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퍼포먼스를 선호하는 분들은 데스크톱뿐 아니라 휴대가 가능한  디바이스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이길 희망하는데요. HP VICTUS 16 d-0186TX (현재 최저가 1,219,000원)는 11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가 적용되었으며,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Ti 그래픽카드와 이를 뒷받침해 줄 144Hz 고 주사율 및 광시야각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여기에 하드웨어를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부분까지 고려되어 전반적으로 게이밍 친화적인 상태를 구현하는 데 중심을 둔 제품으로 많은 분들이 눈여겨보시고 있는데요. 프리도스를 통해서 가격적인 부담까지 낮춘 제품입니다.

제품을 개봉하면 화이트 컬러의 본체가 눈에 들어옵니다. 투박한 느낌을 주는 일반적인 게이밍 노트북과 달리 HP Victus16은 컬러의 변화만으로도 더욱 세련된 느낌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빅터스를 형상화한 디자인 포인트들은 시선을 끌만한 충분히 매력적인 모습을 갖고 있었습니다. 크기는 357.96 x 239.7 x 22.5mm이며, 무게는 2.437kg으로 두께와 무게는 게이밍 노트북임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부담이 덜한 느낌도 받는 편입니다. 때문에 자주 실외까진 아니더라도 필요시에 외부에 소지하여 이동하는 데는 큰 어려움을 느끼진 않았습니다.

좌측에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SD카드 리더기가 위치해 있고, 이어 오디오콤보, USB-C타입, A타입, HDMI 2.1, 랜포트, 전원 커넥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측은 상대적으로 심플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우측에는 USB 3.1 A타입 포트가 2개가 있으며, 쿨링 시스템 중 일부가 배치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노트북에 적용된 쿨링 시스템은 높은 퍼포먼스를 내는 데 제약을 주는 발열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되었는데요. 우선 후면을 확인하면 상당히 넓게 되어있는 환기구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3면형 환기와 5방향의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여 열을 분산시키도록 되어있습니다. 특히나 CPU에서 발생하는 열을 4개의 히트파이프를 통해서 나누고, 팬 블레이드 길이가 54% 및 팬 크기 33% 증가를 통해서 공기 흐름을 30%나 개선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도 부담을 낮추고, 특유의 퍼포먼스를 더욱 잘 살릴 수 있는 구조로 궁합이 좋은 편입니다.

전반적인 외관을 살펴봤다면 이제 디스플레이를 살펴볼 차례입니다. 작은 노트북 크기지만 노트북 덮개를 열면 바로 눈에 들어오는 40.9cm(16형) 디스플레이는 화면 자체가 더욱 커졌습니다. 17형과 15형 사이의 크기로 15.6형 본체에 16.1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7%가량 더 커진 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결은 바로 3면의 마이크로 엣지 디스플레이의 적용 덕분인데요. 상단은 9m, 측면은 5mm의 얇은 구조로 되어있어 전체적인 디스플레이 영역이 상당히 넓습니다. 덕분에 디스플레이로 감상하는 모든 콘텐츠나 게임에 있어서 훨씬 더 높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72%의 NTSC 색재현율과 광시야각, 300nits 밝기, 144Hz 고 주사율 디스플레이 덕분에 더욱 깊고 매끄러운 감상을 할 수 있게 제공합니다. 밝기와 광시야각 덕분에 어느 정도 외부 광원이 있는 상황이나 야외에서도 잠깐 사용했을 때 등에도 시인성에 대한 아쉬움은 거의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 FHD 144Hz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이어 키보드 부분은 마찬가지로 깔끔한 화이트 컬러가 적용된 모습이 세련됨을 더했으며, 각각의 fn 키와 연계된 기능들이 단축키로 제공되어 손쉽게 접근하는 게 가능했습니다. 타이핑을 치거나 게임을 위해서 키보드를 사용했을 때 키감이 가벼워 좋았고, 숫자패드 영역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 또한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백라이트 풀사이즈 키보드는 작동 여부에 따라서 더 독특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사용하면 좋습니다.

▲ 백라이트 풀사이즈 키보드가 적용된 하이엔드 노트북

스펙으로는 여러 가지 부분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심을 잡아주는 건 바로 강력한 CPU에 있는데요. 11세대 인텔® 코어™ i7-11800H는 기본적으로 벤치 점수 또한 높은 편이며, 이는 8코어 16스레드 24MB 캐시, 최대 4.6GHz의 한계 없는 오버클럭킹도 가능합니다. 때문에 사용자는 게임을 비롯하여 각종 렌더링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작업이 필요한 상황에서 만족감을 얻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특히나 인텔® 코어™ i7-10870H의 Pass Mark 점수가 15,404점이었으나 11세대 인텔® 코어™ i7-11800H는 더욱 높은 점수인 21,749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CPU에 이어 그래픽 카드는 RTX 3050Ti 4GB GDDR6를 탑재하였습니다. 해당 부분에서는 빛의 물리 동작을 시뮬레이션하여 영화화 같은 실시간 렌더링이 가능하게 해주는 레이 트레이싱과 전용 AI 처리 Tensor 코어를 통해서 이미지 품질 저하 없이 프레임 레이트를 향상시키는 DLSS 또한 적용되었는데요. 덕분에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게이밍 환경에서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3D Mark에서는 5299 점수가 나왔으며, CPU 스코어는 7554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스코어의 경우에는 강력한 성능을 가진 11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의 효과 부분이 좀 더 큰 느낌을 받긴 하였는데요. 더불어서 전반적인 점수 역시 게이밍 PC에 근접하는 점수를 보여주었습니다.

