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TUF 노트북은 해외 및 국내 마니아층이 형성될 만큼 인기 있는 모델로 주로 게이밍 노트북 사양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TUF 시리즈는 준수한 디자인과 더불어 군사 표준규격에 충족하는 밀 스펙(MIL SPEC)의 내구성을 지니기도 했는데요. 이는 사막이나 오지 등 열악한 환경에서 구동된다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한편 소개드릴 'ASUS TUF Gaming F15 FX506HC-CP002'(현재 최저가 1,145,860원)는 11세대 인텔® 코어™ i5-11400H와 지포스 RTX 3050 외장 그래픽이 탑재된 게이밍 타깃의 노트북으로, 사무용 성능뿐 아니라 3D 게임까지 고려한 모델입니다.
패키지
구성 -
ASUS TUF Gaming F15 FX506HC-CP002 노트북, 180W 어댑터, 유저 매뉴얼, TUF 스티커
디자인
ASUS TUF Gaming 외형은 전형적인 노트북의 형상을 띄고 있으나, 요소요소 포인트를 주는 점이 눈에 띕니다.
상판의 TUF 심볼과 모서리 부분의 각진 모양을 지녔으며, 알루미늄 상판과 힌지가 맞닿는 공간은 뚫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 좌, 우측은 독특한 입체감을 주고 있죠. 하판은 벌집 모양의 통풍구로 타공된 모습입니다.
이처럼 보이는 곳곳에는 저마다 다르게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다만 중구난방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아닌 일체감을 갖추고 있습니다.
130도 폴딩 힌지
힌지 두께는 얇지만 130도가량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견고하게 받쳐주는 타입이며, 불안정한 고정력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구조상 한손 개폐가 불가하니 참고 바라겠습니다.
15인치 144Hz FHD IPS 광시야각 모니터
ASUS TUF Gaming F15 FX506HC-CP002 모니터는 FHD IPS 광시야각이 적용되어 178도 이상, 극단적인 각도를 제외한다면 균일한 시인성을 나타냅니다.
화면 재생 빈도는 사무용 60Hz의 2배 이상인 144Hz의 고주사율이 적용되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어댑티브 싱크, 수직동기화 기능으로 일시적인 3D 화면 깨짐 현상을 줄여주기도 하죠.
▲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144Hz 설정이 가능합니다.
입력장치
키보드는 기계식 특유의 진동과는 거리가 먼 부드러운 클릭이 가능하며, 손이 큰 유저일지라도 타이핑에 불편을 주지 않을 키캡 사이즈를 지녔습니다. 다만 마우스 사용이 잦은 게이밍 노트북이다 보니 터치패드 크기는 작은 편입니다.
▲게임의 방향 이동 키인 W, A, S, D는 투명 키캡으로 주변 키들과의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
▲화려한 RGB 조명 역시 게이밍 컨셉에 잘 맞아 떨어집니다.
배터리 효율
한편 유튜브 영상을 한 시간가량 시청해보니 38%가 소모되었습니다. 완충 후 대략 2시간 반 가량 쓸 수 있는건데요. 장시간 게임이라면 어댑터 사용이 필수입니다.
입/ 출력 포트
주요 포트는 좌측에 배치되어 있으며, 우측에는 USB 포트 하나입니다.
우측면은 마우스를 연결하기에 적절하며, 좌측은 선더볼트 4와 USB 3.2를 통한 외부 모니터, 외장 SSD, 스마트폰, 헤드셋 등을 연결하기에 용이합니다. 특히 RJ-45 유선 랜, HDMI, 그리고 고가 노트북에 탑재되는 선더볼트 4 유무는 긍정적으로 생각됩니다.
사이즈 및 무게
사이즈는 A4용지에 비해 면적이 넓으며, 실측 결과 노트북 2.1kg, 어댑터 545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게임을 즐기기에 15인치 크기는 적절하며, 무게는 사무용 노트북에 비해 좀 더 나가는 모습입니다. 다만 실측 무게와는 별개로 노트북 촉감은 견고하고 묵직한 느낌을 주는 타입입니다.
