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베르뉴 크로나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ASUS의 TUF Gaming F15은, 15.6인치 크기의 게이밍 노트북으로, 11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RTX30시리즈의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준수한 성능의 제품입니다. ASUS의 게이밍 라인업 중 하나인 터프 게이밍은, ROG 라인업에 비해 가성비가 좋은 모델을 많이 선보이고 있는데, 해당 모델은 그중에서도 중급형에 속하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죠.
ASUS TUF Gaming F15 (FX506HC-CP002)(현재 최저가 1,141,140원)은, 인텔® 코어™ i5-11400H와 RTX3050 외장 그래픽이 탑재되어 있어, 내장 그래픽을 활용한 업무나 인터넷 강의 및 영상 시청, 그리고 게임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입니다. 특히, 탑재된 RTX3050는 노트북용 그래픽 칩셋으로, 기존의 지포스 GTX 1650과 1660 시리즈를 대체하는 보급형 라인업인데요. 준수한 게이밍 성능을 바탕으로, 레이트레이싱과 DLSS 기능을 활용해, 한 단계 높은 차원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전체적인 크기는, 가로 359mm, 세로 256mm의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알루미늄으로 아노다이징 처리된 상판에는 세련된 이클립스 그레이 컬러가 적용되었습니다. F17 모델의 축소판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는데요. 해당 라인업은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낙하 및 진동, 극한의 환경에서의 밀리터리 등급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투박함과 견고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베젤은 약 6~7mm 수준의 나노 베젤이 적용되었으며, 동일 크기 제품 대비 대화면과 얇은 베젤 적용으로, 게임이나 동영상 시청 중, 상당히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데요. 다만, 최대 밝기가 조금 아쉽다 보니, 강한 햇볕의 실외 환경보다는, 실내에서 사용을 권장합니다.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IPS 타입 패널로, 최대 250nit의 밝기를 제공합니다. 안티글레어 처리되어 있어, 강한 실내조명 아래에서 사용 시에도 눈부심이 덜해, 화면에 집중하기 유리하며, 시야각이 넓어, 다양한 스탠스에서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균일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고요.
색 영역은 sRGB 62.5%를 지원해, 동일 크기의 게이밍 노트북 대비 조금 더 넓은 화면과 준수한 색 재현력으로, 그래픽 편집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HD 웹캠과 듀얼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어, 화상회의나 온라인 수업 참여에 유리합니다. 렌즈를 가릴 커버가 없어서 아쉽지만, 촬영 기능 활성화 시, 화이트 색상의 LED 인디케이터가 점등되기 때문에, 프라이버시가 공개되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판은 외부 하우징보다 짙은 컬러가 사용되었으며, 헤어라인을 넣어 디자인을 더하고 있는데요. 탑재된 키보드는, 데스크탑 스타일의 풀 키 배열 키보드로, 좌/우측의 공간을 최소화하면서, 풀키 배열을 구성했습니다. 게이밍 노트북답게, 각 스위치에 오버 스트로크 기술을 더하면서, 조금 더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하며, WASD는 키 캡을 달리해, 시각적인 구분감과 게이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네요.
입/출력 포트는 좌측에 몰려있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오른손잡이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우측에는, 입력장치의 USB 리시버나 잦은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USB 이동식 메모리를 연결해 사용하기 좋죠. 좌측에는 상대적으로 오랜 연결이 필요한 전원 단자나 썬더볼트 및 오디오 콤보 등의 외부 장치를 위한 단자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썬더볼트4를 지원하는 Type-C 단자를 통해, 더욱 빠른 전송속도를 제공하며, 현재까지 출시된 모든 USB 버전과 DP 및 PCI-E 규격, 그리고 4K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등, 보급형 제품에서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최신 기술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대 80W의 전력을 소모하는 RTX3050 그래픽카드 탑재로, 발열이 다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ASUS TUF F15에는 제품 포지션에 비해 상당히 준수한 쿨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비교적 쾌적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칩셋의 발열을 4개의 히트파이프와 3개의 히트싱크로 빠르게 전달하고, 하단과 후면에 거대한 허니콤 통풍구가 구비되어, 발열을 빠르게 해소합니다.
