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3배 더 사나워진 더 매워진 열받은 라면 농심 앵그리 너구리 121g 입니다.
(121gx5개 기준, 현재 최저가 3,910원)
최근에는 포장이 리뉴얼되어 RtA 버전이 나왔는데 요건 너구리 글자를 거꾸로 보면 영어로 RtA처럼 보여서 그런거 같습니다. 우연히 거꾸로 보니 진짜 RtA처럼 보이네요.
농심 앵그리 너구리 121g 제품의 가격대는 다나와 최저가기준 40포장 25690원입니다.
라면 제품은 확실히 온라인 구매가 저렴합니다. 특히 대용량 포장으로 가면 온라인이 훨씬 더 저렴합니다. 저는 5개들이 제품을 오프라인 마트에서 5900원에 구매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가 제법 큰편입니다.
숫자로 3배라고 쓰여있는것을 보면 캡사이신 성분을 3배로 강화시킨거 같습니다.
조리방법은 간단합니다. 끓는물 500ml에 면, 분말스프, 후레이크, 다시마 모두 한꺼번에 넣고 5분간 끓여 드시면 됩니다. 제품 설명을 보니 예전 기본 너구리보다 면발이 더 두꺼워진거 같습니다.
농심 앵그리 너구리 121g 영양정보입니다.
나트륨 함량이 1690mg으로 국물라면 기준으로 보면 많이 높은건 아니지만 확실히 국물까지 모두 먹기에는 부담이 가능 수치이기는 합니다.
농심 앵그리 너구리 121g 원재료를 살펴보면 외국산 밀가루와 독일산 감자전분을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면이 두꺼워지면서 쫄깃한 식감을 주기 위해 감자전분을 사용한거 같습니다. 해물맛 라면이라 해물양념분말이나 페이스트를 사용하며 매운맛을 강조하기 위해 매운양념분말을 사용합니다.
구성 자체는 너구리 라면 기본 구성입니다.
행운을 상징하는 다시마 더블 행운은 이번에 없나봅니다.
기존 제품과 직접 비교가 어려워 실제 면발이 어느정도 두꺼워졌는지 알기 어렵지만 일단 면발이 확실히 너구리답게 두꺼운면입니다.
요즘은 후레이크스프에 제품의 특징을 넣은 어묵을 잘 사용하는거 같습니다.
누가봐도 너구리입니다.
요리 보고 조리 보고 돌려봐도 너구리네요.
전 저 다시마를 먹을때가 참 좋습니다. 살짝 단단한 미역같은 느낌의 다시마 식감을 좋아합니다.
생다시마는 두꺼워도 너구리 다시마 같은 식감이 나지 않느데 아마 건다시마를 끓여 먹는데서 나오는 식감이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일단 농심 앵그리 너구리에서 가장 궁금한건 역시 매운맛이 어느정도인가입니다.
솔직히 첫맛을 보고 이거 하나도 안 매운데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농심 앵그리 너구리는 첫맛보다 뒷맛이 맵습니다.
먹고나서 계속 올라오는 매운맛이 제법 강합니다.
타사의 매운맛 라면과 비교해도 두배는 더 매운거 같습니다.
특히 캡사이신처럼 아리면서 혀에 상당히 자극적인 매운맛입니다.
스트레스 풀기에 좋은 매운맛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평상시에는 잘 안먹을 거 같습니다.
매운맛에 너무 올인한 느낌입니다.
대신 면발의 식감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너구리 다른 제품들도 면발이 통통해서 쫄깃한 면발이 특징인데 더 두꺼워져서 그런지 몰라도 확실히 통통한 면발에서 오는 쫄깃한 식감은 마음에 듭니다.