퍼포먼스 테스트
주요 성능은 11세대 인텔® 코어™ i5-11400H를 기반으로 기본적인 사무작업, 영상편집이나 렌더링의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거기에 RTX 3050 외장 그래픽 카드로 게임 성능을 뒷받침하는 모델입니다. 참고로 프로세서는 6코어 12스레드 4.5 기가헤르츠 맥스 터보 부스트 적용 모델로 오버클러킹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 싱글 8GB 메모리와 CPU-Z 벤치마킹
지포스 RTX 3050은 드라이버 설치로 최적화가 되며, 지포스 익스피리언스 앱을 사용하면 추후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업데이트를 간편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최대 3,529.99MB/s 읽기 속도를 지닌 256GB M.2 NVMe SSD
▲ HD Tune 벤치마킹 - 평균 순차 속도 818.2 MB/s
무선 인터넷은 최신 기술인 인텔® Wi-Fi 6 (Gig+)가 적용되었습니다. 5G 기준 440~480Mbps로 측정되었는데, 벤치 결과는 참고만 하시되 사용하는 인터넷 회선 속도에 따라 제각각 다를 걸로 예상됩니다. 다만 와이파이 6 공유기와 500Mb 급 회선이라면 저와 유사한 속도 값을 얻으실 거라 생각되네요.
▲ PCMARK10 종합 스코어 5,408점
게이밍 퍼포먼스
▲ 3DMARK 'Fire Strike' 그래픽 스코어 13,335점, 'Time Spy' 그래픽 스코어 4,933점
▲게임 벤치마킹은 수직동기화, 앤티앨리어싱 등 부하가 큰 모든 설정을 끈 상태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중, 저사양 게임
고사양 게임
▲ 디아블로2 레저렉션 프레임 테스트 영상
중, 저사양 FHD 해상도는 100프레임 이상의 쾌적한 모습을 보입니다. 고사양의 최상 프리셋은 살짝 버거운 느낌이 드나, 적절한 옵션 타협으로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 NVIDA DLSS 설정
한편 최신 게임의 DLSS와 레이트레이싱 옵션을 적용할 수 있는데, 구세대 그래픽 카드는 다소 제한적이지만 디지털은 신형이라는 얘기가 있듯, RTX 3000 번대와의 호환성이 괜찮은 편입니다. DLSS와 레이트레이싱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게임 최적화에 도움이 됩니다.
실사용 소감 및 결언
요즘같이 데스크톱 그래픽카드가 비싼 상황이라면 쓸만한 노트북은 대용이 될 수 있습니다. 살펴본 ASUS TUF Gaming F15 FX506HC-CP002 성능 정도라면 충분하다고 생각되는데요. 단지 HDMI나 선더볼트 4 연결로 데스크톱 본체처럼 쓸 수 있습니다.
앞서 벤치마크에서도 살펴보았듯 듯 최근 출시된 디아블로 2 레저렉션까지 구동될 사양이다 보니, 책상에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정도만 갖춘 상태라면 충분히 게이밍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 게임 최적화 세팅이 어렵다면, 지포스 익스피이언스 앱으로 간단히 처리할 수 있습니다.
새로 출시된 윈도우11은 전작과 달리 구글 앱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앱스토어 혹은 자체 설정으로 구글 앱을 사용할 수 있는 건데요. 그래서 별도의 앱플레이어를 설치하지 않더라도 윈도우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폰 앱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 게임 역시 플레이할 수 있는데, 휴대폰의 작은 화면보다는 몰입감이 더 좋아 긍정적입니다.
모니터 화질은 진득한 색감을 지녀, 영화를 시청하기에 적절하며, 페인트나 일러스트레이트와 같은 그래픽 작업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게임뿐 아니라 컨텐츠 제작, 크리에이터 노트북으로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데스크톱 PC 대용, FHD 해상도의 게이밍, 웹서핑, 그래픽 작업, 영상 시청 용도로 큰 불편은 없었는데요. 거기에 요소요소 신경 쓴 디자인, 군납용 밀스펙의 내구성의 만듦새 역시 메리트가 있습니다.
그럼 이와 같은 말씀을 드리며 'ASUS TUF Gaming F15 FX506HC-CP002'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게이밍 노트북, 멀티미디어 노트북을 찾으신다면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