탑재된 인텔® 코어™ i5-11400H의 성능을 살펴보려 하는데요. 해당 CPU는 기본 클럭 2.7GHz, 최대 부스트 클럭은 4.5GHz로 동작하며, TDP는 45W 수준으로 설계된 6코어 12스레드의 모바일 전용 헥사코어 프로세서입니다.
3DMARK CPU 프로필과 씨네벤치 프로그램을 사용해, 싱글코어와 멀티 코어 사용 시의 성능을 측정해 봤는데요. CINEBENCH R23에서는 싱글 코어 1,416 pts, 멀티 코어 9,801 pts를 기록했으며, 3DMARK에서는 전체 코어 사용 시 2,985점을 기록해, 타사 제품 대비 준수한 부스트 클럭과 그로 인한 코어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Wi-Fi 6와 블루투스 5.0 등 최신 무선 기술과, NVMe SSD 사용이 가능한 PCIe 4.0 기반의 차세대 노트북으로, 가성비 좋은 고품질의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고요.
이번엔 RTX3050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살펴봤습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의 경우 그래픽 스코어는 13,140점, 타임 스파이에서는 4,922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탑재된 디스플레이 역시, 144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고, 가변 주사율 기술인 어댑티브 싱크를 지원해,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FPS나 레이싱 등의 게임에서 테어링 없이 보다 부드러운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국민 옵션 적용시, 최대 86 FPS 평균 73 FPS의 프레임이 측정되어, FHD 환경에서 충분히 F15의 어뎁티브 싱크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RTX3060이 탑재된 F17모델과 비교해보면, 하위급인 RTX3050 역시, 제법 높은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때문에, 내장 그래픽기반의 간단한 작업 외에도, 외장 그래픽카드를 활용해 편집작업과 게임등 상당히 폭넓은 작업을 효율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 시, CPU의 온도가 6~80도까지 측정되지만, 발열이 빠르게 전달 및 해소되어, 실제 노트북의 온도는 적외선 온도계로 측정 시 최대 41도로 미지근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키보드 사용 시에도 전혀 부담이 없었습니다. 다만, 외장형 배터리 어댑터의 발열이 더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사용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배터리의 경우에는, 48Wh 배터리가 결합되어,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가벼운 작업에서는 충분하지만, 외장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조금 아쉬운 러닝 타임을 보이네요.
ASUS TUF F15는 전용 소프트웨어인 MyASUS를 지원합니다. 제품의 전반적인 관리와 고객지원을 받을 수 있고, 상태 진단이 가능합니다. 특히, 외장 그래픽과 내장 그래픽 사용 시, 러닝 타임에 영향이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IGPU를 활성화해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하고요.
또한, 제품 최신화 및 세부 설정 등이 가능한 Armoury Crate는, 전력 관리 관련 항목을 통해, 제품의 성능을 조정할 수 있는데요.
이외에도, 사운드 및 LED 효과 등을 프로필화하여, 각 게임이나 응용프로그램에 최적화된 품질로 즐길 수 있어, 보다 게이머들에게 최적화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죠.
이렇게 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활용도를 가진 ASUS 노트북, TUF Gaming F15를 살펴봤습니다. 가볍게 사용하기 좋은 준수한 성능과 터프한 외형이 눈길을 끄는 제품으로, 강력한 그래픽 성능과 고주사율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게이밍 노트북인데요. 묵직한 어댑터와 무게는 휴대성이 장점인 제품군을 감안하면 아쉬움으로 남지만, 높은 성능이 필요한 작업 시에는 환경이 어느 정도 고정적인 만큼, 이동성보다 높은 그래픽 성능을 우선시하고 계시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는, 해당 제품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