉각 대응이 가능합니다.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조준선은 물론이고 FPS 표시기 설정도 가능합니다. 360hz의 주사율이 표시되는데 이는 DP 케이블로 연결 시 에만 사용이 가능한 점! 기억해두세요.

FHD라 최근에 출시된 최상급 그래픽카드와 매칭한다면 배틀그라운드나 오버워치 등 FPS 게임을 즐길 때 300 frame 이상을 뽑아주며 이 모니터의 주사율을 다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화면 자체를 제어하는 휘도, 색상 설정과 핵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GSYNC 프로세서 관련 설정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RADEON을 사용해 테스트해서 이 부분은 비활성화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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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니터는 GSYNC 프로세서가 내장된 진짜배기 GSYNC모델이기에 이런 메뉴가 지원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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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NVIDIA Reflex Latency Analyzer는 360Hz GSYNC 모니터에 탑재된 G-SYNC 모듈에 내장된 기능으로, 전문적인 측정 장비 없이도 시스템 레이턴시에 대한 파악을 해주는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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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살펴본 대로 모니터에 제공되는 Reflex USB 포트에 연결된 마우스의 클릭으로 인한 화면상의 휘도 변화에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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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에서 측정되는 레이턴시는 마우스 등의 입력장치 레이턴시를 제외한 PC와 디스플레이 레이턴시인데, 특정 마우스 모델을 연결하는 경우 주변기기 레이턴시까지도 측정이 가능한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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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Nvidia그래픽 카드 사용시 가능한 기능이죠ㅎㅎ

특히 이 모니터의 스피커는 일반적인 내장 제품들보다는 다른 수준의 쓸만한 음질을 보여주는데 DTS까지도 지원합니다.

내장 스피커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단 들어줄 만 한 음향 효과를 보여주어서 스피커가 없을땐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게이밍 헤드셋도 사용하고 계시리라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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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살펴본 모니터 주변 RGB LED는 좌측 LightFX 라이팅의 화면에서 색상과 모드의 변경이 가능하고, 우측 화면에서는 프로젝터 설정을 통해 출력의 색상 변경이 가능합니다.

단순한 고정 색이 아니라 이처럼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색상과 LED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

요즘 대세중 대세인 ARGB와 더불어 멋진 데스크 튜닝을 가능케 하는 알짜배기 기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은 OSD 자체 설정 기능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기능이 정말 다양하고 많네요..

지원하는 기능이 많은 만큼 메뉴도 다양한데 동봉된 매뉴얼에는 이 각각의 기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기능과 기능별 사용 방법, 추천 세팅과 같은 팁을 매뉴얼을 통해 제공해 준다면 더 활용도가 높은 OSD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 설정은 윈도우 설정에서 주사율과 HDR기능을 설정해주며 마무리했습니다.

360Hz라... 제 눈으로 그 차이를 실감 할 수 있을까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ㅎㅎㅎ

4. 패널 간단 테스트

우선, 불량 화소를 체크해 보았는데 한 개의 불량도 없이 깔끔한 패널이었습니다. 무결점 보증 제품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겠죠?

다음은 텍스트 가독성을 확인해 보았는데 큰 불편함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이 제품은 이러라고 있는 물건이 아니긴 합니다만~

다음으로는 간단하게 주사율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360Hz가 잘 뽑혀 나오고 부드러운 이 느낌 ...... 수치적으로 이미 보증되었기 때문에 심리적인 영향이 크게 작용할 수 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은 시야각인데요, IPS 패널답게 기울어진 각도에서도 크게 색이나 크기의 왜곡을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시야각이 괜찮네요.

물론. 25인치 모니터를 옆에서 볼 일도 크게 없긴 할겁니다ㅎㅎ

다음은 빛샘 현상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실제로 눈으로 볼땐 크게 느껴지지 않는 부분이긴 했는데 카메라로 촬영하고 보니 IPS답게 약하지만 모서리 부분에서 빛샘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태 만나봤던 많은 IPS 패널 중에서는 빛샘이 잘 관리되어 전혀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어서! 다시 주사율로 돌아가 볼까요??

주사율 테스트로 유명한 일명 UFO 테스트 입니다.

제 카메라의 셔터스피드를 최대로 설정한 채로 한번 촬영해 보았습니다.

실제 눈으로는 체감하고 느끼기 힘든 부분까지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360FPS의 위력은..엄청나더라구요.

가장 빠른 속도의 UFO마저도 거의 화면의 찢어짐이 거의 없이, 또렷하게 잡아주는 모습! 다른 주사율과 비교할 때 확연히 차이가 느껴지는 이미지들이었습니다.

색상 관련 테스트도 한번 진행해봤습니다. 색이 이상하게 느껴지거나 바래거나, 그런 불편함 없이 깔끔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5. 게임, 영상감상, HDR

다음은 HDR 기능의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HDR이란 게 어두운 건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원래의 고유의 색을 더 또렷하게 보여주는 기능인 반면에, HDR지원 영상이나 게임을 실행하는 중이 아니라면, 예를 들어 웹서핑 환경의 경우에는

뭔가 빛바랜 느낌, 물 빠진 누런 화면을 마주하게 되어 불편함이 발생하기 때문에 평상시엔 꺼놓고 쓰게 되는데요. (보통의 HDR 지원 모니터)

이번 AGON 모니터의 경우 위 이미지에서 보시듯 그런 색변 현상이 없어서 상시 HDR을 On 위치에 두고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음으로 HDR을 지원하는 사이버펑크를 플레이 해 봤습니다. 어두운 홀 환경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데도 특히 어둡고 그림자 지는 곳들에서도 본래의 색을 또렷하게 표현해 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HDR기능을 켜고 고화질의 영상을 재생하며 스크린을 직접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이제부터 보실 영상들은 게이밍, 또는 고화질 영상을 모니터로 출력한 것을 다시 카메라로 담은 영상들입니다.

게임 환경 뿐만 아니라 영상 감상 환경에서도 높은 주사율과 밝기, 그리고 HDR기능이 어우러져서 괜찮은 화면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소비전력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는데요, 지싱크 지원 제품으로 GPU가 모니터에 내장되어 있어 GPU 사용으로 인해 절전 시 바로 소비전력이 떨어지지 않으며 10분 후에 0.5W 이하로 떨어지게 설계 되었습니다. OSD 메뉴 항목 중 완전절전 항목을 켜기로 설정해두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웹 사용환경에서는 25W 정도를 소모했고 프로젝터와 LightFX 기능을 최대한 사용했을때는 35W 정도 소비전력이 측정되었습니다.

7. 총평

오늘 소개드린 AOC AGON 245FG 모니터의 사용 총평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제품의 장점]

360hz의 주사율과 1ms 반응속도로 FPS 게임엔 최강

찐씽크(GSYNC) 정식 지원

다양한 OSD 기능과 전용 콘솔

모니터를 둘러싼 제어 가능한 RGB 라이팅, 로고 프로젝터

[제품의 아쉬운 점]

스탠드의 공간 차지 면적이 있기 때문에 사용 환경에 따라서 공간 제약이 있을 수 있음

가눙

GSYNC 모듈은 좋지만 아무래도 조금 높은 가격대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