 PC Mark 역시 렌더링 영역을 비롯해서 실질적인 생산성을 높이는 영역들의 점수가 높았습니다. 때문에 단순히 게이밍 노트북의 활용이 아니라 하이엔드 노트북으로 전방위적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되었는데요. 참고 수치이긴 하지만 게이밍 PC가 6739점 대이고, HP Victus 16-d0186TX는 6062로 상위 비교 시 차이가 크지 않고, 오히려 하위 비교 시에는 꽤 큰 격차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 스토리지는 256GB PCle NVMe SSD가 적용되어 있으며, 추가 M.2 슬롯을 통해서 필요하다면 확장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시스템 메모리는 기본이 8GB이며 DDR4 3200MHz 듀얼 채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영상을 보면 부팅 속도 또한 빠르게 진행되는데요. 그렇게 특별한 부분은 아니지만 쾌적하게 시작할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144Hz의 고 주사율이기에 레이싱 게임이나 FPS 게임류가 생각보다 더 잘 어울리는듯했는데요. 니드 포 스피드의 경우에는 울트라 옵션으로 사용 시에 약간 밀리는 듯한 느낌이 일부 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가 어려운 정도는 아니기에 조금 감안하면 큰 이슈는 없고, 이때 개별 설정으로 모든 옵션보다는 일부 빛 부분 등을 한 단계씩만 내리게 되면 매우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이 튀기거나 빛이 반사되는 모습, 그리고 속도감까지 제대로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특히나 온라인 플레이를 즐긴다고 하면 11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의 존재가 고마울듯합니다. 인텔 Wi-Fi6을 통해서 더욱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지원을 할 수 있기에 사용 경험에 있어서 은근히 차이가 있어서 온라인 게임을 위주로 하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할만합니다. 마찬가지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자주 이용한다면 비슷한 상황이 있을듯하네요.

 이어 문명 또한 장시간 게임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설치된 요소들이 많아서 은근히 많은 리소스를 잡아먹는 편인데요. 여기에 캐릭터 하나의 느낌을 좋아하는 편이기에 시점을 확대하여 즐기는 편이기에 이러한 디테일 또한 잘 살려주는 모습이 만족감 높았습니다.

 그리고 게임이나 콘텐츠 감상 시에 빠져선 안될 부분이 사운드인데요. B&O 오디오 컨트롤 기능을 통해서 보다 취향에 맞춰서 설정 가능하였습니다. 이외에 개별적으로 오디오 레벨이나 잡음 제거 등의 기능을 통한다면 미세한 부분에 있어서도 자신에게 맞는 상태로 세팅 가능하기에 참고하면 좋을듯합니다.

 게임 플레이 기준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사용하고 나니 배터리는 64%가량 소모되었습니다. 더불어 미디어 소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약 2시간 기준으로 30% 정도 사용되므로 어느 정도 작업하는 것에 있어서 참고하여 이용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물론 본 기능을 모두 끌어내는 데에는 전원을 연결한 사용이 가장 쾌적합니다. 충전에는 고속 충전을 지원하여 배터리가 거의 방전이 되었을 경우 50분 정도 충전 시에 약 50%가량 충전됩니다. 때문에 급하게 나가야 할 때 배터리가 없을 때에도 일정 부분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빼놓아서는 안될 부분이라고 하면 전용 소프트웨어의 존재인데요. OMEN GAMING HUB의 지원은 노트북의 성능과 더불어서 여러 가지 디테일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시스템 제어를 통해서 CPU와 GPU, 메모리 사용률, 온도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간편한 오버클럭도 지원합니다.

앞서 11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가 오버클럭킹 가능하여 성능을 높일 수 있다 하였는데요. 또한 HP에서는 번들 소프트웨어에서 언더볼팅을 제공합니다. 이는 CPU 성능을 저하하지 않고, 코어 전압을 낮추는 프로세스인데요. 전력 소모 감소와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이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좀 더 편하게 디바이스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도 좋은 장점입니다.

HP Victus 16-d0186TX는 좀 더 강력한 하이엔드 노트북을 원하는 분들에게 더 고사양의 11세대 인텔® 코어™ i7-11800H를 제시하여 만족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인데요. 게임은 물론이고, 원하는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충분한 모델이므로 동급의 제품을 알아보고 계신다면 한 번쯤 확인을 꼭 해봐야 할 모델로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